본래 에피3 시스의 복수에서 막판에 팰퍼틴과 제다이 4천왕 사이의 결투는 팰퍼틴으로 분장한 전문 스턴트맨을 써서 액션씬을 촬영하고
중간 중간 얼굴 클로즈업 될 때에만 본래 배우인 이언 맥디어미드를 쓸 계획이었다고 함.
모든 것의 흑막인 시스 군주와 제다이 최강 검사 윈두 사이의 혈투라서 무술 감독이 철저하게 준비해 두었고
스턴트맨들도 사전에 여러번 합을 맞추며 준비해 뒀는데
본촬영 직전에 돌연 조지 루카스가 뜬금없이 이언 아재가 섭섭해하지 않겠냐면서
스턴트맨 대신에 이언 맥디어미드를 직접 투입해서 결투씬을 찍어야 한다고 고집을 피웠다고 함.
그래서 결국 제일 처음에 회전 스크류로 돌진하는 장면 빼곤 다 맥디어미드 본인이 칼질을 해야 했는데
당연히 전혀 연습도 되어 있지 않은데다 본인 역시 액션배우가 아니라 촬영 당일 야매로 대충 레슨 받고 찍어야 했다고 함.
그 결과 라스트 제다이가 나오기 전 까지 가장 긴장감 없는 스타워즈 결투씬이 등장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