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한 인생을 보내는 모습
말 그대로 낙원속에서 사는듯하다
5편 진보스 마루키의 낙원은
진짜 말 그대로 그 누구도 상처받지않는 "낙원"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진엔딩에선 주인공과 동료들은 그 누구보다도 바래왔던 낙원을 거부했다
설령 그곳이 낙원이며
진보스의 목적조차 순수한 선의라 할지라도
그 낙원을 인정하는 순간
그동안 그들이 해왔던 싸움과 성장이 아무런 의미조차 가지지 못한체 퇴색되어 버리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의 어두운 부분조차 마주보며 진정한 자신을 각성한다는
페르소나 시리즈의 주제에도 맞지않는다
괜히 배드엔딩이 아닌샘
하긴 공식이 뭘 알겠어
단적으로, 마루키가 '현재'는 선인이라서 가능한 거지, '선인'이 아니게 되는 순간, 조금이라도 지쳤다고 느끼는 순간, 사소한 후회가 생기는 순간, 전 인류는 저항수단도 없게됨.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세계인데, 자신이 바라는 게 오히려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케이스도 중간중간 서브퀘로 나오고.
개발자가 배드엔딩 아니라는데
페르소나 시리즈에서 꾸준히 강조되어 오지만 유독 5에서 더 크게 강조되는게 '자유 의지'인데 어나더 엔딩은 그 자유 의지가 초인 한명에 의해 결정될 수 있는 상태인거니까.....
인간의 정체성을 역사의 누적으로 해석하는 경우, 과거를 바꾸는 건 살인이라서.
마루키가 차라리 진짜 전지전능한 신이었다면, 저것도 하나의 답이 될 수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현실은 마루키 본인도 결국 한계에 부딫혀 본 적 있는 인간이라
당장 자기가 재능이없어도 하고싶어하는거들 마루키가 보기에 별로라서 진로 바꿔버린 엑스트라들도 있으니
보라색 XX !!
개발자가 배드엔딩 아니라는데
루리웹-0909197433
하긴 공식이 뭘 알겠어
여신전생이라면 배드엔딩이 아니겠지만 이건 페르소나잖아
페르소나면 꼭 마루키 엔딩이 배드엔딩이어야만 하는가? 그거야말로 자유의지를 부정하는 페르소나답지 않은게 아닐까
타인의 자유의지를 묵살해버렸으니까. 오히려 여신전생 Lawful엔딩 스타일이지
모르가나 오열
인간의 정체성을 역사의 누적으로 해석하는 경우, 과거를 바꾸는 건 살인이라서.
단적으로, 마루키가 '현재'는 선인이라서 가능한 거지, '선인'이 아니게 되는 순간, 조금이라도 지쳤다고 느끼는 순간, 사소한 후회가 생기는 순간, 전 인류는 저항수단도 없게됨.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세계인데, 자신이 바라는 게 오히려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케이스도 중간중간 서브퀘로 나오고.
맞아 인생은 구질구질하고 힘들거든 해피엔딩은 없어
페르소나 시리즈에서 꾸준히 강조되어 오지만 유독 5에서 더 크게 강조되는게 '자유 의지'인데 어나더 엔딩은 그 자유 의지가 초인 한명에 의해 결정될 수 있는 상태인거니까.....
근데 솔직히 이미 개심부터가 자유의지를 짓밟는거라고도 볼 수 있긴함.
마루키볼때마다 아이젠 생각난단 말이지
가장 큰 문제는 뉵스도 있으니.
마루키가 차라리 진짜 전지전능한 신이었다면, 저것도 하나의 답이 될 수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현실은 마루키 본인도 결국 한계에 부딫혀 본 적 있는 인간이라
멀리 안가도 카리스마 천재 사나이가 봉인중인 뉵스 어캐 대처하냐고ㅋㅋ
인류가 죽음을 바라서 생기는게 에레보스고. 뉵스 또한 그 죽음을 갈망하는 바람에 이끌려 온 거라서. 만약 마루키의 낙원이 진짜 낙원이면 에레보스도 해결이고 뉵스도 해결임. 죽음을 바라지 않는 세상이 될 테니까
그러니까 문제란거지. 마루키가 전지전능하지 못하니.
전지는 아닌데, 본인의 인지 하에서는 전능이라서 인지만 한다면 해결될 문제는 맞음. 최소한 3학기 시점의 마루키는 자기가 인지하는 범위 내에서는 죽음조차도 없던걸로 만드는 진짜 신에 가까워서 만약 마루키가 3학기 시점에서 괴도단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고 싹 밀어버렸으면 언젠가 전 인류를 자기 관리하에 놔뒀을 가능성도 높긴 함
카스미 언니가 되살아나지 않는이상 배드엔딩임
당장 자기가 재능이없어도 하고싶어하는거들 마루키가 보기에 별로라서 진로 바꿔버린 엑스트라들도 있으니
다른 사람은 보고싶던 가족이 살아나서 같이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스미레만 언니가 살아나지 않음... 음?
스미레가 원하는건 '쓸모없는 자신'이 사라지고 '쓸모있는 언니'만 존재하고 성공하는 일. 이라서그럼. 스미레건만봐도 최적의 결과가 아니라 단순하게 원하는대로만 들어줘서 터지는 문제가 산재해있단걸 알수있지
예쁜 아내와 토끼 같은 자식 vs 고자되기 에서 인류를 위해 후자를 선택한 용자
5편의 큰 주제가 자유의지이기 때문에 배드엔딩으로 분류되는 스토리임. 아무리 상처없는 인생과 낙원이라 표현하더라도 결국 누군가가 만들어둔 새장속에서 살아가는 새의 모습이니까 합리적인 해결책만을 제시해서 편한 삶을 제공하겠다던 팬텀 스트라이커의 ai도 마루키랑 비슷한 포지션임.
그 욘겐자야였나? 거기서 실시간으로 ntr bss 당하던 여자애가 마루키 월드에선 좋아하는 사람이랑 러브러브 하던 거 보니까 진엔딩 보러 가는 게 맞나 싶긴 하더라
상처입고 고통스러울지언정 내 두발로 온전히 서는 게 바로 나다! 불교에서 말하길 우리가 그리 바라는 천국, 즉 천상계는 살기 좋은 곳이지만 그렇기에 깨우침의 기회가 적어 해탈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겐 도리어 나쁠 수도 있다지? 어차피 쌓은 공덕으로 도달한 그곳에서의 삶 또한 결국 따지면 괴로움이라..ㅋㅋㅋ 기껏 뛰어넘고 이겨낸 성장과 깨우침을 평안 속에서 없애버리는 건 어찌 보면 가치를 잃은 거지.
이걸 보고도 꿈을 포기할 수 있겠니?
그일이 없었다면 저리 웃는 후타바도 없었을것.
아조씨도 여친 결국 포기했잖아요(소근)
성공이 나의 것이라면 실패도 나의 것.
조커 하렘 엔딩만이 진실된 엔딩이다.
라벤차랑 놀아야돼
근데 결국 인 게임 내에서도 뭔가 이상하다는걸 주변인물들도 천천히 인지하기 시작하지 않았나 정말 완벽 했다면 주인공들은 둘째치고 그냥 일반인들은 위화감이 없어야 하는데 일반인들도 슬금슬금 위화감 느낀다는 표현이 있던걸로 봐서는 저 상태가 지속되도 뭔가 꼬일거 같은데
아직 덜 완성된거라 그럼. 괴도단이 3학기 끝날때까지 팰리스 공략 못하면 그런 불완전함도 없어짐
로얄은 안해봐서 그런데 저 진보스 스토리중에 어디 언급되거나 나온적 있어?? 4골든때는 나왔던 장면이 있었어서 어 너!!! 이랬는데 쟤는 기억나는게 없네
본편에서 언급없다가 로얄에서 추가됨
그냥 죽는 사람들 되살려주고, 사람들이 불행에 빠질 순간들에 대처할 수 있게 되는 선택지를 본인이 직접 고를 수 있게 되는 세계를 만들려 했다면 이야기는 좀 달라졌을 것임 한 명의 인간이 알아서 판단하고 부여되는 행복에만 매달려야 하는 세계라서 파탄날 게 뻔한 구조였으니깐.
개심 자체 저런 행위 인데 그 괴도단도 전원 일치 하지 않을걸 강제로 하는걸 보면 위험하지
너무나도 만족해서 이제 죽음을 바라는 자가 나오면 마루키는 그 사람을 죽일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