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한국에서 낯선이와 스몰토크가 거의 없는 이유를 깨달은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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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간줄 알았네 ㅋㅋㅋ
한국엔 간혹 길을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Road)를 아십니까?
십자군 원정 나온줄...ㄷㄷ
미국인같은 스몰토크 성애자들을 북유럽에선 이상한 사람 취급함
도(刀)를 아십니까가 더 무섭긴 하더라..
2명이 같이 다니는 사람이 물어보면 확률 높아짐
남들한텐 신경안쓴다, 관심없다가 기본 문화인 애들이 낯선사람이랑 대화를 어케하지? 관심과 신경안쓰는 채로 하는 대화도 있나?
십자간줄 알았네 ㅋㅋㅋ
정답은 공차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뚜껑이랑 빨대보고 시발 왜케 익숙하냐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었네 ㅋㅋㅋㅋㅋㅋㅋ
이 댓글 보고 아닌 거 알았다
2명이 같이 다니는 사람이 물어보면 확률 높아짐
저번에 집갈려고 버스 정류장 가는데 어느 머리에 무스 한 아저씨랑 한 아줌마가 오더니 안녕하세요 저는 절에서 수행중인 스님인데요 이 ㅈㄹ 떨길래 관심없다고 하고 빠져나옴
단정한 자켓없는 정장차림 남자 2인조에 한명이 백인이면 멀리서도 알아차릴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
한국엔 간혹 길을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Road)를 아십니까?
역사의 죄인
도(刀)를 아십니까가 더 무섭긴 하더라..
도를 아십니까?
근데 원래는 길 물어 보려고 사람 붙잡아서 물어보는건데 도가 길 도자긴 하지만 ㅜ
난 유럽권이랑 미국에 스몰톡문화 되게 신기하더라
Cacocia-Homu!
남들한텐 신경안쓴다, 관심없다가 기본 문화인 애들이 낯선사람이랑 대화를 어케하지? 관심과 신경안쓰는 채로 하는 대화도 있나?
미국인같은 스몰토크 성애자들을 북유럽에선 이상한 사람 취급함
정확히는 니가 누구든 신경 안쓴다에 가깝지 타인에게 관심이 아예 없는 건 아님
근데 스몰톡을 하고 상대방을 다음날 만나게 되도 모른다며??? (모른척하는게 아니라 정말 누군지도 모른다는데) 걍 의미없는 대화라는건데.. 그런거 왜하는거지?
북유럽은 아니라고 하고 미국은 도심지 아니면 오히려 사람하고 부대끼며 살아야한대
ㅇㅇ 그러니까, 내 생각과 감정을 빼놓고 상대방에게 간섭없이 제대로 관심을 가진 채로 하는 대화도 아니란건데 그냥 아이스브레이킹이 의도라는 건데, 길에서 만난 사람 엘리베이터 같이 탄 사람이랑 아이스브레이킹을 왜 하지
미국이 속내 털어놓는 사람은 만들지 못해서 돈(비쌈!)받고 그 일 하는 상담사가 성업중일만큼 개인주의가 발달한 대신, 그 반대급부로 '모르는 사람'에 대해선 금새 대화와 술 정도는 함께할 수 있을만큼 친근해야 한다는 암묵적 룰 같은 게 있음. 나름 다문화 다인종 사회의 요구사항이겠지.
나 같은 극내향인은 외국서 밖에 나가는게 너무 힘들듯 ㅠㅠ
미국도 지역별 개인별 케바케가 심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 흔히 생각하는 친구랄까 교제의 개념이 좀 많이 다르긴 함 초면인데 붙임성 좋게 말 걸어주고 통성명도 하고 대화 나누고 좋은 인상 가지고 헤어짐 다음에 길가다가 우연히 만나서 아는 척 하며 인사하면 또 데면데면 한 태도로 당황함 그래서 미국이 아직 익숙치 못한 재미 한국인들이 그런 일로 종종 당황한다고 함
그런건 한국아지매들이랑 똑같은거
ㅇㅇ 그렇다고 들었었어 그래서 대놓고 물어봤더니 (너 왜 나 모른척하냐고) 너무나도 당황하더라는 그런얘기 (그래서 미국문화에 대해 알려줫다는)
또 사람들 생각과 달리 미국은 거의 모든 기회가 '인맥'으로 오는 '추천서'의 사회라 지금은 사라지고 잊혀진 우리나라 계모임 마냥 일부러 자리 만들어서 친목 도모하는 파티에서 적극적으로 인맥 개척 안 하면 평생 제자리걸음 하는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무조건적으로 들이댄다 싶을만큼의 사교성은 일부러 학습하고 키우기도 하는 생존능력에 가까울 거야. 미국 영상물에서 보통 파티등에 초대받지 못하거나 겉도는 사람들 굉장히 부정적으로 그리는 것도 그래서.
북미쪽은 어릴때부터 내향인을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외향인만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해서 그럴지도. 계속 외향인처럼 행세해야 하니까 낮선이에게도 말거는 것 같음.
초면에 친근하게 군다고 '우리 이제 친구지?' 했다간 큰 코 다친다는 경험담이 많지. ㅋㅋㅋ
약간 그거같기도 하다. 한국은 아이스브레이킹을 굳이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사회에 신뢰가 있고, 미국은 인종도 성향도 사회계층도 너무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사니까 아이스브레이킹이라도 하지 않으면 상대방에 대한 공포가 있는 것 같음. 총같은 무기류에 대한 공포도 있고 한국은 그런 거 안해도 저사람이 날 해칠거다 무서운 사람일거다 라는 선입견이 없는데, 미국은 한번 말이라도 건네서 서로 어떤 사람인지 슬쩍 들춰봐야 안심할 수 있는거지
사회에 신뢰는 있지만 개별 개인에 대한 신뢰는 없는거겠지
그렇네. 어찌 보면 우린 사회에 대한 신뢰가 더 커서 불필요한 요소인데, 그들은 전근대 사회에서 부족이건 동맹이건 날 지켜줄 무리가 필요하던 거 처럼 지금도 그러기에 집요하다 싶을만큼 관계 형성을 바라는 거일 수 있음.
한국도 그런 사람 못 만드는 사람 있는데..
우리도 군중 속 소외가 점점 심해지기에(사람은 종 부터가 무리짓는데서 경쟁력이 나오기에, 본능적으로 소통을 바라게 진화해서 요즘처럼 개인화 되었고 남이 굳이 나에게 말 걸지 않아야 편하다는 시대에도 결국은 소통을 갈구하게 됨) 앞으로 '돈 주고 할만큼' 그런 분야가 성업하게 될 거임.
와 상담사가 되어볼까!
십자군 원정 나온줄...ㄷㄷ
역십자 ㄷㄷ
도를 아십니까? 되게 선하시게 생기셨네요
그래서 그런지 길 지나가다가 말걸어야 할때 인사랑 용건이랑 동시에 말함 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이 주변에 OOO이라는 가게가 있다던데 혹시 어딘지 아시나요 하고 그리고 절대 같이가자고 말안함 ㅋㅋㅋㅋ
영어로 말걸어서 그런거 아니야? ㅋㅋ
초딩때 그놈의 지옥타령 지겨웠음
ㅋㅋㅋㅋㅋ 아 난 아주머니 두분이 오늘 학원에서 배운 건데 영상편집이 잘됐냐고 한번 봐달라고 해서 되게 뿌듯하신가보다 하고 봤더니 갑자기 특정 종교 영상이.. 다 보고 편집 기깔나네요 하고 붙잡으려던거 쌍따봉 날리면서 튀었는데
국내에서 가장 부담없는 스몰톡 가능한 상황. 1. 개 데리고 있을 때 2. 애 데리고 있을 때
개 데리고 있으면 걍 개 얘기만함 독톡
도를 아십니까? 신x지 그외 사x비들이...
뭔가 스몰토크에 대응하는 적당한 단어도 없는 것 같음ㅋㅋㅋ 잡담? 잡담이랑은 느낌이 좀 안 맞는데
걍 ”가벼운대화“가 제일 적절
잡담이... 아니야?
미국인들은 지나가면서 덕담(?) 많이 함 코트 이쁘다 신발 이쁘다 등등 그냥 던지고 thanks! 하면 쓱 지나감 스몰토크는 아닌데... 그냥 덕담임 ㄹㅇ
그냥 길가다가 인사하는 사람들 당황스럽긴하더라
거기선 인사안하는게 이상한거라고 생각하드라ㄹㅇ
미국 영토 내 호텔에서 엘베 타면 일단 스몰톡 들어옴. 신혼여행 갔을 때 스냅샷 찍는다고 와이프가 풀메하고 해변가에 있으니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이쁘다고 덕담해주더라
개인적으론 그런 지나가는 무해한 덕담은 참 좋은거같아 기부니가 좋아짐
나 고향에서 어릴 때 들어 본 적 있는데.. 거기 뭐 외국인이 올만한 동네도 아닌데 놀람 ㅜ
예전에 외국 여행 갔을때 편하게 돌아다니려고 윗도리 트레이닝복 입고 나갔더니 트레이닝복에 찍혀있는 축구팀 마크보고 그 축구팀 팬 아조씨들이 말걸고 술사주고 하더라 신기했음 ㅋㅋㅋㅋㅋ
진짜 진짜 아무 의미 없고 진심도 없는데 그걸 덕담이라고 할수가 있나 싶음 미국 사람들이랑 대화 좀 해보고 느낀게 얘네는 다 사교성 있는척 하지만 진심은 하나도 없더라
인터뷰어:(들켰는걸?)
이런 거 보면 꼭 신X지와 대순XX회 탓을 하던데, 걔네들 때문이라기 보다는 세대차이임. 아버지, 어머니 세대(60대 이상)로 가면 스몰토크 굉장히 잘함. 길에서 낯선 사람에게도 말 잘 걸고, 쉽게 안면트고, 인연도 잘 만듦. 젊은 세대가 그렇지 않을 뿐.
다른점은 꼭 훈수를 두심
낯선 사람에게 말 걸기를 '오지랍'이나 '훈수'로 치부하니까 스몰토크가 없어지지.
ㅇㅇ 이것도 맞는거 같음 주말에 가족들이랑 유명한 만두집 가서 줄섰는데, 울엄마가 앞에 서있던 아줌마랑 갑자기 스몰토크 함
그냥 말만 걸고 상대방이 말하는거 받아주면 스몰토크인데. 예를들면 a : 아이고~ 아기가 참 이쁘네요~ 몇살이에요?? b: x살입니다 a:아이는 하나인가? b:네 하나입니다. a:하나는 외로워~ 둘째는 언제가질꺼야? 뭐 이런식의 대화를 얘기하는거야
뭔 식당주인이 자기 알아보면 거긴 안간다부터 통화하기 싫어서 문자합니다 이런거까지 진짜 뭔가 단절돼있는 애들 많음..
그런 대화를 말 그대로 '흘려버리면 되는 가벼운 일상 잡담'으로 여기는 것과 '개인사에 대한 오지랍'으로 받아들이는 것의 차이지.
그런가?? ^^; 생각을 좀 해봐야겠넹 내가 꼬인걸 수도 있으니깐
우리 부모님도 낯선사람 예를들면 택시기사 대리기사 식당주인,점원, 옆테이블 손님, 웨이팅중에 앞뒤손님 등등이랑 서스름없이 스몰토크 잘하심
그리고 나이든 세대는 그게 오지랍으로 여겨지면 그냥 그자리에서 이야기함. "남이사 팥으로 메주를 쑤든 무슨 상관?" 이러면서 대화 자체를 유해한 소통으로 간주하는 태도와는 다르지.
우리도 지역사회 커뮤니티가 왕성했고, 인맥에 좌우되는 면이 큰 사회였을 땐 저런 능력이 삶에 필수요소였음. ㅋㅋ
ㄹㅇ
낯선이한테 자기 필요한거 묻고 절대 감사인사 안하는 세대기도 하지.
이것도 흘려버리는 기술이 되야 스몰 토크가 되더라. 내가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작혼하는데, 어떤 아저씨가 와서는 '마작하느냐, 재밌냐, 돈 걸고 하는 거냐' 식으로 이것저것 물어보더라. 난 그냥 겜하면서,' 걍 하는 거다. 고스톱처럼 한다. 유투버들이 많이 하길래 따라해봤다' 식으로 대충 대답해줌. 근데 그 아저씨가 카페 사장한테 가서는 '여기 장사는 잘 되냐, 얼마 버냐' 식으로 물어보더라. 나라면 '그냥 먹고 살만큼 번다'식으로 말했을 거 같은데 여자 사장님이 좀 당황했는지, '그런 거 물어보는 건 예의가 아닌거 같다'식으로 좀 정색함. 암튼 그 아저씨가 좀 과한 편은 맞았는데, 그런 경험이 있었음.
우리세대도 어르신 택시기사나 식당, 이발소 종사자 분들로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지. ㅋㅋ 예전엔 길가다 마주쳐도 인사가 당연했고, 모르는 사람끼리 있어도 하물며 날씨 이야기나 밥 이야기를 해서라도 주의를 환기시키고 소소한 이야기들로 친밀감 형성하려 드는 게 일반적이었음.
그렇구나~ ^^
한국은 원래 말을 자주 하는 문화권도 아니고 전통사회 단점 타파할때(이웃 오지랍 같은) 개인주의의 서양이라는 이상향을 만들어놓고 바꾸자고 캠페인 벌여서 오히려 실제의 서양보다 더 단절된 사회가 된거가틈
우리는 공동체사회라고 교육 받고 살았는데 사실은 공동체사회가 아니라 관계주의사회라는 말이 있더라. 관계 때문에 눈치 엄청 보고, 남의 기준에 맞추는 거
저기요 길좀 물을게요 하니까 다 쌩깠는데 OOO가 어딥니까 하니까 알려줬다는 일화도 있긴 함 그런데 요새는 또 사이비 수법이 진화해서 'OOO가 어딘지 아시면 길안내좀 해주세요~'로 말터서 자기네 본진까지 끌고가는 놈들이 생겼다나...
요새도 아니고 예전에도 있었음 건대입구에서 사람한테 어린이대공원 가려면 어느 쪽이에요?묻는 인간들 백퍼.... 거기서 햇갈릴수가 없으니
지금도 보이더라.. 신기하데;; 근데 다 멀쩡하게 생김
길물어보는 척하고 갑자기 관상얘기하고잇는 인간들때문이 젤크지
ㄹㅇ 갑자기 길거리에서 인터뷰를 왜 해
교회양반들이 끈질기게 하니깐 걍 누가 말거는게 싫어진거지
헬로와 안녕하세요 땡큐와 감사합니다 의 차이도 있는거 같아요. 5글자 말하고 나면 이미 저멀리 가고 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