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고종을 변호해주는 사람들조차 도저히 실드 못 친다는 부분

[라스테이션총대주교]

임오군란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3연속으로 청나라 파병 요청한 거

애초에 자국군 반란 진압하는데 자기네 군대 역량 못 믿는다고 외국군 파병 요청한 것 부터가 제국주의 한참 지난 지금 봐도 미친 사고방식인데

특히 마지막 동학농민운동은 제물포 조약 때문에 청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까지 합법적으로 군대 보낼 명분을 알아서 바친다는 걸 알면서도 도와줘 중국에몽 외쳤다가 청일전쟁으로 일본이 득세하게 만들어버림

오죽하면 동학 농민 운동 때 고종 실더들이 청군 파병 요청 자체가 일본의 조작이라는 되도 안 되는 실드를 쳤다가 역사학 전공자들이 빡쳐서 무더기로 고종이 자진 출병 요청한 거 사실이라고 증명해버렸을 정도

[쟈비네 샤르]

청나라에 요청하면서 내정 간섭 용인 해주겠다는게 충격적

[어째서당신이리더인가요]

나라 팔아서라도 제 한몸 보신 하겠다는 매국노

[코코아맛초코우유]

갑신정변은 뭔 많아봐야 200명 정도였다는데 중국보고 헬프쳤다는 게 더 어이가 없음

[아이언버드]

얼마나 개짓거릴 했으면 자국군인도 못믿을 지경이 되었냐 ㅋㅋㅋ

[코코아맛초코우유]

갑신정변 기준으로는 2년 전에 임오군란 터져서 의심병 심해진 거 같긴 한데 ㅅㅂ 그것도 원래 본인 탓이잖아ㅋㅋㅋㅋ

[아이언버드]

아니 ㅋㅋㅋ 그사고쳐놓곤 처우개선도 안했다고?? ㅋㅋㅋ

[루리웹-9768295769]

일단 윗선까진 보고가 올라와서 처우개선 하라고는 시킴 그 결과가 모래주머니지

[루리웹-9768295769]

급여 주라고 했는데 민비 동생이 중간에 껴서 퍼준건 모래

[사이나리]

그냥 겁이 많았던거같음

[루리웹-0164973297]

씹버러지 그자체

[빠사삭]

반란 진압하려고 외세 끌어들인다 -> 내정이 ㄹㅇ ㅂㅅ이 된거임

[하권]

극 보수주의자 입에서 "폐하께서는 명나라 의종(숭정제)이 사직을 위해 순국한 의리를 듣지 못하셨습니까?" 라는 말이 나오게 만든 군밤...

[쑤퍼유저_관리-28945492]

군밤은 야사잖냐

깔 게 한가득이니 고종 실더들이 청나라 파병 일본 조작이라고 하는 걸 따라할 필요는 없음.

[루리웹-7200470775]

그런데 고종이면 군밤사건 있을법해 ...

[쑤퍼유저_관리-28945492]

밤 진상 늦은 지방관들이 한 둘이 아닌데 그 사람들도 다 별 탈 없었음. 왕 노릇을 거지 같이 하니 별 이상한 소문이 지금까지도 이어질 뿐.

[금각사지성탑]

우선 저 외세를 끌어들이는 것에 대해서 아예 잘못되었다고는 할 수 없음.
당시 식민지가 안되고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태국 또한 전략이 저런 식이었으니까.
다만 그런 태국도 상당히 많은 영토를 내줘야 했고 영국과 프랑스 양국만 조율하면 되어서 난이도가 약간 더 낮았던 것에 비해
한국은 청, 일, 미, 독, 프, 러까지 온갖 국가들이 다 끼어서 개판오분전이라 균형 맞추기가 쉽지 않았고 태국과는 달리 다민족 국가도 아닌 터라 내줄 땅도 없어서 직접적인 이권과 내정간섭을 당해야 하는 상황에 있었음.
게다가 결국 이런 아슬아슬한 균형까지도 막판에 러일 전쟁으로 와장창 깨지는데, 이때까지도 일말의 주도권을 가지지 못해서 완전히 망하고 만거라고 봄.

[루리웹-0571751848]

이런 새끼들 때문에 역사학자들이 빡쳤다는 얘긴거지?

[헛소리ㄴㄴ]

말하는 거 보면 완전히 나쁜데?

[금각사지성탑]

내가 말하는 건 고종이 잘했다는 소리가 아님.
방법 상으로는 아예 나쁜 건 아니라는 것.
다만 저 외세 끌어들이기 전략을 쓰려면 결국 그 전략을 쓰는 이가 주도권을 쥐어야 함.
이 전략을 쓰던 민씨든 이후 고종이든 결국 주도권을 못쥐었고 그래서 러일 전쟁으로 균형이 깨지는 순간 끝장난 거임.

[루리웹-0571751848]

아뇨 아예 나쁜 건데요

[Александра]

태국은 외세를 끌어들인 게 아니라, 이미 외세침략이 확정된 상황에서 외교로 줄타기를 한 거고

조선 고종은 지가 스스로 외세를 부른 건데
어떻게 태국이랑 같냐? 태국이 미쳐서 프-영한테 "동남아 좀 침공해주세요! 그리고 저희땅 반갈죽 하고 저희 중립지대로 만들어주세요!"라고 함?

[금각사지성탑]

그게 나쁜 거면 태국의 독립 유지 전략 또한 비판받아야 함.
고종과 민씨의 이 전략이 태국 처럼 안된 건 앞에서 말한 복잡성에 더해서 임오군란이나 동학과 같은 내부 문제에 있어서도 외세 지원을 남발했다는 것에 있음.
이 때문에 국내에서도 권위를 가지지 못해서 친일파가 득세할 근거가 되었고 주도권을 잃어 결국 개판난 거임.

[금각사지성탑]

저 시대 이전에 각종 양요만 봐도 침공은 확정이라 환경상 태국이나 한국은 상황이 비슷함.
다만 고종과 민비는 국내 문제에 까지 지원을 불러서 개노답이 되어 버린 거임.

[헛소리ㄴㄴ]

그걸 보통 나쁘다고 한다니까.
이게 나쁘지 않았다고 하면 너 앞으로 의사가 약물과다로 너 죽어도 나쁘지 않다고 하고 다녀야 됨.

[금각사지성탑]

내가 나쁘지 않았다는 건 외세를 불렀다는 행위만을 말함.
이게 외세 침공시 반대하는 외세를 막기 위한 정도였다면 이건 나쁘지 않음. 사실 6.25등도 그렇게 막은 거니까.
근데 국내 문제에서 대놓고 내정간섭 해달라는 듯이 불러재끼면 개판난다는 걸 고종과 민비가 보여준다는 거임.

[라스트 말박이]

나쁜거보다 최후의 수를 최선의 수로 사용한게 문제였음.
한번 조선의 힘으로 막아보던지 아님 아예 동학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던지 협상을 해보던지 다해본후에 최후의 수로 청에 지원한거면 독을 독으로 처리하려했다는 핑계라도 할수 있을텐데 시작부터 외세로 손쉽게 처리하려 했다는게 고종의 실착임.
한마디로 게으른거.
결과적으로 청은 갑신정변 이후에 다시한번 조선에 영향력을 가질수있는 기회가 온거고 일본은 텐진조약(1882)을 빌미로 군대파견후 청일전쟁으로 조선 식민지화가 급물살을 타게된거지.

[금각사지성탑]

ㅇㅇ 그게 맞음. 국내 문제를 국내 문제에서 끝내도록 노력했어야 했음. 임오군란에 대해서는 구식 군인 대우를 맞춰주려 달랬어야 했고 동학에서는 갑오 개혁을 통한 의지를 통해 설득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하고 냅따 외세만 부르니 내정간섭의 빌미가 된 거지.

[금각사지성탑]

솔직히 동학 건에서 청 불렀는데 일본까지 오니까 존나 놀라서 전주 화약 맺은 것 자체가 개그임.

[헛소리ㄴㄴ]

나쁘다의 범위가 되게 좁으신가 봐요.

[금각사지성탑]

다시 말하지만 외세를 부른다는 전략 자체가 나쁘다고 보면 안된다니까. 만약 북한이 중국 불러서 쳐들어 오면 우리는 미국 불러야 하잖어? 외세에는 외세로 막는 게 당연한 거야.
근데 고종은 지금으로 치자면 광화문 시위 군집이 무섭다고 일본군 쳐 부른 거라서 개노답 취급 받는 거라고.

[라스트 말박이]

고종이 텐진 조약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진 모르지만 일본의 파병은 당시로썬 너무 파격적인 결정이었기에 놀랐겠지.
그도 그럴게 총리대신이던 이토 히로부미도 몰랐거든.
그 밑에 외무대신인 무츠 무네미쓰와 육군대신인 야마가타 아리토모가 작정하고 이토 따돌리고 보낸거라.
나중에 이토가 얘네들 따로불러서 니들 돌았니 청이랑 전쟁할려고?하고 화낸건 유명한 일화지.
결과적으로 일본입장에선 신의 한수가 되었지만.

[금각사지성탑]

그러게 말이여. 만약 외세를 부르지 않고 전주화약을 맺었으면 상당히 많은 게 달라졌을 텐데.

[헛소리ㄴㄴ]

보통은 외세 불러서 나쁘다가 아니라, 그걸로 아예 조져놔서 나쁘다고 그래요.
그렇게까지 설명 안 해주셔도 보통 사람들은 생각 이상으로 똑똑해요.

[라스트 말박이]

나쁘다 아니다로 꼭 나누자면 나쁜거지만 그건 일이 다 끝난후에 평가하는거고 당시 고종입장에서 보자면 단순하게 봤을 가능성이 높음.
청에 파병을 요청해 난을 진압하면 청의 영향권에 다시 들어갈꺼라는것 까진 읽었겠지.
그럼 고종입장에선 그냥 예전 속국으로 돌아가는것뿐 거기까지만 생각한것 같음.
근데 일본이 맞파병을하고 청과 전쟁하고 또 청이 질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그런 선택이 가능했던거겠지.
그냥 무능한거야.
뭘 하려고 하지않았고 미래를 한치앞도 못봤고 주변정세도 오판한것.
그게 고종의 문제였지.무능 그 자체가

[헛소리ㄴㄴ]

미묘하게 핀트 어긋나는데, 애초에 고종의 문제점은 무능만이 아님.
역사 전공자 맞음? 진짜 몰라서 물음.

[라스트 말박이]

나 전공자 아니고 고종 쉴드 쳐주는것도 아님.
모든면에서의 무능이 문제점이 아니라면 무슨문제임?난 오히려 그게 이해가 안되는데?
주장하고 싶은게 대체 뭔데 그럼.
외세에 기댄 정확한 이유와 그 결과물 그게 이 주제의 핵심아님?
그냥 고종 개호로색히 이걸로 귀결되면 만족함?
천박하네.

[헛소리ㄴㄴ]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네멋대로 부패시켜서 말하지마렴.

[라스트 말박이]

논리적 반박이 불가능하면 그냥 모른척 가렴.

[헛소리ㄴㄴ]

1. 전공자냐 물었던 건 논리적 반박을 이해할 기초지식이 있나 확인한 것.
2. 없으니 지나감.

[라스트 말박이]

ㅋㅋ 여기 학회열렸냐?야 루리웹 수준 높아졌네

[까루루]

얘는 실질적으로 자기주장은 없고 교육수준노출도 없는주제에 말꼬리만 늘어잡고
'님 수준안됨 지나감' 이러고 정신승리하고자빠졌네
평범한 찐따남같아서 상상하니 웃기넹 ㅋㅋㅋ

[直死の魔眼]

군대 해체하고 빠르게 내전내서 양반세력 조지는게 정석루트에요

[빵집]

고종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니

[非우로부치식전개]

정신이 나간 사람이거나 한국 국민이 아니였던 사람이였느가 보겠지

[호에우오]

근데 청나라도 답 없네 지들도 돈없어서 무너지고 있었으면서 파병 할 생각을하네 ㅋㅋ

[정나루]

쉴드치는사람있는게 신기한데

[루리웹-1250759365]

예전에 읽은 역사책에선 이 사건보고 이렇게 써있더라. 요즘 시각으로 이해해선 안된다. 조선은 청나라의 속국이었고 국방의 자주권이 없었다. 따라서 청나라의 군대를 부른 것은 상식적인 일이었다.

[非우로부치식전개]

순 지밖에 모르는 고@아새@끼임

[엄마가너랑놀지말래]

세종대왕급 영웅이 나왔어야할 시기와 상황에 범인이 왕 자리에 있었으니..

[shin181]

고죶은 사실상 조선ㅂㅅ머가리 삼대장 남바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