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때 본 세종대왕 위인전에는 양녕대군이 원래 한량이라 개차반같이 행동했고
태종이 '이도는 저 어린 나이에 총명하고 몸가짐이 바른데, 맏형인 너는 대체 무어냐' 라고 꾸짖어서
질투심에 '저놈 저거 분명 하는 척만 하는거다, 한번 걸려라'라고 여겨서 감시했는데
ㄹㅇ로 그냥 총명하고 바른생활하는 동생이었어서 부끄러움을 느끼고
태종에게 '저는 왕이 될 자질이 아닙니다. 둘째와 셋째가 총명하니 양보하겠습니다' 하고,
효령대군도 '저는 불교공부가 좋지 나라를 다스리는 큰 일에는 모자랍니다' 라고 해서
태종이 충녕대군을 세자로 책봉했다는 식으로 나와있었거든 ㅋㅋ;
요약하면 일부러 부적격자처럼 행세해서 양보한게 아니라 그냥 개차반이
꾸지람+동생의 진실성에 탄복해서 양보한 그런 모양새로 바꿔놨더라
포장이라도 해야 자식놈 살릴수 있으니까
가오 살려주려고 한건가바
실제로 세종이 말을 안들어먹은거지 신하들은 양녕좀 조지라고 연례행사 마냥 상소 올림
양보썰이 당대에 나온게 아니고 좀 후대에 나왔음. 그래서 저게 프로파간다용 에피소드가 아닌가 싶더라.
포장이라도 해야 자식놈 살릴수 있으니까
루리웹-9768295769
실제로 세종이 말을 안들어먹은거지 신하들은 양녕좀 조지라고 연례행사 마냥 상소 올림
가오 살려주려고 한건가바
내가 본 위인전에는 양녕의 개차반 행보는 제대로 안나오고 그냥 양보했다고만 나왔지. 뒤늦게 공부하는 효령도 말리고.
우리 땐 일부러 한량 행세했다고 포장됨. 심지어 왕위엔 관심없던 효령대군조차 세자 자리에 욕심을 부리다 양녕한테 한소리듣고 절로 들어가는 식으로 묘사됨. (계몽사 소년소녀 위인전기 세종대왕편)
양보썰이 당대에 나온게 아니고 좀 후대에 나왔음. 그래서 저게 프로파간다용 에피소드가 아닌가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