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 한 구석에 작품으로 유명한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의 인터뷰에서 나온 것인데 요약하자면 이럼.
(원문링크는 찾을 수 없어 대신 애니정보게에 인터뷰 해석한 글로 링크 담)
1. 아동 애니로 돈을 버는 게 어려움.
저출산이니까 당연한 거 아님? 이라 하기엔 아동 도서는 잘 팔림.
아동용 애니는 심야 애니처럼 블루레이나 스마트폰 게임과 연동하는 식으로 장사하기 힘들기 때문에
완구랑 연동해서 파는 게 아니면 돈벌이 수단이 제한적임.
특히 아동용 애니가 해외에 안 팔리는 것이 심각하다고.
(큰 예로 프리큐어 신작이 국내에 정발 안된지 한참 됐다)
2. 아동용 애니를 제작하고 싶어하는 인재 감소
아동용 애니는 완구팔이에 맞춰서 이야기를 컨트롤해야해서 일반 애니보다 제작 난이도가 높음.
거기에 자발적으로 아동용 애니를 담당하고 싶어하는 제작자들이 별로 없음.
오히려 제작에 제약 적고 덜유치한 심야 애니메이션을 만들러가겠다고 발 돌리는 수준.
그리고 아동용 애니를 만들 수 있는 노하우와 자원이 있는 회사가 한정적이라고.
4년 전 인터뷰란 건 감안함.
우리는 시장이 작아서 해외공략을 전제로 안 만들면 롱런이 힘들어
정작 심야애니는 그 완구팔이용으로 어거지로 만든것보다 내용이 후달리는것도 은근 많아서 문제임 특히 오리지널 애니 말이지. 단순하게. 우리 스폰서를 못받아서 액션신 많이 못넣어요 이거 안할게요 하면 모르는데 괜히 메카물 기획 같은거 받아와놓고 내용 다 조지는 경우 보면 ㅅㅂ
한국은 아동용 장난감 수출 위주 제작하는거 같은데 일본이랑 차이가 뭘까
정작 심야애니는 그 완구팔이용으로 어거지로 만든것보다 내용이 후달리는것도 은근 많아서 문제임 특히 오리지널 애니 말이지. 단순하게. 우리 스폰서를 못받아서 액션신 많이 못넣어요 이거 안할게요 하면 모르는데 괜히 메카물 기획 같은거 받아와놓고 내용 다 조지는 경우 보면 ㅅㅂ
거기에 오리지널 아니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심야애니도 결국 광고판으로서 활용되는 판국에 뭔 아동용 애니는 뭐가 안되고 저게 안되서 이건 핑계같다.
한국은 아동용 장난감 수출 위주 제작하는거 같은데 일본이랑 차이가 뭘까
우리는 시장이 작아서 해외공략을 전제로 안 만들면 롱런이 힘들어
그렇다기엔 뽀로로랑 아기상어 등등 국내 아동 애니는 수출도 잘 됨 그냥 감성 문제인가?
일본도 이제 영화나 드라마도 해외에 수출이 잘 안되어 갈라파고스화 왔단 얘기 보면 아동용 애니도 그거랑 비슷한 상황 아닌가 싶기도
특유의 감성부분이 이제 대세가 아니게 되어버린건가 싶기도 하네
저거 상당히 고난이도작업 아닌가? 우리나라가 아이들시선으로 만드는애니를 잘만드는 이유가 들여온 첨부터 어른이아닌 아이들을 타겟으로 방영하는거라 수십년간 쌓아온 데이터가 있어서 그런거인데 그걸 모른채로 하면 심의기준이 어디까진지 알길이 없어서 난이도가 올라가던건데
아동용은 아니지만 수마가 비심야 애니였는데, 거기서 심야애니급 폭력성 튀어나와서 욕 많이 먹었잖아. 이제 일본도 비심야는 심의 빡세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