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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폭탄드랍 성공해서 갈 이유가 없지
이순신장군님한테 소도 보내서 소고기 축제를 벌인적도 있음 난중일기에도 종종 편지와 물자교류를 했음
그래도 1티어라 보급 착실하게 했네 역시 보급은 존나 중요해
기대했던 역할은 아니지만 보급의 중요성 생각하면 결코 가벼운 직책은 아니지
딱 한번 전투기록이 있긴한데 서양 해적 1척이 기어들어온거 쫒아낸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 뿐임.
역사에 만일은 없다지만 어설픈 사람 보내서 제주도 뺏기는 것보다는 저게 더 낫긴 하지
왕잡으면 게임 끝인게 일본만의 방식이 아니라 그 당시 시대가 그랬음. 만약 그게 아니었다면 인조가 런조차 못치고 성안에 틀어박혀 있다가 결국 GG치고 대가리 박은 이후에도 전쟁이 계속되었겠지..
왜 제주도는 공격 안했을까
빠르게 진격해서 수도부터 따려고?
kronet
부산에 폭탄드랍 성공해서 갈 이유가 없지
대륙으로 직행할려고 해서?
딱 한번 전투기록이 있긴한데 서양 해적 1척이 기어들어온거 쫒아낸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 뿐임.
왕잡으면 게임 끝. 이게 일본 전쟁방식이라서
이미
왕잡으면 게임 끝인게 일본만의 방식이 아니라 그 당시 시대가 그랬음. 만약 그게 아니었다면 인조가 런조차 못치고 성안에 틀어박혀 있다가 결국 GG치고 대가리 박은 이후에도 전쟁이 계속되었겠지..
제주도는 조선을 괴롭히는 기지로는 알맞을지 몰라도 조선을 먹기 위해 중요한 위치에 있던건 아님 당장 중간다리에 쓰시마도 있어서
??? : 이상하다 왜 안오지 (안달복달 피꺼솟)
당시 아무리 수군이 뛰어나도 제주도까지는 장거리 항해임. 대마도 징검다리 가능한 부산하고 난이도가 비교가 안 됨. 그렇다고 제주도가 한반도 본토 상륙을 위한 징검다리가 되느냐. 그것도 아님. 그렇다고 제주도에 대규모 군대가 있어서 일본군 후방교란이나 빈집이 가능하냐. 그것도 아님. 당시 일본의 대전략에서 제주도는 공격할 가치가 없었음.
조선군조차 알 정도로 사이 안 좋은 고시니 유키나가 vs 가토 기요마사의 누가 제일 먼저 한양에 입성해서 히데요시한테 이쁨받으냐? 의 업적경쟁도 겸해서 고니시가 부산/동래/탄금대 전부 다 이겨서 올라왔으니 제주도 따윈 눈에 뵈지도 않았을듯...
장기전 끌 생각이 없었으니까. 애당초 부산 상륙 성공해 점령한 시점에서 장기전 할거면 거기 점령지부터 다지면서 천천히 올라갔을건데 부산은 그냥 주요 거점만 점령하고 치고 올라갔음. 처음부터 장기전 할 생각이 없었다는거지. 그래서 런조의 타임 얼터 3배속 피난으로 왕잡는데 실패하고 부터는 초반에 점령지를 안정화시키지 않고 내버려둔거 때문에 왜군 점령지 안에서 흩어진 제승방략 병력이 재집결해 의병이 우후죽순으로 왜군 뒷통수치는 바람에 왜란 중기부터 일본군이 급격히 보급로가 불안정해졌지.
이순신장군님한테 소도 보내서 소고기 축제를 벌인적도 있음 난중일기에도 종종 편지와 물자교류를 했음
같이 백의종군한 동기가 맞을 정도면 엄청 잘 맞았을 거라 생각, 친분이 있었을테니...근데 소 보내준거면 ㄹㅇ. 친하지 않았을까 싶다...두분다 전쟁 땜에 어딜 막 못 가서 그랬지.
그래도 1티어라 보급 착실하게 했네 역시 보급은 존나 중요해
기대했던 역할은 아니지만 보급의 중요성 생각하면 결코 가벼운 직책은 아니지
역사에 만일은 없다지만 어설픈 사람 보내서 제주도 뺏기는 것보다는 저게 더 낫긴 하지
원가놈이라던가...?
소랑 쌀 혼자 다 냠냠했을듯
원균만 아니었어도 아시아 역사가 엄청 변했을텐데
그래도 완전 보급 에이스였네
멀티는 중요하지
?? : 보급은 적한테서 취하는것이다
(이미했다.)
소는 누가키워 소는!
한번뺏기면 답없으니까 1티어밖는게 맞긴해 문제는 왜도 똑같이 생각했단거임
1티어 보급 올인 무시못하지
후방에 그래도 1티어 박아놔서 망정이지 원균같은놈이 목사였으면 제주도도 털렸을듯
능력있는 군수장교와 보급기지는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긴 해
결국 장기전이 되었단 걸 생각하면 보급에 1티어 투입하게 된 게 나쁜 결과는 아님
선조 관련해서 계속 이상한 얘기만 나오는데 수군 주력은 경상도였다 육군은 평안 함경도이고 왜군이 전라도로 온다느니 제주도로 온다느니 망상도 정도껏 해야지 조선정부가 ㅂㅅ이라 오지도 않는 경상도에 가장많은 병력을 배치했겠냐 선조의 실책은 가장 중요한 경상도 방어담당자를 최악의 인물로 채웠고 그들을 끝까지 쉴드치다 나라 말아먹을뻔한거
선조때는 제승방략이라 장부상 병력은 믿을게 못됨. 당시에 경상도 전역에 배치된 실제 상비군은 3천 전후고 왜군의 선발대가 3천~5천이었던걸로 추정됨. 이게 얼핏 비슷해보이지만 왜군은 저 규모가 하나로 집결해서 밀고오는데 방어측은 각 요충지마다 병력이 분배되서 실제로는 격차가 10배 이상으로 벌어진 전투였다는거임. 그리고 이건 수군도 마찬가지였음. 원균이 판옥선 1척, 혹은 3~4척에 병력 다 태우고 나머지 판옥선 100여척 가까운 규모를 불태웠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건 반대로 말하면 수군영에도 상비병력은 판옥선 3~4척 운용하는 정도만 있었고 나머지 전함은 제승방략으로 소집한 병력이 와야 운용이 가능했다는 소리임. 미리 모아두지 않은게 원균이나 박포 책임도 아닌게 이순신 장군이나 이억기 수사조차 전쟁난 소식 듣고 움직이는데 2주 넘게 걸렸음. 그 대부분은 병력 소집에 걸린 기간이었고 제승방략 평균적인 부대 소집은 이순신 장군도 2주에서 보름, 보통이면 1달은 걸린다는거임. 그리고 원균은 몰라도 박포는 세간에 알려진 겁쟁이 이미지랑 달리 육군을 지원해보려 시도해보고 부산 점령 후에는 뭍에 올라와 육군에서 계속 싸웠던 인물임. 조선군 장수로서 트롤러 수준은 아니었다는거임. 뭔소리냐면 경상 수영 자리에 1티어급이 앉았어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이야기임. 개전초기에 조선군은 미리 대비해둔게 아니라 전쟁 나고나서 카운터 치는 체제였고 소수의 상비병력만 운용해 막아내면서 대군을 모집하는게 전제였으며 애당초 임진왜란을 삼포왜란 정도의 규모라 생각해서 애당초 전제부터가 틀려먹어 있었기에 어느쪽이든 부산은 무너질 수 밖에 없었음.
그리고 당시 조선군에서 수군의 경우는 육군의 보조 정도 위치였음. 육지에서 보급이 있는거 전제로 바다에 나가 싸우는 조직이었고 육지가 점령된 시점에서 병력도 보급도 나가리 되서 무용지물이 되는게 일반적이었음. 그래서 조선군 전술교리에는 수군운용이 불가능한 상황이거나 육군이 패퇴햐 거점을 지킬 수 없다면 수군을 포기하고 육지로 올라와서 육군에 합류하라고 했음. 박포가 부산진 점령된 후에 수영을 포기하고 육군에 소속된거나, 칠천량 이후에 이순신 장군 보고를 받은 선조가 수군 포기하고 육군에 합류하라고 명령내려서 그 유명한 이순신 장군의 '신에게는 아직 13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라는 대사를 날리며 선조를 설득한게 이런 이유에서였음. 당시 전술교리로는 그게 일반적이니까 이런 장면들이 나오고 이순신 장군이 수군을 총 지휘하는 삼도 수군통제사면서 육군의 원수인 권율과 대등하지 못하고 그 부하 정도로 다뤄진거도 수군이 육군이랑 대등한 취급을 못받아서임. 사실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전라도 수영들이 전력을 온존해 활약 가능했던거도 전라도가 거점이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을 정도인데, 전라도가 곡창지대였기에 조선군도 필사적으로 전라도 점령만은 막아냈고 덕분에 육로쪽에서 수군영이 직접 위협받을 일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기 때문임.
경상도 수군영이 큰거는 사실 왜군 침입경로가 거기가 일반적이었기 때문임. 조선도 경상도로 침입해온다는건 짐작을 했음. 다만 규모를 착각한거지. 그렇다고 다른 곳의 중요도가 떨어지지도 않았기에 주 전장이 아니라 후방 전장이라서 군의 규모는 조금 떨어질지언정 북방에서 활약하던 정예 장수들을 지휘관으로 남쪽에 대거 파견해둔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