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임진왜란 시기 가장 왜곡된 평가를 받았던 장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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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습으로 부산진과 다대포진이 함락당하면서 좌수영의 절반이 날아가버린 상황에서.

작계대로 해상전을 포기하고 육군을 지원하기 위해 선박과 수군 물자를 소거한 후 동래성으로 향한걸.

겁먹고 배에 불지르고 도망갔다는 서술로 왜곡 당함,

당시 조선 수군은 육군의 보조군으로서 해상전이 여의치 않으면 육군에 흡수되는걸 상정했음.

실제로 박홍은 큰 견책을 받지 않았고 욕먹은건 임진강 방어전에서 잘 못 싸웠다는 것 정도였음.

[하즈키료2]

왜군이 대규모 전면적으로 걸어왔으니 박홍도 당황할만하지

[널차버릴꺼야mk2]

그균은 작계대로 육군이나 합류하지 불만지르고 전라도로 튐..

[川島瑞樹]

그 불도 본인이 지른게 아니라는게 정설

[좌절중orz]

불도 안지름 그냥 도망쳐서 무너짐 ㅋㅋ

[루리웹_맑스]

애초에 멀쩡한 수군이었는데 그걸 버리는것도 말이 안되지
경상 우수영이 창원 거제 통영인데 그걸 다버린다는게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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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대로 한거뿐인데 왜 욕 먹지 흑흑

[아미]

???: 대감 박홍이 프리에이전트를 노리고 있다는 정보입니다

[개소리들으면짖음]

Fm대로 안했기때문이군

[개작두]

fm대로 한게 아니라 이적시장을 노렸으면 욕 먹어야지.

[RussianFootball]

FA 노린거면 매국노잖아 임마!

[바른ㅁㅇ인생 열정청년]

Flee 한 후에 육군에 Absorb를 노린 것이니 FA 맞지 않아

[ㅡ_-]す~]

평양에 도착한 뒤, 사헌부를 위시한 조신들로부터 영토를 지켜야 할 신하로서 책임을 회피하고 군율을 위반했다는 죄목으로 탄핵을 받았다. 그러나 때가 전시이고 또 후퇴하던 과정에 종군한 것이 감안되어 처벌을 면하였다.

탄핵당했다가 전시라 살려준건데 뭔 왜곡을 함?

[루리웹-0941560291]

진짜 제멋대로 불태우고 적전도주한거였으면 경상좌병사 이각처럼 걸리자마자 바로 모가지 잘렸음. 임란 13일전 선조가 해군들은 해상전보단 육군에 합류해서 싸우는걸 중점으로 하라는 교지가 내려왔고 박홍은 그에 충실히 따랐으니 벌을 안 받은 것임. 임진강 방어전에서 못 싸워서 죄를 주네마네 하다가 공으로 과를 갚으라며 놔둔거지 좌수영에 불놓고 도망간걸로 욕먹은건 아님.

[루리웹-0941560291]

애초에 지멋대로 도망간거였으면 임진강에서 김명원이랑 만나자마자 이각이랑 세트로 참수행임.

[ㅡ_-]す~]

1592년 4월 14일자 <선조수정실록>은 '경상좌수사 박홍은 (왜적이 쳐들어 오자) 바로 성을 버리고 달아났다(慶尙左水使朴泓 卽棄城退走)'라고 증언한다.

1592년 6월 28일자 <선조실록>에 실려 있는 경상우도 초유사(招諭使) 김성일의 보고서도 대동소이하다. 김성일은 '좌수사 박홍은 화살 한 개도 쏘지 않고 먼저 성을 버렸고(不發一失 首先棄城), 좌병사 이각도 뒤이어 동래로 도망쳤으며, 우병사 조대곤은 연로하고 겁이 많아 시종 물러나 움츠렸고, 우수사 원균은 군영을 불태우고 바다로 나가 배 한 척만 보전하였습니다. 한 도(道)의 주장(主將)인 병사와 수사가 이 모양이었으니 그 휘하의 장졸들이 어찌 도망하거나 흩어지지 않겠습니까?' 하고 증언한다.

[구경은싸움구경]

배를 버린게 잘못이란 말은 없네

[오레노피코]

애초에 경상좌수영은 단숨에 적선 수백척을 맞닥뜨려야했기때문에 바다에서 싸운다는거 자체가 필패였다. 이순신이 그자리에 있었어도 과연버텼을지 미지수임

[설이호두]

이순신도 수군은 끝났으니 육군에 합류하라 소리 들었으미까...

[ㅇㅇ유동적이다]

전라도는 진주성이 계속 버텨준 덕분에 지상으로 위협을 받지않으니까 버틴거긴해 만약에 진주성 무너지고 후방 위협을 받는 상황이었다면 똑같이 지상군으로 합류해서 막으러 가야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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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음 그래서 진주대첨이 전략적으로 엄청난 승리였고 그래서 도요토미도 미친듯이 날뛴거였음. 해전에서 이순신한테 연패하면서 보급물자 확보와 전라좌수영을 배후에서 치기 위해서라도 진주성을 뚫어야 했는데 거기서 막힌거. 그러니까 진주성은 이순신의 연승으로 인해 가장 중요한 전략적 목표가 되면서 대군의 공격을 받았지만 그걸 물리치고 조선 수군의 배후 확보와 육지에서 왜군의 보급로를 차단해 버리는 두가지 역할을 완벽하게 성공해냈음

[루리웹-7366708487]

원래 분사한 부산진의 정발이나 동래의 송산헌도 전부 경상좌수영과 좌병사 휘하에서 싸워야 헸음. 그러니까 일단 집결후 재편성해 싸우는게 제승방략의 기본 전략이었음. 그런대 예상도 못한 대규모 기습 공세에 부산진이 삽시간에 쓸려나가고 경상좌수영은 가뜩이나 병선도 부족한데 주력이었던 우수영이 그 균이라 가장 강력한 수군전력을 죄다 자침시키고 빤스런 하면서 싸울 방도가 없었음. 그래서 동래성으로 급히 구원을 가서 후방에서 동래를 구원하기 위해 전투를 벌였지만 뚫지 못하고 결국 동래성마저 함락되자 경상좌수영을 도저히 지킬 방도가 없어서 전선을 자침 시키고 육지를 통해 흩어진 병력을 규합하던중에 탄금대 패전마저 듣게되자 한양을 수비하러 직행했음. 그러니까 유능한 장수는 아니지만 박홍의 능력으로 대처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최악이었음. 그 최악의 상황에서 그나마 최소한의 할일은 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