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잃은 지는 3년 정도 됨...
난 사고로 자식을 잃은 줄 알았는데..학폭 때문에 살자한거 지금 알았어..........
그냥 그닥 친하지 않은 지인이라서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몰랐는데...(그당시가 코로나시기라서 장례식에 지인도 그냥 부조금을 계좌로 받았음)
게다가 실례가 될거같아서 왜 그렇게 됐는진 안 물어보고 그냥 부조금 부치면서 명복만 빌어줬는데
오늘 지인이 학폭 관련 기사를 보고 굉장히 분노하는걸 봤음...
그 가해자들 대학 가서 결혼할때 폭로해버리겠단 그 기사를 보고 자기도 이렇게 하겠다고 하면서...
알고보니 자식이 학폭때문에 살자............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좋다...
ㅠㅠ
저 지인은 그래서 자기 sns에 주로 간 자식관련 이야기들 뿐이야 그래서 안타깝게 그렇게 되었구나.. 애기도 어린데.. 했는데 사고가 아니라 학폭때문이라니.....
사회문제긴 하다
지인이 그 뒤로 반려묘 데려다가 키우면서 좀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지금도 정신과다니고 있음
아버지가 죽은지도 모르고 사후 한달이 다되어서 집에 들어갔더니 구석에 쓰러진 모습으로 부패중.. 장례식 내내 착잡했는데 그때 오랜만에 왔다간 친구가 있었음. 가고나서 걔 아들이 한달전에 죽었다는걸 들었는데. 가뜩이나 마음이 안좋았는데 더 안좋아지면서 세상 참 뭐같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