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글입니다.
옛날옛적 라단이라는 데미갓이 살았어요.
그는 참으로 긍정적인 사내였습니다.
라다곤: 젠장! 황금율을 숭배하는 내가 거인들 같은 붉은 머리라니! 이건 치욕이야!
라단: 아버지는 붉은 머리를 싫어하셨지만, 난 아버지의 피를 이은 상징인 이 붉은 머리가 자랑스러워! 내 상징으로 삼겠어!
고드프리: 몸이 근질거린다. 나가서 족치면 안 돼?
세로시: 체통을 지키시지요, 폐하.
고드프리: 날뛰고 싶을 걸 말릴 때마다 가끔 널 찢어죽이고 싶어져, 세로시.
세로시: 허허. 농담도.
고드프리: 농담 같냐?
라단: 와 씨. 사자를 짊어지고 다니잖아? 존나 멋있다. 나도 앞으로는 사자도 내 상징으로 삼아야지.
라이커드: 라단 형님은 남에겐 수치스럽거나 불편하게 여기는 것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넓은 포부를 가졌군.
라니: 그냥 바보인 거 아니고?
늙은 말: 저도 이제 늙고 병들었으니 은퇴 좀 하겠습니다.
라단: 내 오랜 전우를 늙고 병들었다고 버릴 순 없지!
그래! 내가 중력 마술을 배워서 무게를 없애면 날 태우고 다닐 수 있을 거야!
늙은 말: 은퇴 좀 하게 해주세요오오오!!!
긍정적인 라단은 자신의 말과 함께 하기 위해 마술도시 사리아로 가 중력 마법을 익혔어요.
그러던 중 라단은 스승인 백왕으로부터 먼 옛날 영원한 도읍을 멸망시킬 별들의 존재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이젠 그 별들이 사리아마저 멸망시킬 거라는 위험을 알게 된 라단은 별들을 봉인하도록 마음 먹었어요.
라니: 망할 오라버니야. 별들의 존재들이 위험한 건 나도 인정하지만,
별을 묶어버리면 나와 어머니인 카리아 왕가의 운명도 같이 묶여 버린다고.
그 수상쩍은 황금률이 지배하는 이런 세상을 왜 지키려는 거야?
라단: 글쎄. 나는 무식한 싸움꾼이라 그런 자세한 사정은 잘 몰라.
하지만 이 세상 어딘가에 모든 것에 비관하여 전부 불태워버리려 하는 멍청이가 있다면……,
어딘가엔 모든 것을 긍정하며 지키려는 멍청이도 있어야 하지 않겠어?
내 역할이 한낱 광대의 불과하게 되더라도.
지금은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겠다.
스승이여, 감사한다.
지금 나는 별에 도전하리라.
그렇게 별들을 향해 날아오른 라단은 그들을 부수고 봉인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게 정말 궁극적으로 세상을 위한 일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라단에게 한 점의 부끄러움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틈새의 땅에는 별들의 위협이 사라지게 된…….
아스테르: ㅎㅇ?
라니: 망할 오라버니야, 몇 마리 놓쳤잖아!
라단: 몇 마리 놓친 건 내 인간미로 치자.(데헷)
모르고트가 정체를 숨긴 채 왕위에 올랐기 때문인듯. 어디의 누군지도 모를 놈이 왕좌를 차지하고 있다면 치러 가야지. 그런데 황금률을 지켜려는 모습을 보면 라단이나 모르고트나 다른 식으로 만났다면 잘 맞았을 것 같음.
라단은 '장군'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인걸... 황금률 아래에서 태어나서 수호자가 된 것 뿐
? 마무리도 해야지 그럼 ㅋㅋ
어딘가엔 모든 것을 긍정하며 지키려는 멍청이도 있어야 하지 않겠어? <<<<< 그런놈이 수도에 쳐들어가는 연합에 지원군 보내냐?!
모르고트가 정체를 숨긴 채 왕위에 올랐기 때문인듯. 어디의 누군지도 모를 놈이 왕좌를 차지하고 있다면 치러 가야지. 그런데 황금률을 지켜려는 모습을 보면 라단이나 모르고트나 다른 식으로 만났다면 잘 맞았을 것 같음.
거짓날조다! 모르고트님은 처음부터 왕을 칭하지 않으셨다! 거대한 룬을 탐한 데미갓들이 수도로 쳐들어 와서, 그걸 방지 하고자 왕을 칭하셧다! 모르고트님께서 멀키트로 활약하신것도 2차 전쟁이다!
부패똥꾸릉내와는 차원이 다른 트루갓제너럴 라단님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