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이건 저희가 층간소음으로 피해본 사례라기보단 항의를 받은 사례입니다
아파트 거주인데 저희 집 바로 아래 사시는 아랫집 어르신께서 층간소음이 좀 심한것같다며 몇번 찾아오셨습니다.
일단 예전에 살던 집에서 층간소음을 겪어본 입장에서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일단 사과드리고
혹시 어떤 소리가 주로 나시는지 시간대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봤는데요.
얘기를 들어보니 맞는것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한데, 일단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
1. 상시적으로 찾아오실때마다 집안을 전부 오픈하여 증명
2. 번거롭더라도 외출하면서 집안에 아무도 남아있지않을 경우 아랫집에 들려 말씀드려서, 그 시간대 나는 층간소음이 있더라도 그건 우리가 아니다라고 증명
3. 찾아오실때마다 이쪽도 귀찮아하거나 흥분하지말고 공감해드리면서 차한잔 드시고 가라고 말씀드려서 화가 가라앉도록 유도
보통 층간소음으로 상대방이 화가 많이 난 경우 이쪽오 아닌데 계속 온다고 짜증난다고 화를 내면 일이 더 커지는 경우가 빈번하기도하고
어차피 어머니 빼면 우리집안은 전부 덩치큰 장정들이라 집안보여줘도 큰 문제될거 없기에 가능하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한 3달쯤 그랬나...
결론만 말하자면 결국 윗집인 저희가 아니라 그 분 집 아래층인 집에서 아이들 둘이 농구공,축구공 튕기면서 나던 소리가 바로 층간소음에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아랫집 어르신분께서 부부로 같이 오셔서 사과하시고 과일도 주시면서 지금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보통 층간소음은 윗집에서만 나는거라고 생각들하시는데 전혀아닙니다. 옆집은 물론 저희 케이스처럼 아랫집에서 나는 소리가 마치 위에서 나는것처럼 들리는경우가 빈번하기때문에 착각하시는 경우가 꽤 있으신데요..
저희도 예전에 당해본 입장이였을 때는 윗집에서 아니라고 말은 해도 그렇다면 대체 이게 어디서 나는지 알수가없을때는 무조건 타겟이 계속 윗집으로 향하기때문에 항의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로 슬기롭게 해결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진짜 소음 내주면 됨
ㄷㄷㄷㄷ
나도 밑집 찾아온적 있는데 알고보니 옆동이더라
아니 옆동인데 왜 ㅋㅋㅋㅋ
아파트 구조상 아래층은 예사고 두 층 위가 소음의 근원지일 수도 있다며..
나도 그래서 바로 윗집에 항의했더니 실제로는 윗윗집이었단거 알고 사과드린적이 있었지.
일단 요즘 아파트들도 방음구조가 진짜 허접으로 만들어놓은게 제일 문제같습니다.
층간소음이 꼭 위에서 아래로 가진 않더라구. 유게이쟝은 되게 친절하게 잘 해결했구나
네 저희는 과거에 피해를 겪어본 사례였던지라 그 입장에서 생각해볼수 있었던것같아요
우리 윗집은 빼도박도 못할 범인 맞음. 코로나 때 자정이 넘어서 5인 이상 모여서 술마시고 고성방가하는거에 빡쳐서 경찰에 신고한 적도 있음
맞아요 그런경우는 정말로 골치아프죠;; 정말 변호사분께 상담드렸을때는 이사밖에 현실적인 대안이 없다고 하셨을정도라..
참고로 윗집이 맨끝층, 우리집은 바로 아래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