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하다 못해 교리상 동성애는 안 돼요!까진 그렇다 치는데
왜 탄압하면 안 되냐고 반발하는 게 보기가 싫음
어머니땜에 강제로 교회 끌려가다 보면
가끔씩 목사가 설교 중에 동성애 관련 얘기 꺼낼 때가 있었단 말야
“동성애자를 왜 차별하면 안 되냐! 왜 불이익을 주면 안 되냐!” (실제 발언)
“학생인권조례 없어졌다는데 참 다행이다. 학생인권조례가 이 땅에 동성애를 전파하고 있다.” (실제 발언)
내 생각엔 진짜로 예수가 있었으면
동성애자한테도 돌 던지지 말라 그랬을 거 같은데
왜 돌 못 던지게 하냐고 바락바락거리는 거 보면
자비와 아가페의 종교 그런 거 다 허상이구나 싶어
울 부모님도 그래 그냥 그러려니 해야함 ㅋㅋ 난 부모님한테 빨갱이 취급도 받아본 적 있음 ㅋㅋ
이모부가 목사인데 예전에 시골 내려가서 다같이 식사하는데 뉴스 보다가 갑자기 “그딴 게 뭐가 중요해 지금!! 이 세상에 동성애가 판 치고 있는데!!!” 하면서 더 어르신들도 있는데 밥상머리에서 소리지르던 이모부 생각하면 참 어지간하다 싶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