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앞마당에서 찍은 사진인데
앞에 보이는 2층 집이 자.살한 사람의 집이고
겉은 멀쩡해보여도 부도나서 짓다가 만거라 안에 아무것도 없는 폐가임
원래 여기가 사람 다니는 멀쩡한 길이었는데 집주인이 무리하게 길막고 집 짓다가 부도나서
완성시키거나 허물지도 못하고 흉물이 되버림
그후 집주인의 형이 개인사정으로 2층에서 목 메고 자.살하고
집주인은 돈도 없이 컨테이너에서 거지꼴로 살고 있음
자.살한 사람의 집 주변에서 산다는건
무섭게 느껴질수 있겠지만 의외로 생각보다 쉽게 적응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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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비바람 피하고 잘수있으니깐 없는것보단 낫다고 봄
녁사 생각해보면 다들 무덤위에 사는건데 뭐
마당이 있는 좋은 곳에서 사네
반지하 살때 바로 옆집에서 연탄불 켜놓고 자살해서 119가 우리집까지 와서 생사여부 물어보고 그랬는데 월세 좀 깎아주니까 바로 나가더라... 산 사람이 먼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