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는 꽤 능숙하다면 능숙하고, 일사분란하게 구마를 했는데 각본집을 보니깐 부마자인 영신을 보고 오줌까지 지려가면서 구마했네...
각본집이라 상황 묘사가 약간 뭉뚱그려있는데 영화판 연출이랑 각본집 지문들을 취합하며 읽으니깐 색다른 맛이다.
대사들도 '왜 바꿨지?'싶을 정도로 캐릭터의 성격을 나타내주는 대사도 많고, 반면 영화판이 좋네~ 싶은 것도 있고
그리고 긴 글은 아니지만 감독님 코맨드도 적혀있어서 어떤 마음으로 집필하셨는지, 어떤 분위기와 생각으로 읽어야 할지 잡아주셔서 좋다.
이제 사바하, 파묘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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