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소녀와의 교류(키잡)도 있었고
마지막에 와서 마사루랑 대화를 통해
평생을 찾던 질문의 대답도 찾았고
지켜낸 소녀도 아이낳고 잘 살게 됐는데.
왜 우리는 남들과 같은 인간인데도
인형인 실베스트리보다 못난 삶을 살지 시벌.
직장과 집을 왔다갔다할 뿐인 삶인건 똑같은데
교류도 없고 해답도 없고 남기는 것도 없고.
우리의 팔은 검이 아닌데도
왜 그 손을 잡아줄 이는 없는 걸까.
같은 인간인데 어째서 인간의 고리에 들어가지 못하고
바깥을 맴돈채 주저앉고 있는 걸까.
우리의 세월이 영원한 것도 아닌데
어째서 인생의 결과와 대답을 찾을수 없는 걸까.
직장과 집을 왔다갔다 할뿐인 삶인건 똑같은데 부분에서 존나 공감듬..... 일하면서 존나 삶의 의미와 세상의 진실에 대해 고민 들면서도 걍 본심은 일하기 싫어서 하는 정신적 도피에 불과하다는게 좀 거시기하지만..... 다만 살면서 뭔가를 이루고 싶다는 열망이나 뭔가를 남기고 싶다는 욕망에 대해서는 공감함. 그게 진리에 대한 무엇이든, 아니면 그냥 단순히 부귀영화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