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
그 청년 백수, 환자, 장애인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거임.
그를 부양하는 가족과 주변인이 있음.
그리고 그 사람을 보통 가족이 부양하는데,
이걸 국가가 지원을 안 해주면 부담이 커지고 그 한 사람 때문에 가족 전체가 비틀거리게 됨.
만약 가족이 환자인데 이걸 국가에서 지원을 안 해주면 가족중 한 사람이 전담하든 돌아가면서 하든 돌봐야하는데
이 시점에서 한 명이 아니라 두 사람이 일을 못 하게 됨.
아니면 돌아가면서 본다 쳐도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못 하니 점점 지쳐가고 생산성에 문제가 생김.
온 가족이 그 한 명에 매달려야 하니 그게 국가적으로 진짜 큰 손실이 됨.
종종 장애인, 환자, 히키코모리 하나에 집중하지만 실상 그 가족 전체의 문제라는 거.
진짜 뭐 나치마냥 죽여버리자고 하면
죽여버림으로서 가족과 주변인들이 겪는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 같은 부분이 생산성을 얼마나 떨어뜨릴지 감도 안 잡히게 됨.
당장 한 사람이 자1살함으로서 주변에 끼치는 악영향이 얼마나 큰지 생각해보면 더 그렇지.
죽이는 거까진 아니더라도 내치자, 포기하자는 식의 기조로 가게 되면
나, 내 가족이 낙오자가 되면 처리된다는, 사회적 안전망의 부재로 늘 불안과 함께 살아야함.
그럼에도 억지로 끌어안고 가겠다는 가족이 있으면 그 가족은 서서히 무너짐.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진짜 버려버리고 아무 일 없다는 듯 행복하게 사는 가족도 있겠지만
모든 가정이 그렇지 못 하다는 거고
이것마저도 이 가정이 남에게 피해를 안 주려고 한다는 가정하에 이런 거고
병원비나 생활비를 위해 범죄에 손을 대게 될 수도 있고 또다른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
이렇게 일이 커지기 전에 막아두고, 당사자를 사회 복귀 시키려고 하거나 다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가족을 지키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복지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기도 함
답은 알지만 못하는것 그건 정말 능력이 뒤떨어지는 사람에게도 상냥한 복지 일자리를 만드는것 돈으로 지원해주는건 의미가없다 상냥하고 따뜻한 일자리를 줘야함 근데 그건 못함
답은 알지만 못하는것 그건 정말 능력이 뒤떨어지는 사람에게도 상냥한 복지 일자리를 만드는것 돈으로 지원해주는건 의미가없다 상냥하고 따뜻한 일자리를 줘야함 근데 그건 못함
사실 지금도 하는 시늉은 하고 있다. 자활 근로 같은 거..
자활이 되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임 멘탈이 진짜 약하거나 능력이 부족해서 그냥 그런사람들을 평생 안고가야하는데 자활이라는 말은 너무 무책임한말이야
나도 어떻게 될진 모르겠음 내가 실제로 기초수급자 집안이었고 취업지원프로그램도 해보고, 군대 다녀오고 취업하게 됐는데.. 이게 안고 가려고 해야하는 건 백번 맞는데 그럼에도 결국 안 되는 사람이 나오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 사회안전망의 필요성은 백번 공감하지만 모든 사람을 100% 구하는 건 이상론이라고 생각함. 적어도 내 가족중 하나는 실패했다.
나도 기초수급자 가정이였는데 형들이 취직하면서 지금은 아니지만 결국 나도 어릴때부터 생각했던건 큰돈을 벌고싶다가 아니라 그냥 혼자서 살수있도록 돈벌고 싶었음 안타까운이야기구만
ㅇㅇㅋㅋ 딱 내 목표도 그거였음ㅋㅋ 학생 시절이 좋다는데 난 내가 돈버는 지금이 무조건 더 좋아. 근데 그게 아닌 사람도 있더라고. 어떻게든 일이 하기 싫은 사람이 있긴 있음. 길바닥에 굴러가며 노숙자로 살면 살았지 일은 싫은 사람이 있고 자기 엄마 죽어가는데도 백수로 살면서 새 휴대폰 사달라고 찡찡대는 인간이 있는 법임. 적어도 난 그런 사람들을 챙겨서 일시키는 방법은 모르겠음.
그런사람들은 답이없지 그래도 그런사람들 주변에있는 사람이라도 복지로 일자리를 구해서 같이살먼 아무리 혹같은 사람이여도 달려있으면 행복하니 잘살거임 근데 진짜 근본부터가 악에차있고 도박이나 이런거에 중독된사람은 나도 구제할수가없다고 생각함..
ㅇㅇ.. 그래서 웬만하면 인생레일 궤도 벗어나지 않고 가고 벗어나더라도 자기 나름대로의 신념과 성실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중증장애인 존엄사는 이미 헌법소원까지 올라왔더라 이건 진짜 본인과 주변 가족을 위해서라도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