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드 ' 는 북유럽 신화 및 민담 , 설화에 전해지는 주술인데 ,
여러가지 면을 가진 주술이다보니 어느 하나의 면만 가지고 단정하기 어려운 주술이다
일단 , 산천의 초목을 살려내고 죽은 자를 시체 괴물이 아니라 온전한 상태로 되살리며
괴질을 치유하고 부상자의 부상을 낫게 하는데다가
앞날의 일과 위험을 예지 및 예언하고 , 운명을 바꾸고 , 생사의 경계를 넘나들거나
죽은 자의 혼백과 소통하고 그들의 염원을 들어주고 재앙과 재해를 방지하거나
아군의 힘을 돋궈주고 그 용맹과 기세를 불같이 일어나게 하는 식으로 쓸 수 있지만
( 가축을 통통하게 살찌우고 , 농작물을 풍요롭게 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
반대로 , 적을 " 드라우그 " 처럼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저주받은 괴물이자 종복으로 만들거나
적진과 적국에 끔찍한 병충해와 괴질을 풀어 고통에 시달리다 죽게 만들수도 있고
저주받은 악령과 망령들을 흩뿌려 학살과 저주를 퍼뜨리게 할 수도 있으며
적의 정신에 공포를 불어넣고 , 용기와 용맹을 뿌리뽑아 사기를 꺾으며 ,
거짓된 환영을 보여주거나 정신을 망쳐서 서로 죽고 죽이게 만들수도 있는 등
굉장히 강력한 힘을 보여주는 주술이다보니
많은 이들이 이를 두려워하기도 하고 경외하기도 했다
근데 이게 마녀들의 주술이다보니 남자보다 여자들이 배웠다
그럼 남자는 못 배우느냐 ? 하면 그건 또 아닌데 ,
문제는 이걸 남자가 배우려면 배우는 기간 동안에는 철처히 자신의 남성성을 감추거나 없애야 했다
그래서 이걸 배우는 남자들은 여자처럼 웃고 , 먹고 , 대소변을 보고
여자처럼 옷을 입고 여자처럼 교태를 부리면서 아양을 떠는 식으로다가 완전히 여자로써 행세해야 했는데
이게 엄청난 수치이자 모욕 그 이상으로 받아들여지다보니
' 세이드 ' 를 배운 놈은 남자라 부를 가치도 없는 천하고 역겨운 수치이자 모욕덩어리 수준으로 여겨져서
( 간접적으로 그런 것도 아니고 대놓고 비열한 자 , 겁쟁이라 부르며 모욕하기도 했던 모양이다 )
이걸 배우는 남자들이 무심코 자신이 남자임을 드러냈다가 맞아죽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 로카센나 " , 그러니까 " 로키 " 가 연회에서 참석자들을 깠을 때
" 오딘 " 이 이 " 세이드 " 를 배웠다는 것을 까발리며 모욕했음에도 불구하고
" 오딘 " 이 제대로 반박도 못한 채 우물쭈물 변명이나 했던 것도
바로 이런 이유가 있어서 그렇다
당장 " 로키 " 의 말이 팩트로 후려까는 것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뭐 쉽게 말하면 악성향 드루이드인가?
오딘은 암컷타락하고, 로키는 퍼리 ts해서 임신하고 그리스 뺨칠 정도로 여기도 혼란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