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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가둬서 굶겨죽이는 걸 직관하게 한 시점에서 할아버지로서 손자에게 할 수 있는 정서적 학대 MAX 아님?
정조가 왜 성격이 괴팍했는가. -> 아빠가 뒤주에 들어가고 할아버지가 영조라서 -> 영조는 왜 성격이 그모양인가 -> 경종에게 시달려서 -> 경종은 왜 그랬는가-> 숙종이 갈궈대서. -> 숙종은 왜 그모양인가 -> 원래 그런새끼임.
저 무렵 조선 왕들 정신 질환이 거의 유전병 수준 같던데
주정뱅이 아빠가 형은 존나 개패듯이 패면서 자기한테는 뭐 사주고 아들 공부잘한다 이러면 내 유년기가 형보다는 행복할지 몰라도 두렵긴 두려웠을 것 같아...ㅠㅠ
그리고 '사도세자'의 아들. 칼들어?
사실 사도세자한테도 6살 전까자 끔찍하게 잘 해줌. 7살 넘어가면서 밉상짓으로 눈 밖에 나니 죽이려 든 거고
그리고...10살 어린 정약용 을 놀려먹는데 진심인 군왕 이였다. 섬?으로 매일 유배 보냈다가 풀어줬다 하면서 술잔을 기울였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제성합미다
아버지를 가둬서 굶겨죽이는 걸 직관하게 한 시점에서 할아버지로서 손자에게 할 수 있는 정서적 학대 MAX 아님?
굶겨죽인게 아니고 뒤주에 넣어놨을뿐임 어쩌다보니 물도 못마시고 밥도 못먹었지만
본인은 그렇게 생각안했다는게 문제. 영조가 정조를 존나게 아꼈다는거 자체는 분명한 사실임. 뒤주 실험도 정조한테 왕위 계승하게 할려고 벌인짓이었어.
지옥으로 가는 선의로 이루어져있다고 아무리 아꼇어도 학대는 학지대지
ㅇㅇ 그러니까 영조 본인은 그렇게 생각안하고 했을거라는거. 정작 당사자 입장에서는 언제 자기도 뒤주에 들어가라고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느꼈을거임.
제성합미다
죄인의 아들이 되면 왕자리를 못물려줘서 뒤주에 넣은거라고 하던데
제성합미다
공식적으로는 사형으로 죽은게 아니고 훈계하다 사고로 죽은거임. 아무튼 그럼.
며느리도 같이 봄 ㄷㄷ
아들 말고 손자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싶은데, 그렇다고 아들을 폐세자 시켜버리면 그 폐세자의 아들인 손자도 덩달아 왕위계승권을 잃으니까, 결국 왕이 공식적으로 세자를 폐한게 아니라 아버지가 일개 가장으로서 못난 아들을 처분해버린 형태로 만들어버렸지
제성합미다
정조도 영조한테 죽을뻔했었다
어쩌다보니가 아니라.. 영조가 확실히 죽이려고 한 게 맞습니다.. 신하들이 몰래 주먹밥 넣어주는 거 보고 모든 구멍을 막았고.. 빗물 받아마시는 거 보고 뒤주 위에 때(잔디)를 덮으라고 직접 하명했으니 말이죠..
ㅇㅇ.. 그 정도 밖에 안했는데 죽을 줄은 몰랐을거임
그리고 '사도세자'의 아들. 칼들어?
영조 성격 파탄자인거랑 별개로 정조한테는 죽을때까지 잘해주다 갔잖어
사실 사도세자한테도 6살 전까자 끔찍하게 잘 해줌. 7살 넘어가면서 밉상짓으로 눈 밖에 나니 죽이려 든 거고
서유혼
주정뱅이 아빠가 형은 존나 개패듯이 패면서 자기한테는 뭐 사주고 아들 공부잘한다 이러면 내 유년기가 형보다는 행복할지 몰라도 두렵긴 두려웠을 것 같아...ㅠㅠ
사도세자는 후계자교육 받기 시작하면서 눈밖에 난거고, 그마저도 정조가 등장하기전까지는 그래도 갈굼의 수위를 조절했어. 정조가 등장하고 진짜 후계자감이 나오니까 그때부터 뒤주 실험 준비한거. 저런 인간이라 정조는 절대 안건드렸을거임. 실제로 뒤주 실험 이후에 정조의 위치는 확고하게 다져주고 죽었고.
영조가 정조 할아버지임 사도세자가 영조 아들이고
비유면 미안..
주정뱅이 할아버지가 아빠 존나 개패듯이 패면서 손주만 아낀다고 적으려다가 바꿔 적은거라서 나도 영조 사도세자 정조 관계도는 알아
말년에 치매로 그것도 아니었을걸
근데 애비가 뒤주에 갇혀서 죽는걸 본것만으로 이미 학대 max지... 않나?
영조는 그걸 학대라고 생각안했을거라는겁니다 ㅋㅋㅋㅋ
사도세자도 무인기질이 좋아서 그랬지 문인기질이었으면 영조가 미친듯이 사랑했을것임 영조는 그냥 우리나라 강남권 치맛바람 학부모들 생각하면 딱임 축구, 음악, 영화 이런거 좋아하면 죽어라 갈구고 매질하고 학원가서 공부해서 서울대가고 석박사 하고 의사하면 좋아하느 ㄴ부모들
밉상이라 괴롭힌거랑 별개로 죽인건 미쳐버려서 그런거일걸. 죽기전쯤 사도세자가 한 행각이 좀 심각함.
그 미친 원인이 영조의 괴롭힘이라는데서 책임이 있지만.
정조가 그걸 정말 잘해줬다 생각했을런지는 의문이지. 자기 할배 파묘자리에 묻어버린걸로 봐선 극혐했을듯
저 무렵 조선 왕들 정신 질환이 거의 유전병 수준 같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조선왕 시스템 보면 철인 아니면 버틸 재간이 없을거같아보이던데 지금도 대다수의 나라들의 대통령들은 수명 갉아먹어가면서 버티고 있잖아 ㅋㅋ
간부은고등어
광해군은 자기 입으로 미친증세가 있어서 약먹고 있다 말한 기록도 있다보니 뭐
그리고...10살 어린 정약용 을 놀려먹는데 진심인 군왕 이였다. 섬?으로 매일 유배 보냈다가 풀어줬다 하면서 술잔을 기울였다.
정조가 왜 성격이 괴팍했는가. -> 아빠가 뒤주에 들어가고 할아버지가 영조라서 -> 영조는 왜 성격이 그모양인가 -> 경종에게 시달려서 -> 경종은 왜 그랬는가-> 숙종이 갈궈대서. -> 숙종은 왜 그모양인가 -> 원래 그런새끼임.
경종이 영조 좋아했다 하지 않았나?
애증의 관계였다고 봐야 할거임. 하나뿐인 동생이자 후계자라는 입장과 정적이라는 입장. 경종이 영조 대하는거 보면 정치적으로 몰아붙이다가도 죽이는거 만큼은 피했거든.
숙종이 잘못했네
경종은 몰라도 경종 신하들은...
숙종은 왜 그모양인가-> 아빠가 예송논쟁으로 고생했음. 엄마 성격이 닮음.-> 예송논쟁으로 왜 고생했는가 -> 효종이 장자가 아닌데 장자 취급 받으려고해서.
결론 : 숙종 강아지...
이런거 보면 숙종 성깔머리 유전 존나 끈질기네 순조때 가야 끊김ㅋㅋㅋㅋ
근데 또 장자 취급 안받는다는거 자체가 정통성 문제가 되어버리지 않음...?
심지어 효종의 경우 형인 소현세자 아들 살아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닌가?
결국 지 자격지심으로 소현세자 패죽인 인조가 제일 쓰레기네?
효종은 왜 고생했는가-> 형이 죽었는데 조카가 아니라 자기가 왕이 되서 -> 누가 그렇게 하자고 했는가-> 인조 ->인조는 왜 그랬는가 -> 세자가 죽어버렸는데 수양대군mk2가 될수도 있는 대군이 청나라에 살아있어서 -> 왜 저런일이 벌어졌는가? -> 삼전도에서 대가리 박아서 인조가 잘못했네
소현세자는 지병으로 죽었다는게 정설. 소현세자를 정적으로 간주하고 푸대접한건 인조가 맞는데 죽음 자체는 인조가 원한게 아님.
ㅇㅇ 살아있었음. 그래서 문제가 된거. 원래대로면 소현세자의 아들이 세손이 되어야 했거든. 근데 그걸 무시하고 효종에게 왕위를 줘야 햇으니 어거지로 강아지론 들먹이면서 소현세자라인 숙청한거임.
정작 경종은 영조 챙기지않았나 역모로 휘말릴때도 품은걸로 아는데 게장먹고 죽어서 그렇지
결국 효종 정통성 조져먹은건 인조 대에 정리 제대로 안해서 조진 거니까. 청나라야 복속받고 바로 다음 대니까 일부러라도 틱틱대볼 시기였긴 한데 어케 그 소재가 국왕 정통성ㅋㅋㅋㅋ
그거랑 별개로 정치적으로 압박은 조온나게 했음. 노론도 대거 숙청하면서 영조의 팔다리 잘랐고, 그 와중에 영조가 "동생이자 후계자인 내 목숨도 가져가실?"하면서 딜을 걸었고 거기서 경종이 영조의 자리는 지켜줬거든.
그게 다 삼전도에서 대가리 박아서 벌어진일이지. 대가리 안박았으면 소현세자가 죽었어도 그 아들이 정상적으로 승계했을겨. 하필 그때 효종은 청나라에 남아있었다는게 문제였음. 청나라가 세손의 승계를 인정 못하고 효종을 왕으로 올려버리면 진짜 좃되는거거든.
사실 영조와노론이 경종 담구려다가 역으로 당해서 그런거잖 ㅋㅋㅋㅋ
이런식으로 근원을 파헤쳐 나가면 결국 정답은 티라노 사우르스가 잘못했다로 나오는건가.
숙종 엄마가 제일 의심이 가..
숙종 엄마 집안이 한 성질 하던 집안임 대동법의 화신 김육 손녀가 숙종 엄만데 김육 생애를 보면 집안 몰락 > 임진왜란으로 조부, 부친, 모친 2~3년단위로 모두 사망 > 전쟁겪으면서 본인이 가장으로 집안 일으킴 > 영의정까지 오름 이런거라 ㅋㅋㅋㅋㅋ 한 성격할수 밖에 없는 환경
현종 승은 입은 궁녀를 다른 왕족과 스캔들로 엮어서 일타 쌍피로 보내버린 것만 봐도 보통 성격이 아님
가네바야시세라마이콘
능양군 핏줄 탓하기엔 인조는 자식농사 하나 만큼은 잘됐음. 강화 실패해서 그렇지. 자식들중 사람새끼 하나 없는 선조랑은 다름
게다가 알중임
조선왕 일과가 정신병 생기기 딱좋긴했는데..
어지간한 워커홀릭도 죽어나갈 업무량..
결국은 그게 조선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도덕적인 왕과 일부 엘리트 관료를 극한으로 갈아넣어서 통치하는 구조라 언젠가는 한계가 생길 수 밖에 없었음. 정부라는 조직 자체가 원래 그렇긴 하지만 한반도의 왕조는 특히나 심하게 굴려댄거라... 그렇게 안하면 도덕적이지 않은 권신들의 집단 통치가 되고 시스템 개판되는 건 시간 문제임. 그게 한명회때부터 선조때까지의 상황.
좀 논다 이러면 우르르 몰려가서 연산군이냐고 고함지르기 정책좀 내놓는다 하면 우르르 몰려가 폭군이냐고 내몰기 짹스하려고 하면 늙은 궁녀들이 오기종기 모여서 훈수두기
뒤로 갈수록 손이 귀해지는게 혹사당하다보니 밤일할 기력도 없어서 그렇다 카던데
그러니까 ㅅ1파 아빠 불쌍해 ㅠㅠ 하면서 시파들 데려다썼지.
술담배와 회식에 ㅁ1친 상사.. 어 니들 다 끝났냐? 한잔하고 가자. 아이고 나는 인생이 쓰디써서 이정도 술담배는 아주 달어~
천재 할아버지의 문 천재 아버지의 무 둘다 이어 이어받음 ??: 하...인재가 이리도 없나
귀양 3배속도로 가라고 한 적도 있음
피에 흐르는 명성왕후의 성깔 ㅋㅋㅋㅋㅋㅋ
그 숙종을 두들겨 패서 키운 ㅋㅋㅋㅋ
어찌보면 선조때부터 왕들 다 이상했어. 효종 헌종이 예외아니냐.
아 현종 ㅇㅇ
후계라도 일찍 낳던가... 게다가 본의 아니게 세도정치의 밑바닥까지 깔아주는 바람에...
정조는 나름 철인 군주에 가까운 인물이었기에 되려 실패한 군주라고도 할 수가 있음 지도자 혼자 너무나 잘난 것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님 하지만 자기 잘난 맛에 본인 기준 미달인 신하들을 교육하고 단련시키는 것을 소홀히 하는 지도자는 좋지 못함 실제 정조 사후에 신하들이 국정에 갈피를 못 잡는 경향이 보이기 시작함 학습과 교육의 영역을 뛰어넘는 먼치킨 지도자가 죽은 후, 그 다음이 수준 미달or폐급이면 미래를 보장하기 힘들다는 예시 토크멘터리 전쟁사서 임용환 박사 曰 "세종은 자기 하고 싶은 것 80%만 하더라도 신하들이 자기일처럼 생각할 정도로 설득하고 동기부여를 해줬다." "정조는 말년에 이르러 '말도 못알아 듣는 무식한 신하들하고 입씨름해서 뭐햐냐. 그냥 시킨대로나 해라.'에 가까웠다." 라고 하더라...
세종도 말년엔 건강문제로 참을성이 없어져서 찍어누르는 일이 좀 있었다고 함
ㅇㅇ
청나라 옹정제.
신하들이 무서워 했던 황제 하지만 백성들은 좋았겠지
사실 왕정도 되면 사람이 정상인게 이상할지도 몰라
아들-아동학대를 끝내주게 겪다가 미쳐버림 손자-아빠랑은 다르게 공부 좋아해서 편애
아빠가 그꼴이났는데 연산군안된것만해도 인성갑인거같은데
정조: 어? 너 우리 아부지 가둘 때는 조용하더니 이제 나한텐 떠드네?
심지어 골초에 술꾼 ㅋㅋ
인조 성품에다가 숙종 엄마인 명성왕후의 지랄맞은 성격의 콜라보가 숙종 경종 영조 정조로 대물림 한거지 사도세자도 그 궤를 같이 함
뭐랄까... 조선시대 왕들의 생활을 보면 미치지 않는게 더 대단하죠. 혼자만의 시간은 없고 화장실은 물론 밤에 2세를 만드는 시간에도 내시나 궁녀가 지켜보고 있었다고 하니.... 정신병이 안올래야 안올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