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왕은 알렉산다르 오브레노비치(Alexandar Obrenovic)였는데
자신에게 반대하는 언론을 폐간시키고, 헌법을 폐지시키는 등 폭정을 일삼았음
당연히 세르비아 내부의 평판도 최악이었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이 사람이 자신의 아내로 점찍은 사람이
드라가 마신(Draga Mašin)이라는
자기 어머니의 시녀이자 과부였던 여자였는데
이 사람은 알렉산다르보다 10살이나 많았고, 불임이란 소문이 있었고,
무엇보다 이성 관계가 굉장히 복잡하단 평이 자자해서 나라가 뒤집힘
당연히 말도 안 되는 결혼이어서 측근들이 다 반대하고 일어났는데
내무장관 조르제 겐치치(Đorđe Genčić) 왈,
"전하, 전하께서는 그녀와 결혼하실 수 없습니다. 그녀는 모두의 정부였습니다. 거기에는 저도 포함됩니다."
(‘Sire, you cannot marry her. She has been everybody’s mistress – mine included.)
내무장관은 솔직함에 대한 보답으로 따귀를 세게 얻어맞았음
겐치치는 후에 알렉산다르 암살 음모에 가담하게 되고
1903년 6월 11일 베오그라드에서 알렉산다르와 드라가 마신 부부는
분노한 장교단에 의해 암살당함
(출처: 크리스토퍼 클라크 저, 이재만 역, <몽유병자들>)
??? : 쓰벌놈이 진심으로 충고해줬더니 뺨을쳐?
로판 폭군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이유
실제로 저 국왕 내외는 차우셰스쿠마냥 총탄 세례를 맞고 죽었음
누군가가 내게 뺨을 때렸다면, 다음에는 총을 쏴라
느그 마누라 쩔더라는 아니고 개 마을버스임 ㅎㅎ 나도 승객이었음 ㅎㅎ 이거 였구나?
폭군소리 들었는데 빰따구 하나로 끝나다니 자비롭군
그래서 다들 초 유능 폭군이잖아
누군가가 내게 뺨을 때렸다면, 다음에는 총을 쏴라
실제로 저 국왕 내외는 차우셰스쿠마냥 총탄 세례를 맞고 죽었음
폭군소리 들었는데 빰따구 하나로 끝나다니 자비롭군
본인도 알고 있어서 그냥 명분상 뺨으로 끝낸 거 아닐까
??? : 쓰벌놈이 진심으로 충고해줬더니 뺨을쳐?
상남자네
로판 폭군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이유
Mazeltov
그래서 다들 초 유능 폭군이잖아
있긴 있음 스탈린이라고 유능하고 폭군에 독제자인데 사치는 안 하던
로?판
걔네는 걍 말만 폭군임 ㅋㅋㅋㅋㅋ 성격만 좀 더럽고 일처리랑 나라유지 능력은 개쩌는게 아무도 태종보고 폭군이라고 안하는것처럼
솔직히 유능인것도 모르겠음 주변이 ㅂㅅ이고 당연한소리하는것정도라
그런ㅅㄲ들 데리고 영지관리 잘하면 그게 유능한거
ㅂㅅ같이행동해도 작가가 작가가 스고이하면 잘돌아가는게 소설인지라...현실주의 용사가 대표적...먹을게없는데 튀김 ㅇㅈㄹ하는데 스고이하고 발전함...유능..?
스탈린은 엄밀히 말하면 군주가 아니기 때문에 폭군은 아님.
스탈린 일처리랑 나라유지능력 개쩌니까 폭군 아니겠네
솔직히 나치한테 개 ㅁㅁ힌게 대숙청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걔는 아님
대숙청 덕분에 버틴건데 무슨 소리를 요즘 소련사 관해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누가 집권하건 대숙청은 벌어지고 그거 없이 국가 유지가 불가능하다인데
아니 시발 ㅋㅋㅋㅋ
느그 마누라 쩔더라는 아니고 개 마을버스임 ㅎㅎ 나도 승객이었음 ㅎㅎ 이거 였구나?
그렇짘ㅋㅋㅋ
cannot은 하면 안됩니다 라고 해석하는 게 더 자연스러울듯
번역판이 저렇게 돼 있더라
그럴 거 같더라고 쩝
근데 지금 절반 좀 안 되게 읽었는데 저 부분 정도만 빼면 번역은 괜찮은 것 같긴 해 ㅋㅋ 잘 읽혀
충신인줄 알았는데
충신"이였던" 사람이니까 저정도 충언을 한거 아니였겠음???ㅋㅋㅋ 내추럴 본 역신이면 저딴 말도 안하고 가만히 킬각만 재고있었겠지ㅋㅋㅋㅋ
팩폭에 불싸다구로 응수, 다시 납탄세례로 응수
정성담은_뚝배기
흔히 흑수단으로 알려진 '단결 혹은 죽음'이란 단체지
유럽 폭군 기준이 동아시아 기준으로는 진빠 별것도 아닌 수준이긴 함ㅋㅋㅋ 푹군 소리 듣는 영국 찰스 1세도 국내 기준으로는 아량이 넘치고 자비심 많다는 소리 들을 듯
왕권이 동양권보다 약해서 눈치봐야됨
그.. 세르비아는 기열찐빠 집단이라.. 총 쏜 놈이 맞은 놈한테 뭘 뒤집어 씌웠는진 아무도 모름
하긴 저 당시 장교단이 많이 막나가긴 했지 오죽하면 알렉산다르 이후 등극한 페타르 1세도 벌벌 떨면서 살아야 했으니
그런데 그런 것 치곤 아피스의 최후가 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몽유병자들 유명하지 이런 책들을 보면 아직도 "대체 왜 유럽은 대전쟁이란 거대한 지옥 구렁텅이로 다함께 뛰어들었는가?" 를 설명하려는 역사학자들의 애처로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린 아직 모른다라는 사실이 느껴짐
원래 17년에 나왔을 때부터 눈독 들이던 책인데 저번 달인가 전자책으로 나와서 바로 지른 후 재밌게 보는 중
역시 세르비아...유럽의 화약고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