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속도로 타던중 충전해야해서 휴게소를 들렸읍니다.
350Kw 충전기2대 100Kw충전기 두대
350자리에 아이오닉6와 포터EV... 제 차는 EV6입니다.
일단 100Kw에 충전기 꼽고 포터 차주분에게 정중히 여쭈어 봤읍니다.
혹시 350에 꽂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시냐고
아니 100Kw먼저 물려봤는데 한대가 고장이라 여기다 꽂은거라 하시며 포터는 속도차이 없는거 아신다기에 자리 바꿔주시면 안되겠냐 여쭈었읍니다.
"안돼 나 급해서 5분만 충전하고 갈거야" 라고 하시는 어르신..
네 기다릴게요 했는데 10분이 지나도 안가시더니 제꺼랑 충전속도 비교해보시곤 "내껀 85Kw나오는데 여긴 60Kw밖에 안나오네~~"
티배깅을 하시는건지 ㅡㅡ
자리가 없는 것도 아닌데 꾸역꾸역 350자리에서 충전하는게 옆에서 기다리자니 참 답답합니다.
그냥 다음 휴게소가서 100Kw 꽂았읍니다.. 어차피 느린거 그 영감님 옆에선 충전하기 싫었읍니다.
350Kw 충전소는 많지도 않고 속도도 안나오는데 꼽고 있는 포터들 보면 답답하네요.
충전 회전률만 늦추는..
전기차 대중화에 발목잡는 오너들 아닌가 싶읍니다.
포터 봉고 EV의 출시 자체가 문제고 환경부가 그걸 이어받아서 번호판 날린게 문제. 번호판 쥐어줄거면 사용자가 저렇게 사용하럴 예측했어야 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