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기독교 신앙이 지중해 권역에 퍼져나가기 시작하면서
그리스 로마의 신들을 섬기는 올림포스의 다신교 신앙은
점차 교세가 위축되어 갔고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기독교 공인과 테오도시우스 황제의
기독교 국교 선포 이후에 결정타를 맞이하게 되었음
결국 6세기가 되면서 그리스 로마 신들을 섬기던
올림포스 신앙은 결국 버티지 못하고 완전히 종말을 고했고
실제로도 올림포스의 12 신들은
비참하고도 허무한 종말을 고했는데
'예수께서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자
올림포스의 신들은 모두 두려워하며
지하로 도망가 몸을 숨겼다'
이게 5세기 경에 그리스에서 나온 설화였을 정도임
한손에 채찍 한손에 몽키스패너 들고 오시는데 숨어야지 별 수 있나
기독교가 주류종교가 되면서 기존의 신앙들은 2개의 길 중 하나를 택하게 됨 이단으로 되어서 싹다 뒤지던가. 기독교 세계관 안에 옛날 이야기 내지 민담이 되거나. 종교로서 입지는 상실함....
하지만 그리스의 도덕률을 따르는 그리스 신들은 아예 서방 세계의 도덕을 새로 쓴 지저스에 비하면 좀 다들 범부들이라
그 시대 사람들이 결국 택한건 치졸하면서도 인간다운 그리고 막강한 올림푸스의 신이 아닌 태연히 죽음을 맞이하고 모두의 죄를 짊어지겠다는 하느님의 아들이었다.
이래저래 참 씁쓸한 결말
오른뺨을 맞거든 왼뺨을 내주거라. 지금조차도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 따질 정도로 사랑과 도덕, 자애의 기준이 완전히 바뀌었으니...
한손에 채찍 한손에 몽키스패너 들고 오시는데 숨어야지 별 수 있나
지저스: 제우스 이색히 어디 있냐 아오 넌 내가 꼭 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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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기기기
아니 이거 헐록 숌즈 같은 콜라보잖아ㅋㅋㅋ
그리고 르네상스에 다시 부활하기 시작됬지
하지만 그리스의 도덕률을 따르는 그리스 신들은 아예 서방 세계의 도덕을 새로 쓴 지저스에 비하면 좀 다들 범부들이라
그리스의 신들은 변천 가득한 인간의 역사와 운명 앞에서 흔들리는 인간성을 상징하는 것이기에 절대자의 영원과 천국의 나라를 지향하는 일신교 야훼 앞에 맞설 수 없는 거지 하지만 그 인간다운 신들은 죽지않고 드라마속에 잘 살아있지
굴소볶기밥
아 쓰알 헤라클 뽑아야 한다고...
근데 기독교도 그리스 신 믿던 고대 그리스인들 철학 아주 찌인하게 물려받음
이래저래 참 씁쓸한 결말
기독교가 주류종교가 되면서 기존의 신앙들은 2개의 길 중 하나를 택하게 됨 이단으로 되어서 싹다 뒤지던가. 기독교 세계관 안에 옛날 이야기 내지 민담이 되거나. 종교로서 입지는 상실함....
덕분에 수많은 신화들이 소실되면서 오늘도 역사학자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엔딩
숨은 걸 찾아내는 게 기뻐서 지르는 비명인 거죠?
그 시대 사람들이 결국 택한건 치졸하면서도 인간다운 그리고 막강한 올림푸스의 신이 아닌 태연히 죽음을 맞이하고 모두의 죄를 짊어지겠다는 하느님의 아들이었다.
그리스신화가 망한이유중 하나가 신들의 도덕성상실도 있다고 함 저런 부도덕한 자들을 믿어야하는가? 하는
의외로 디오니소스랑 관련이 있음
아르테미스 좀 껄리네요
의외로 디오니소스 헤라클래스 예수 3인물 공통점이 많다든데
당시 가장 인기 많던 종교가 바쿠스(그리스 디오니소스) 마르스(아레스랑 비슷) 디아나(아르테미스) 3개 종교. 그 중에서 바쿠스랑 마르스 신화가 결합되서 예수의 신화적 모습이 된거 같다고 하던. 마르스 신화가 동정녀 어머니에서 태어나서 사후 3일째 부활함.
원래 창작물이 이전 히트작을 참고하는 경우가 많음
기독교가 이래저래 뺏겨온게 많긴함. 원래 모방이 창작의 어머니라고 다른 종교들도 비슷비슷혀
악마로 격하되기도 함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황충의 악마 아바돈은 사실 아폴론이라는 소리도 있음
바알도 원래 신이고
카르타고쪽 신인데 인신공양 하던 신임 그 유명한 한니발이 바알의 은총이라는 뜻
저 올림푸스 신들이 신의 권능 잃은 대신 수명긴 초능력자들 되서 살아남았다는 내용의 미드를 어디서 본거같은데
슈퍼내츄럴같은데
그 와중에 델포이 신전 신탁녀가 뱀 비늘 있는거 고증이네 ㅋㅋㅋㅋㅋ 델포이 신전 = 아폴론의 신전 아폴론은 생전에 뱀(이름 모름)을 잡고 그녀의 아내를 사람으로 만들어 델포이 신전의 신탁을 전했다.
뭐 인신공양 하던 애들 날린건 엄청 잘했지
사회가 발전하고, 고대종교가 발달하면 인신공양이 줄긴 하더라. 그래봤자 문명 사회였던 조선에서도 용왕에게 처녀 바치는거랑, 일본 히토바시라 문화 처럼 완전 현대사회 오기 전까지 인신공양이 간간히 이어져 오던건 어쩔수 없더라만...
기독교 최대 업적이긴한데 반대부로 다른 종교들을 탄압하며 인신공양보다 많은 사람을 죽인게 크지
근데 솔직히 크레토스급 개싸이코들만 영웅이라며 추켜세우고 장삼이사 범부들은 지나가는 벌레취급했던 그리스 신들은 그 범부들에 의해 이렇게 끝이 날 줄 알았어야 했긴 했음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을 가장 먼저 찾았기에, 아무리 핍박을 해도 마음속에 자리잡은 그 신앙을 쫓을 수가 없었지.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에 그 영향력이 점점 흔들리는 것도 그 초심이 흔들리고 있기에 그런 거고...
오른뺨을 맞거든 왼뺨을 내주거라. 지금조차도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 따질 정도로 사랑과 도덕, 자애의 기준이 완전히 바뀌었으니...
다 내려놓고 사랑으로 포용하라는 의미임. 진짜 기독교 독실한 신자의 경우 사후 전부 사회에 기탁함.한 때 세계 제1위의 갑부 석유왕 록펠러가 그랬음.
자비와 사랑을 가르치며 전인류가 진 죄를 모두 대신해 주겠다는 유일신 vs 권능과 담당분야가 수십갈래로 나뉘어 있어서 누굴 믿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그 와중에 맨날 지들끼리 병크 터뜨리고 인간한테 화풀이하는 슈퍼빌런들
인간이 신으로 택한건 전지전능한 신이 아닌 자신들의 죄를 짊어질 자 였다는건가...
로마 황제가 끝까지 그리스도를 인정 안 했다면 주류종교가 될수 있었을까?
콘스탄티누스가 그리스도교를 공인하기 전에 이미 그리스도교는 로마의 주류 종교였음 아무리 박해하고 억눌러도 교세는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그래서 콘스탄티누스 한참 전부터 이미 말로만 박해였지 실제로는 묵인하고 있는 상태였음
이미 대세가 점점 그쪽으로 기울고 있었어서 힘들었을듯?
기독교가 유럽에서 인기가 많았음. 로마에서 국교로 인정하기 전에도 바이킹 해럴드 블루투스나 그런 이민족들이 기독교 많이 믿었음. 강제로 개종 시키기 전부터 교화된거 보면 원시 사회에서 기독교 문화가 멋져 보이는것 같나봄.
온갖 권능과 무용으로 치장된 신들의 시대를 끝낸게 마구간에서 태어나 가난한 사람들을 보듬으며 사랑을 설파하다 끝내 스스로를 희생한 목수라는 점이 재미있지 영웅들의 시대를 끝낸 건 더 큰 영웅이 아니라 영웅의 정 반대에 있는 사람이었다는 게
신의 아들이나, 왕족, 귀족도 아닌 자신들과 비슷한 비천한 출신이니 더 와닿았을듯
그리스로마신화와 기독교
그 시절 혁명에 가까운 교리를 가지고 왔으니
내용하고 다르지만, 예전에 아는 사람한테 코르테스가 아즈텍 신화를 몰락으로 이끈 신살자로써 신같은 존재로 거듭나지 않았을까 라고 물었더니 그분이 길가메쉬가 끝까지 인간으로 남았던것처럼 그 양반도 인간으로 남았을거다 라고 답했다. 들어보면 뭔 개소리인가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자신을 매단 상징이 누구에게 어떤식으로 만들어진지 알면 예수가 아무리 모두를 사랑한다해도 한번더 일어낫을듯 뭣보다 예수는 생전 우상을 만들지도 숭배하지도 말라 했지만 정작 추종자라 우기는 자들은 예수가 죽는 모습을 아이콘화함
솔직히 예수가 신교와 구교가 서로 얼마나 죽여댈지 알았으면 입다물고 자살했을걸. 원수를 사랑하고 몇번이고 용서하라고 말은 좋은데 예수를 믿는 인간들이 딱히 더 사랑하고 용서하는 모습은 역사에 보이지 않음. 차라리 불교가 그 특유의 공 개념 때문에 더 관대했지.
위대한 가나안의 농경신 바알은 한낯 파리의 악마가 되어버린 참담함에 그 슬픔이 번개가 되어 외치도다.
그나마 이름과 신격이라도 남은 올림포스의 신들에 비해 이름이나 신격 혹은 둘 모두를 잃은 신들이 수도 없이 많다......ㅠㅠ
수많은 이야기와 노래, 시를 남긴 영웅들과 신들의 영광보단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목수 한 명의 희생이 사람들에겐 더 와닿았었나 봐
하지만 이시스 신앙은 못이겼지! 뭐 결국엔 마리아신앙으로 융합돼서 흡수해버리긴 했지만
종교라는게 그런거지. 완전 독창적인건 없더라. 다들 모티브 따다가 편입 함. 현대 힌두교도 원시불교랑 고대힌두 합쳐서 만든 짬뽕 종교고 (그래서 인도에는 불교도가 적음. 이미 흡수된거니까)
신탁녀 피티아 왜이리 야하게 나옴???
그리스, 북유럽, 이집트 등 더 재밌는 신화들이 연재 종료 당함 ㅠ
역시 타 종교 뭉게기는 아브라함계가 갑이지
그래서 아직도 살아남은거임. '나는 얘 믿는데 너는 걔 믿는구나? ㅇㅋ' 이렇게 물렁한 다신교는 '내 신을 안 믿으면 넌 지옥'이라는 식의 서슬 퍼런 일신교에게 세력이 밀릴 수밖에.. 다행히 21세기쯤 되니까 그나마 선진국들은 좀 이성을 차리고 무교가 다수가 되어가고 있기는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