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달리가 세주보다 성장 갈기고 드래곤 따라잡고 유충 다먹었고 우리가 레오나로 30분 내로 겜 터트리기만 하면 서폿 1탱으로도 충분해!
그리고 실제로 이게 먹혀들어가서 20분대까지는 켈린이 이니시도 성공하고 암살도 하고 탱킹도 하는 플레이를 보여줌.
근데 게임 내내, 심지어 미드 2000골 넘게 차이 벌어질때조차 정글은 엇비슷할 정도로 골드가 안말림.
오너가 이렇게까지 세주로 템 뽑은건 처음이라 말할 정도로 게임을 질척거리게 달라붙었고 우린 한명만 끊으면 상대는 이니시도 탱킹도 없는 딜조합이네? 라는걸 물고 늘어지면서 계속 4:5를 만들면서 니달리와 레오나의 유통기한까지를 버텨버렸음.
결국 딮기가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지점을 넘겨버린 순간 게임이 가버린 거.
최소 정글이 메인탱이면 정글은 먹어서 성장을 하지만 서폿은 성장 한계에 도달하는데 그럼 이때 섭탱 역할을 누군가 수행하는 변화를 줬어야 하지만 딮기 픽에는 그럴만한 챔이 없었음.
결국 다시 돌아보면 1경기는 아트록스 픽을 한게 제일 큰 문제였던 것 같음.
럼블과 맞댈 수 있는 픽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탱이 되는 것도 아닌데 이니시가 되는 것도 아닌.
손은 두개인데 대포를 세개를 들어버리면서 30분 내 겜을 터트리겠단 각오인데 손이 두개라 대포 하나가 놀아버리게 된 셈이 된거.
차라리 잭스라면 섭탱 전환이라도 했을텐데 아트로는 진짜 플랜 붕괴되니 할 수 있는게 없었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생긴다는걸 티원이 잘 물고 늘어졌다고도 봐야할거 같음.
반면 티원은 상대가 탑에 섭탱 포지션이 나왔다면 완패했을거라 생각될 정도로 초반 경기력이 처참했음.
두번째 경기는 딮기가 티원 상대로 우리가 그냥 자결해서 니네 경험치 못쌓게 하는게 이번 픽의 노림수야!
라는 헛소리를 하는건가 싶을 정도의 트롤픽에 가까웠다 생각함.
오죽하면 해설이 솔랭에서도 안나올 픽이란 소리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