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회사 생활 하다보면 진짜 윗선에서 지원하나도 안해주고 날밤만 까게 하고
막상 해당건이 결국 나 혼자 감당 못해서 프로젝트가 터져 버리니까 얘를 짜르네 감봉을 해야되네 마네 개거품을 문적이 있음.
참다참다 못해서 사장에게 스트레이트로 이러이러하다 해서 나는 과로사로 죽게 생겼다.
나름 최선을 다 해서 목숨바쳐가면서 했으나 결과가 이렇게 나왔지만
자료 달라는것도 안줬고 시간 늘려달라는것도 안되었고
새벽까지 몇일간 일하고 다음날 늦게 출근 시켜달라 같은 (포괄이라 돈도 안줬음 새벽근무도 위법인지 돈을 안줬음)
것도 안해서 컨디션 개판이니 머리가 돌아가겠냐 등등
하소연을 다 하니까
바로 날 쥐어짜던 윗대가리놈이 미친듯이 자료 정리해서 사장에게 반박과 해명을 하기 시작함
1. 날밤을 까는 것
-> 본인이 업무일정 조정을 못하고 지가 알아서 날밤을 깐거지 강제로 몇일 밤새라고 지시하지 않았다.
다른 곳도 지금과 동일한 일정을 가져갔으며 문제 없이 진행하고 있다. (다른곳은 5명이상이 달라붙었잖아..)
정말 안되면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하라 했으나 안했다 (일정 못맞추면 다른곳이 프로젝트 가져간다는 협박한건 뺌)
2. 자료 등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
-> 말을 들어보니 다른 b사는 자료를 받은거 같은데 우리는 주지 않았다. 그런데 어쩌겠느냐 고객사에서 우리는 주지 않는데.
그렇다고 왜 b사에는 자료를 줬냐고 항의하는것은 말이 안된다. 고객사에게 감히 대들 생각인가?
3. 해당 프로젝트로 인해서 출퇴근 유동을 준다.
-> 내가 물어보니 경영지원에서는 예외는 없다 함. 이런 상황에서는 대표님 결제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나 굳이 그럴필요 없다고 느꼇음.
개발자 본인은 너무 졸리면 낮에라도 잠깐씩 1시간씩 자게 하려고 했었으나 (수면실 없어서 그 자리에서 쳐 자야되는데 퍽이나 자겠다)
본인에게 제대로 전달이 안되었나 봄.
4. 본인(글쓴이)에게만 너무 업무가 할당이 많이 되는거 같다
-> 오해다. 본인이 일을 잘하고 연봉도 더 받아가니 (아니 이런 시1발놈이??????????? 이걸 여기서 까! 내 연봉 어케 아냐?)
당연히 업무가 더 갈 수 밖에 없다. 추후 업무 조절을 진행 해 보겠다.
5. 출장비 지원
-> 원래 개발자들 영업과 다르게 교통비 지급이 없다. 이부분은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나중에 알아봐준다고 전달 했었다.
지금 프로젝트가 터졌는데 유류비나 출장비 등의 이야기가 나올 상황이 아니었다 판단해서 답변을 미루고 있었다.
경영지원에 확인 후 바로 알려주겠다.
6. 인력 지원
-> 다른 개발자들에게 기존하고 있던 업무 중지시키고 프로젝트에 붙이는건 말이 안된다. 다른 영업들이 맡아서 담당하고 있는 일들이 있는데 이걸 내가 개발자들에게 이러쿵 저러쿵 할 단계가 아니다.
오히려 같은 개발자들끼리 이야기를 나눠서 프로젝트를 진행 했어야 되지 않는가?
(나와 같이 날밤 깔 사람을 구하면 어떤 개발자 나부랭이가 듣겠냐?)
등등
아주 그냥 빠져나가는데 도사임 ㅋㅋ
진짜 윗대가리가 작정하고 뭐 대화내역이나 히스토리 까면서 이야기 하는데
막상 제일 중요한 증거들은 죄다 구두로만 끝이나고 메일 등으로 전달된게 하나도 없어서 결국
나만 물을 크게 먹었었지..
한줄요약좀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