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마지막화까지 노노미 사격씬은 돌려쓰는구나. 예산 아껴서 좋겠어.
히후미는 귀엽게 나와서 좋네.
이오리랑 세리카는 왜 공중 부양 하고 있냐.
히나 움직임도 묘하게 어색한데?
박민철 씨는 아주 그냥 개그맨이구나. 이건 좋게 평가.
파우스트 자연스레 게헨나 사이에 끼어있는 것도 삘하게 웃김. 게헨나 내통자라는 오해(?) 추가요.
근데 호시노 구출씬은 연출 졸라 구려.
감정선이 고조되어야 하는 상황인데 1도 고조 안 된다고.
하이라이트씬을 이딴 식으로 날려 먹어?
그나마 건질만한 게 시크한 1시노 회상씬뿐이야.
그리고 끝.
C파트도 없이 그냥 끝. 하다못해 원작 에필로그처럼 아야네가 설명해주길 바랬다.
하아아....
누가 뭐래도 내 안에서 블루아카 애니 수준은 딱 이 정도임.
너무 ㅈ같이 못 만들어서 원작에 대한 애정까지 대미지를 입고 말았어.
게임 할 때 재미있는 장면은 '이거 애니로 나오면 어떻게 표현될까'라고 생각하던 것도,
이 흑역사 이후로는 두고두고 생각나서 짜친 기분을 들게 만들겠지.
대체 이 애니 존재 의의는 뭐야?
기존 팬들은 전혀 만족 못하고.
새로 유입 할 팬들은... 있긴 있어? 이걸 보고 블루아카이브를 하고 싶어지는 사람이?
그냥 망각의 저편으로 사라져다오, 제발....
순간 이오리와 세리카를 건담으로 만들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