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게 아니라 좋은 방향으로 ㅇㅇ.
지금까지 호요버스 게임 하면서 느낀게 (붕2는 안해봄)
플레이어의 인게임 캐릭터와의 관계가 너무 희미하다는 거였음.
원신을 예로 들면 개척자<->반디 만큼 관계를 강조한 캐릭터가 있었냐? 하면 없음..
신학이 그나마 여행자한테 마음깊게 품고있긴 한데, 인게임에서 딱히 그걸 부각시키는 장면이 엄청 나오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플레이어(나)가 아니라 작 중 인물들끼리 엮이고 섥히는데
반디는 거기서 벗어나서 대놓고 "얘네 둘이 뭔가 썸씽이 있습니다!!" 하고 밀어주는거니까.
거기다 스토리 다 깨면 "얘네 둘이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하고 못박기까지함,
생소하면서도 기분 좋은 느낌.
사실 카프카 때도 이정도로 엮어준다고?? 싶어서 놀랐음
과연 반디랑 썸타는것도 알리오올리오... 아니 엘리오의 계획인지는 의문임
이번 페나코니에서 반디랑의 관계가 엄청 강조되더라 이뻐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