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분위기떄문에 강제 우울증 와서 게임을 엄청 가려함
대충 해설하자면
멘탈이 그리 좋은편이 아니라서, 게임 분위기가 우울하고 가라앉으면 내가 그 분위기에 잡아먹혀서 아무리 해도 즐겁지가 않아져서 게임을 끔
이게 가장 심했을때가 닥소 3, 게임 자체에 깔린 침침함이나 우울함이 내가 받아들일수 있는 수준을 한참 초과해서 발매하자마자 샀음에도 아직도 욤 이후 진행이 거의 안됨
심지어 개콘이나 유튜브 틀어놓고 인방켜놓고 별 지랄을 다해서 어거지로 끌어 올린게 이정도고 없었을땐 이루실을 못 넘겼음
이거 때매 존나 고민임
특히 엘든링, 내가 이 겜을 조온나게 하고싶었고, 발매하자마자 맨땅 시작한 몇 안되는 게임인데
(원래는 게임 발매 후 시간 좀 보내다가 정보 쌓이고 내가 하고싶은 빌드가 대충 갖춰지면 그때부터 시작함.)
마침 초반엔 색감이 화사하고 밝아서 이런 문제가 거의 안 터져가지고
ㄹㅇ 하루만에 리에니에 컴플 끝내고 시프라 하류까지 뚫어서 드디어 내가 클리어 할 수 있나 싶었는데.....
문젠 케일리드 지역이 그놈의 부패때문에 플레이가 짜증나는데 비주얼적으로도 혐오스러워서 스트레스가 오지는데다가, 라단 잡고나니 노크론-시프라-에인세르-뿌리바닥-부패호수로 우울한 지역 5콤보가 터지니까 ㄹㅇ 뭘 플레이 하고 싶지가않음
그래도 이거까지만...이거까지만.. 하면서 어거지로 뚫어서 월광제단까진 다 밀었고 화산관-갤미어 밀고서 로데일 들어갈 차례인데, DLC나와서 일단 로데일 스킵하고 바로 모그윈 달려서 DLC 에서 경대검 먹고- 고립기사 담그고- 빠져나왔는데 정신건강이 다 뒤졌는지 키고 싶지가 않아.. .시벌....
나도 게임할 때는 등장인물이나 상황에 몰입하는 편이라서 대충 감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