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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그냥 정신병이 아닌지?
반대로 선비는... 길가던 나그네가 어느 집 사랑에 묵게 되었다. 저녁 식사를 마친 나그네는 숭늉을 꿀꺽꿀꺽 마시고 나서 무심코 밖을 내다 보았다. 주인 집 사내 아이가 구슬을 갖고 놀다가 떨어뜨렸다. 마침 이것을 지켜보던 거위가 득달같이 달려와서는 그 구슬을 냉큼 삼켜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나서 얼마 뒤에 그 집안이 발칵 뒤집히고 말았다. 가보(家寶)로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귀중한 구슬이 없어졌다는 것이었다. 온 집안 구석구석을 샅샅이 다 뒤져도 구슬이 나타나지 않자 주인은 식객으로 묵고 있는 나그네에게 도둑 혐의를 뒤집어 씌우고 말았다. 나그네는 그렇지 않다는 변명을 해보았지만 통하지 않았다. 결국 나그네는 결박을 당하여 사랑채 기둥에 묶이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거위가 구슬을 삼켰다는 말은 끝내 하지 않았다. 하룻밤 동안을 그렇게 고생을 하고 난 나그네는 다음날 관가로 끌려가기 직전에 주인에게 거위가 눈 똥을 잘 살펴보라고 일렀다. 잃었던 구슬은 거위의 똥 속에서 나왔다. 주인이 의아해서 물었다. "무엇 때문에 거위가 구슬을 삼키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얘기를 않고 밤새 고생을 했소이까?" 나그네가 입을 열었다. "내가 어젯밤에 그 사실을 밝혔더라면 당신은 급한 김에 그 자리에서 거위의 배를 갈랐을 게 아니오. 내가 하룻밤 고생한 덕으로 거위는 목숨을 건졌고 당신은 구슬을 찾게 되지 않았소이까."
가난하다지만 나름 귀족계층인데 돈많다고 장사꾼쉑히가 깝치는데 칼들어서 사람죽여서 번성한 가문후손인데 그럴수도잇지
하나 그러니까 단순한 시비가 사람 셋의 목숨을 앗아갈만큼 쓸모 없다는 얘기군요!
데헷 와타시였던데수웅
가난해도 무사계급이라는 명예 하나로 먹고 사는데 장사꾼 새끼가 그 명예 마저 더럽혔으니 쓸모없는 목숨 버려서라도 명예라도 되찾겠다 뭐 그런거지
??? : ㅅㅂ 구슬은 소화 안 되고 떡은 소화 되잖아!!!
무섭다....
저건 그냥 정신병이 아닌지?
가난하다지만 나름 귀족계층인데 돈많다고 장사꾼쉑히가 깝치는데 칼들어서 사람죽여서 번성한 가문후손인데 그럴수도잇지
가난에 지쳐서 돌아버린 것이 맞긴 하나 봄...
-ZON-
가난해도 무사계급이라는 명예 하나로 먹고 사는데 장사꾼 새끼가 그 명예 마저 더럽혔으니 쓸모없는 목숨 버려서라도 명예라도 되찾겠다 뭐 그런거지
'체면이 상하느니 죽고 만다' 그런 사상이 깔려있던 시절이라고는 하는데, 그거랑 별개로 하가쿠레가키엔 저런 이야기가 없음
현대 기준으로 보면 그런데 저 시대에는 사무라이가 명예를 더럽혀졌다고 여기면 칼 뽑아서 휘두르는게 당연한 문화였다더라 추신구라 같은데 대표적인 사건이고
유게에서 몇 번 본 적 있는데 그냥 누가 지어낸 이야기인가 보네
이야기 자체는 있는데 하가쿠레가 아님.
데헷 와타시였던데수웅
그냥 ㅁㅊㄴ같은디
칼든 분조장
하나 그러니까 단순한 시비가 사람 셋의 목숨을 앗아갈만큼 쓸모 없다는 얘기군요!
사무라이 스피릿츠구마
걍 미친 ㅁㅁ자나요
찐 분조장이네...
사실 막줄드립치고싶어서 아무렇게나 지은 제목이긴한데 너무 사무라이의 분조장을 부각시켜버렷넹..
미친 히토키리가 새끼를 까더니 훼까닥 하고 뒤져버렸네
분노조절장애네
사무라이도 아니었나보네.
아 사무라이는 원종이구나!
저기에서 중요한 건 '자신의 체면이 손상당한 것'이지 자기나 아들이 아님.
자신이 가르친 자식이니 자식 체면이 곧 자기 체면이겠지
저때는 거의 가문으로 돌아가는 시기라서... 가문 전체 문제임...
걍 가면 될걸가지고 사람이 셋이나 죽었네
반대로 선비는... 길가던 나그네가 어느 집 사랑에 묵게 되었다. 저녁 식사를 마친 나그네는 숭늉을 꿀꺽꿀꺽 마시고 나서 무심코 밖을 내다 보았다. 주인 집 사내 아이가 구슬을 갖고 놀다가 떨어뜨렸다. 마침 이것을 지켜보던 거위가 득달같이 달려와서는 그 구슬을 냉큼 삼켜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나서 얼마 뒤에 그 집안이 발칵 뒤집히고 말았다. 가보(家寶)로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귀중한 구슬이 없어졌다는 것이었다. 온 집안 구석구석을 샅샅이 다 뒤져도 구슬이 나타나지 않자 주인은 식객으로 묵고 있는 나그네에게 도둑 혐의를 뒤집어 씌우고 말았다. 나그네는 그렇지 않다는 변명을 해보았지만 통하지 않았다. 결국 나그네는 결박을 당하여 사랑채 기둥에 묶이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거위가 구슬을 삼켰다는 말은 끝내 하지 않았다. 하룻밤 동안을 그렇게 고생을 하고 난 나그네는 다음날 관가로 끌려가기 직전에 주인에게 거위가 눈 똥을 잘 살펴보라고 일렀다. 잃었던 구슬은 거위의 똥 속에서 나왔다. 주인이 의아해서 물었다. "무엇 때문에 거위가 구슬을 삼키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얘기를 않고 밤새 고생을 했소이까?" 나그네가 입을 열었다. "내가 어젯밤에 그 사실을 밝혔더라면 당신은 급한 김에 그 자리에서 거위의 배를 갈랐을 게 아니오. 내가 하룻밤 고생한 덕으로 거위는 목숨을 건졌고 당신은 구슬을 찾게 되지 않았소이까."
라이클란드 이단심문관
??? : ㅅㅂ 구슬은 소화 안 되고 떡은 소화 되잖아!!!
하지만 구슬이 진주라서 거위의 위산에 녹아버리고 선비는 그대로 도둑 누명을 쓰는 엔딩이라면...?
여기서 이게 왜 나오지?
본문짤 1번 다음 2번이 이거니까
나그네의 어짐에 감탄한 집주인은 정중히 사죄하며 오리탕을 대접하였다.
"이럴수가 너무나 고운 심성의 나그네시군요 나그네님을 위해 거위를 잡아 요리를 했습니다"
옆에 있던 오리 : 나는 왜 ????
어랏 내가 쓴이야기 원전이 이거 였구나!!
저거 날조래. 디테일은 기억 안나서 지금 찾고 있음.
자기 자식을 스스로 죽였으니 자신도 죽이는건가...
해병문학의 기원 무사문학 ㄷㄷ
앗 늦었네 ㅋㅋㅋ
ㅇㅎ
칼든놈한테 공갈쳐서 돈뜯어내려는 떡장수는 대체
심지어 떡 값은 줄게, 근데 내 새끼가 훔쳐 먹지는 않았다는데도 오히려 더 날뛰었으니.... 목 달아날만 했음
에도 시대 상인들이 그만큼 권세가 높았다는 일종의 상징으로 봐야겠지. 에도 시대 상공업이 발달하면서 개중에 어마어마한 부를 쌓은 상인들도 나타났는데, 이들은 다이묘에게 거액을 빌려주고 이자 장사하면서 정계에도 영향력을 끼칠 정도였음. 그런 부자 상인들은 웬만한 사무라이는 눈 아래로 깔아 봤다고 하니, 그런 이미지가 반영된 것일 듯.
무고죄를 당한다면 죽여버리고 자살해라 란 교훈인가보군
아니 그...그런가
저게 저 시대 일본의 명예 회복 방법. 모욕을 당했으니 아들을 죽여 무죄를 증명해서 명예를 되찾고, 무죄가 증명되었으니 거짓으로 모욕한 상인에게 복수해서 명예를 되찾고, 하층민에게 모욕을 당한 거 자체가 명예에 손상을 입었으니 죽음으로써 명예를 회복하는 거. 구전되는 이야기라서 좀 극단적이긴 한데(저걸 진실이라 믿으면 우리도 부모 살리겠다고 땡중 말만 믿고 애를 가마솥에 던진 사이코패스 민족이 됨) 중세 일본에서 명예가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보여주는 예시로 보면 됨.
근데 막부시절 일본은 철저한 신분제 사회라서 장사꾼이 사무라이의 명예를 더럽히면 그자리에서 참수해도 죄를 묻지않거나 약하게 물었다고 들었는데 아니었나...?
저게 무고가 아니면 더럽힌게 아니니까....?
법은 그렇고 실제로는 잘 적용되지 않았다고 함.
전국시대때 무사들이 워낙에 살인을 많이 저지르고 다녀서 에도시대들어와서 그런거 아예 못하게 했다던데
ㅇㅎ 하도 악용하니까 결국 막았구나 ㄷㄷ
그건 낭설임. 애초에 옛날 일본은 국가라기보단 번의 집합소(미국 주처럼) 같은 느낌인데다가 평민은 지역 이동의 자유도 없었기 때문에 사람 한명한명이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소중한 노동력이었음. 자기 진영 백성이면 함부로 베지 않았고 타 진영이라면 더더욱 전쟁으로 벌어지니 함부로 하지 않았음. 키리스테고멘(사무라이가 자기에게 모욕 줬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마음대로 베는 것)은 얘기만 나오지 실제로 이루어진 경우는 거의 없고 그래서 보통 모욕을 줬다고 막 벤다기보다는 중재역할 맡은 번장이 모욕을 줬다고 생각하면 평민에게도 칼을 줘서 결투의 형태로 해결을 보게 했는데 사무라이도 지 죽는 건 싫으니 어지간히 심하게 모욕당한게 아니면 걍 서로서로 좋게좋게 넘어가는 경우도 많았음. 그리고 애초에 평민 나부랭이가 사무라이한테 가서 님 아들이 내 떡 먹었소 저렇게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시대도 아니었음.
나 소화 다 됐어요~~~
음 저거 가지고 뭐라 하기에는 근대 이전까지는 명예가 진짜 중요한 시기라 충분히 저랬을거라는 생각이 듬 전근대엔 명예가 그냥 명성 뿐만 아니라 가문의 운명도 바꿈 우리나라도 열녀문 같은 폐단이 있었자나
하가꾸레기끼가까기까기가까기긱기
막부 입장에서 상급 무사: 높으신 분 하급 무사: 예산 축내는 식충이 농공상: 세원 저 상황에서 하급 무사는 죽을 수밖에 없음
일본의 체면 문화를 생각하면 의외로 사연이 있어보임. 1. 가난한 홀아비 무사라 평민에게도 무시받는 신세인데 아들이 떡을 훔쳐먹었다는 누명의 씀. 2. 무사가 좀도둑질을 했다는 낙인이 찍히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고 출세길도 물건너 가는데 떡집 주인은 가짜 증인까지 내세운 상황. 3. 빽이 없는 무사는 여기서 떡집 주인이 우기면 방법이 없음. 그렇다고 떡집 주인을 해치면 그 지역 영주가 이놈할 테니 보복도 못함. 4. 자신의 체면과 아들의 미래까지 완전히 끝장났다는 걸 깨달았으니 절망한 무사는 그대로 자식을 죽이고 배를 갈라 무고를 증명함. 5. 명백한 증거가 나와버렸으니 이젠 무사에게 보복할 권리가 생긴 상황. 이젠 떡집 주인을 죽여도 그 지역 영주가 뭐라 못함. 6. 상황을 파악한 떡집 주인은 설마 이렇게까지 일이 커질 줄 몰랐기에 제발 살려달라고 빌지만 당연히 봐줄 리가 없음. 7. 보복은 했지만 아들이 죽었으니 이젠 사무라이도 희망이 없고 그냥 할복으로 자1살해버림. 내 눈엔 대충 이렇게 보였다.
더 무서운이야기네..
이거 원본 이야기가 스파르타 이야기 아니었나
뭐야 대체... 어디까지가야하는거야
그쪽은 진짜 도둑놈 새끼가 존심 지킨답시고 뒤진거 아니었냐?
거 책이름 한번 기끼까끼 하네
저걸 뭐라하기 힘든게.... 자기의 억울함을 목숨걸고 증명할테니 너도 목숨 걸어라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