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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초중급 다 뛰어넘고 상급이냐고...
씹덕들끼리 일본어로 대화하는 꼴
그걸 넘어섬 이건 마치 남방불교 스님과 선불교 스님이 둘다 산스크리스트어로 대화한수준 ㅋㅋ
말이 라틴어지 둘다 종교 관련이니 굉장히 성스러운 어투로 대화한 거 아닐까ㅋㅋㅋㅋ
라틴어는 화자가 없을뿐이지 문법은 다 남아있음
미제가 이르되 북괴가 고지에 있나니 내 무엇을 하오리까 하니 고사포를 쏟으라 이에 통신병이 포대에 당도하더라
아니 왜 초중급 다 뛰어넘고 상급이냐고...
신기했을듯 ㅋㅋ
씹덕들끼리 일본어로 대화하는 꼴
페도대장
그걸 넘어섬 이건 마치 남방불교 스님과 선불교 스님이 둘다 산스크리스트어로 대화한수준 ㅋㅋ
것보단 서로 중세 중국어 하는 느낌일듯
일본 고대 경어로 대화하는 수준 아님?
대대장:야 뭐보고 있냐 성경책이네 어? 이 익숙한 글자는 표지 라틴어 원본 따악 즉시 회화 회화가 되는게 더 신기하네
예를 들어서 나가르주나 라는 사람이 있으면 nagarjuna라고 읽는 지역이있고 한역인 용수 로 읽는 지역이있음 근데 산스크리스트본은 둘다 공통되거든
역사왜곡열씨미에서 일본 스님들이랑 범어로 대화하는 그 장면이 생각나는군
ㅇㅇ 그거제
유교권이니까 아예 아니라고 할 수는 없겠다만 유교권은 보통 한자문화권이라 한어를 배우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또 모르겠다. 비추 나 아님. 밥 먹고 옴.
옛날에 스타트렉 페어에서 영어 못 하는 프랑스 여자애랑 불어 못 하는 미국 남자가 서로 클링곤어로 대화하다가 정분 나서 결혼했다는 얘기가 있었어.
덕틴어로 대화하는 한중 유저
vanitas vanitatum et omnia vanitas
이 대사면 전쟁 진거 같잖아...
Deus vult!
말이 라틴어지 둘다 종교 관련이니 굉장히 성스러운 어투로 대화한 거 아닐까ㅋㅋㅋㅋ
Scoptus=So
미제가 이르되 북괴가 고지에 있나니 내 무엇을 하오리까 하니 고사포를 쏟으라 이에 통신병이 포대에 당도하더라
엌ㅋㅋㅋ
일상어로 익힌게 아닐거라 진짜 이랬을 듯 ㅋㅋㅋㅋㅋㅋ
베르느레 중령이 오늘 식사는 무엇이니이까 하니 당번병이 대답하여 가로되 고순조에 해빔소가 나옵나이다 하니라 그러자 중령이 분개하며 말하되 그런것을 어찌 식사라 부를 수 있나이까 차라리 장어 파이를 먹는 것이 낫나이다 하더라
대대장 가라사대 내 친히 내 머리 위로 진내 사격을 요청하라 하시니 두려워 하지 말라 벙커가 단단 할지니 하시느니라 중공군이 개때로 밀려오니 진내포격 박는건 대부분이였다고
이계 카톨릭의 라틴어인가 뭔가냐(맞음)
라틴어가 대화로 사용할 정도로 복원되어있음?
돌아온햏자
라틴어는 화자가 없을뿐이지 문법은 다 남아있음
적당히 단어만 주고받는정도겠지
애초에 19세기까진 성직자는 할줄알아야하는 언어였고 지금도 바티칸에서는 공용어임
라틴어는 죽은적이 없음 사용하는 곳이 현재 바티칸 교황청 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그렇지
바티칸 공식 언어가 라틴어임
625때면 제2차 공의회 열리기 전이니 당시 천주교 신학자들은 라틴어를 무조건 배워야했으니 뭐....
지잦스님 그럼 바티칸에선 전세계에서 온 주교들이 라틴어로 대화하나요
일단 미사를 포함한 각종성사를 드릴때 라틴어가 아니라 현지어로 할수있게 된게 100년이 채 안됨. 1962~1965년에 열린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라서... 그 이전에는 아예 전례서 자체가 다 라틴어로 되어있을정도. 그래서 신학교 출신이나 독실한 신자면 라틴어를 필수로 배워야했음
이탈리아어
교회에서 계속 써와서...끊어진 적 자체가 없을 걸
라틴어는 실전된적도 없는 언어임. 유럽의 한자라고 생각하면 편함.
로망스어계 겠음?
문헌자료가 풍부한 언어는 구어로는 사어가 됐더라도 쓰일 수 있음. 라틴어는 일상언어로 안 쓰일 뿐 지식인들은 계속 애용해왔고 서구권 학교에서 교양과목으로 가르치기도 함.
난 까막눈이라 (로마)글 모름. 어쩌라고 씹덕들아!!! (현지어로 글을 쓰던 어느 작가)
라틴어는 한번도 계보가 끊어진 적 없음, 라틴어가 로마 지역 입말일 시절부터 학술/교회 공용어로 자리잡아서 그대로 이어진 거라. 사어라 하는 이유는 입말 모어로 삼는 집단이 없어져서 그런 거임.
갑자기 전쟁터 한복판에 신성 마법진이 그려지는데...
갈!!! 사특한 魔귀사단이 부리는 魔법이 어찌 신성할 수가 있느냐!!!
비슷한 케이스 스타트렉 컨벤션에서 만난 커플이 서로 상대방의 모국어에는 서툴렀고 그래서 서로 유일하게 잘하는 외국어였던 클링온 어로 소통하고 사귀었다.
아니 시벌 ㅋㅋㅋㅋㅋㅋㅋ
의외로 실화라고 한다.
아 그론기어부터 배워야겠다
ㅋㅋㅋ K팝 외국인 팬끼리 서로 한국어로 싸우던 짤 생각나네
중세 유럽도 귀족들은 라틴어가 기본이라 말이 다 통했다지
근세까지 외교계 기본 소양이 라틴어 숙달이라고 하니
동북아권도 막말로 80년대까지만 해도 다 옛날 한자 써서 말은 못 알아들어도 서로 필담으로 다 의사소통 했다고 하지.
베르느레 장군 : 아 역시 이 땅에 내가 온 건 하나님의 뜻인가?
https://youtu.be/Pe0WsZXgBdo 실제로 덕원 수도원 증언 기록 영상에서도 미군 군종장교에게 보고하는 한국인 성직자가 라틴어로 대화하는게 남아있음
더 적어보자면 한국전 당시인 50년대는 2차 바티칸 공의회와 전례개혁을 거쳐 각국에서 자국어로 경본이 나오기 이전이라 성직자나 신자들까지 모두 라틴어로 기도읊고 예배보던 시절임
와 신자들도 라틴어 쓰던 시절 ㄷㄷ
둘이 얘기하다가 악마나 천사 소환되는거 아님?
둘이서 노래 부르면 옆에서 거대 보스와의 장렬한 전투가 펼쳐지나??
거대(?) 보스: 떼삼사
프랑스 경우 좀 배웠다는 학생들 기본 소양이 라틴어긴 한데 한국에서 라틴어라니 참 운명이라고 생각해야 됨
사실 의외로 서양권에서는 계급을 보직에 맞추는게 의외로 흔했다. 당장 주한미군 사령관도 정치적 이유로 보통 3스타가 와서 4성장군 달고 대장으로 복무하고 다른 보직가면 다시 3스타로 내려가는 경우가 엄청 흔함. 대대장이 4스타 달고 있으면 코스프레 라는 비아냥도 듣기도 하고.
Veni Vedi Veci!
한자로 필담하는 수준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차이라면 한문은 나라마다 한자음이 달라서 구어로는 통하지 않지만 라틴어는 입말 글말 다 가능함.
적어도 보안은 걱정할 일이 없었겠네..
기리에 엘레이손 (당번아 열쇠 어따둿냐) 쿼바디스 (1층에 두고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