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티저가 나왔다기에 봄.
근데 보는 내내 이건 존나 망했다 싶음.
슈퍼맨의 비주얼은 일단 차치함.
키 크고 근육질 몸이면 괜찮지 뭐.
슈퍼맨일 때의 비주얼은 좀 거시기한데
클락 캔트일 때의 비주얼은 상당히 잘 어울려서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
일단 망했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가
DCEU 세계관 리부트하고 처음 나오는 슈퍼맨 영화인데
나오는 히어로가 너무 많음.
티저에 조다단 켄트 나오는 거 보면 슈퍼맨의 초창기 시작시점부터 보여줄 요량인 거 같은데
티저에 등장하는 히어로만 해도
미스터 터리픽, 호크걸, 그린 랜턴, 메타몰포까지 있음.
슈퍼맨 영화에서 오롯이 슈퍼맨에게 집중되어야할 시선이 분산되는 게 뻔히 예상됨.
(위키보니까 슈퍼걸도 나온다고 함.)
일단 명확하게 짚어낼 수 있는 이유는 이게 하나이기는 한데
티저를 지금 3번째로 보고 있는데도
영화가 도저히 재미가 있을 거 같지가 않음.
애들 픽보면 죄다 2~3군이라 걍 있는애들 수준같은데
요는 누가 어떻게 버무리느냐지
가오갤 느낌 나서 좋은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