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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캬컄컄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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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0423687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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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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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위해 엄마도 죽였는데 저런 걸로 고뇌하면 안 되지
크리스마스 숙제가 들렸다 간 동네는 다 개판나던데 사실 얘가 나쁜놈 맞죠?
루인이 악랄한게 약자들 뒤에 암약해서 세력 불리는거 존나 잘함 근데 약자들 신경 안쓰는 마나랑 앤같은 타입한텐 줘털림
살아가는 것 자체가 '악'이라 말한다 해도. 악을 벌하지 않을 수는 없다.
헨슨 앞에선 쟤네가 무슨말을 지껄여도 입바른 소리긴 하지
시체 수집가는 악 덕분에 살 수 있는 무수한 약자가 있는거 신경도 안쓰지. 추종자들은 신경 쓰지만.
네 나쁜년 맞긴해요 근데 쟤보다 더 나쁘고 악랄하고 더러운놈들이 있어서 그놈들 잡으려면 쟤가 있어야되요
크리스마스 숙제가 들렸다 간 동네는 다 개판나던데 사실 얘가 나쁜놈 맞죠?
퍼펙트 시즈
네 나쁜년 맞긴해요 근데 쟤보다 더 나쁘고 악랄하고 더러운놈들이 있어서 그놈들 잡으려면 쟤가 있어야되요
나쁜년이 아니라 ㅁㅊㄴ이에요. 그런데 쟤가 그나마 말이 통하는 상대에요
정의를 위해 엄마도 죽였는데 저런 걸로 고뇌하면 안 되지
시체 수집가는 악 덕분에 살 수 있는 무수한 약자가 있는거 신경도 안쓰지. 추종자들은 신경 쓰지만.
크리스마스 숙제년도 신경썼음. 근데 결단을 내린 뒤론 신경 안 쓰긴 할듯? 그런데 신경쓸시간에 즈그 추종자 뒤지는 거로 멘탈 깨지고 있어서
헨슨 앞에선 쟤네가 무슨말을 지껄여도 입바른 소리긴 하지
'행복을 줄테니 있다가 박살나다오' 인줄 알았는데(아님)
악이 저거 악이다 하고 정의로운 척 하니 웃습긴함
앤은 정의롭긴하지, 정의를 위해서 수단방법 안가리는 러키 루인이라 문제지...
수단 방법 안가리는 시점에서 정의라 부르기 힘든 것 같은데...
수단은 안가리지만 최대한 사람 덜죽을 방법으로 가니깐 그나마 정의에 가깝긴함. 1억명 죽을 쉽고 빠른방법 대신 9999만 9999명 죽을 더럽게 귀찮고 어려운길 걷는게 앤이니깐
목적. 앤은 사람 죽이는 것의 타파. 루인은 사람 죽여서 돈벌고 목적 이루는 것. 앤은 사람 안죽는 세계를 원하지만 루인은 자기들 자유를 위해 세계의 혼란과 전쟁을 바람. 과정 앤은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수단을 강구하며 소수 희생에 죄책감을 느꼈음. 그러다가 자기 사람이 루인에게 죽고서야 루인과 적대하지만 선을 지키다가 나중에는 루인을 반드시 제거해야한다 확신해서 수단을 안가리기 위해 모모를 대리로 낸거. 루인은 돈과 자기들 자유가 최우선임. 그거 때문에 전쟁을 요구하고 그 과정에서 일어난 전쟁에 개입하는 것만이 아니라 전쟁을 유도하고 희생을 꺼리지 않음. 명분 애당초 루인이 계속해서 자기 세력으로 연구만 하던 앤에게 먼저 선빵 쳐대며 멸망전 걸었음. 그리고 반격으로 박살난거임. 오리지널 키메라들도 그렇지만 루인과 그 협력자들 자체가 스탠드가 지들은 약자를 핍박해도 앤이 자기들 핍박하는거에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거임. 앤이 자기모순에 위선 덩어리라면, 루인은 그냥 내로남불에 악임.
루인이 악랄한게 약자들 뒤에 암약해서 세력 불리는거 존나 잘함 근데 약자들 신경 안쓰는 마나랑 앤같은 타입한텐 줘털림
살아가는 것 자체가 '악'이라 말한다 해도. 악을 벌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근데 진짜 나이트런은 대사 가독성이 진짜 개판이다 예나 지금이나 느끼는 건데...
루리웹-5702141547
수정된것도 가독성이 뭐 대단히 나아지지는...읍읍
지구어로 번역된 거에 감사함을 느끼진 못할망정!
저렇게 해야 죽여도 되는 악이 또다시 태어나니까
무슨얘긴진 모르겠지만 프레이편은 좋았어...
대충 프레이편 끝나고 조용히 살려고했는데 루인이란 범은하 대기업이 앤 건드림. 그것때문에 루인 박살내려고 활동하는데 루인이 기업이다보니 걔네 없으면 굶어죽는 사람들이 엄청 많은 상황 그것때문에 다들 고뇌하는데 앤은 '루인이랑 협력하면서 지은 크고작은 죄, 선택한것도 너네니깐 니들도 책임은 져야지?' 하고 개박살낸거
오호...
그냥 같은 대화 내용을 무대만 바꿔서 무한 반복이라 이젠 흥미가 없어졌음
저렇게 악을 쳐죽여도 새로운 악이 탄생하는 것에 절망한 여왕님은 인형들에게 명했어요. 너희는 사람 사이에 섞여서 악이 나타날 때마다 처단하렴.
??? : 맨날나오니까 그냥 다 죽이죠?
근데 저 세계관은 뭐 하나 기대지 않고 살아가면 그냥 몰살 아닌가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긴 한듯 한데
이 작품은 가장 괴물같았던 프레이가 가장 인간적인 선택을 보여준 시점에서 뭘 이야기하는지 잘 보여줬지 반대로 인류를 위해 무엇이든 했던 우주 히틀러가 대의를 운운하며 이제와서 프레이랑 똑같은 짓거리를 할려는게 포인트고
현실의 대부분은 회색이라 방관도 책임이라며 조지기 시작한 순간 프레이의 방식 말고는 답이 없어질 듯. 일제, 나치, 유고내전등 지옥도를 팔콘 펀치로 날려버린 미국도 남미애들 입장에선 죄다 죽어도 싸거든.
앤은 되게 신경 쓰는 편인데...? 시간이 갈수록 어느 정도 감안하는 모습이 커지긴 하지만
앤 이외에 세상을 어떻게 바꿔보려는 이들(예: 드라이, 짭진 등)을 보면 뭐... 과거 시점으로 가면 카르디아, 소마까지 있고.
ㄹㅇ 희생을 당연시 여기는 사람들 속에서 이상을 실현시키려는 앤이 메인 주제인 작품인데 나런도 왜곡밈이 유행하다보니 점점 더 나가는 느낌이야 +물론 점점 현실에 타협하게 되는 것도 주제긴 하지만
확실히 세계관이 덜 미쳐돌아갔다면 생각보다 깔끔한 행보를 보였을지도 모르지만 이미 시작부터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맛이 간 세상 속에서 이상을 지켜내려다보니 점점 손을 더럽히게 된다는 인상이지. 머리로는 인간에 대한 차가운 불신이 가득하지만 마음으로는 그럼에도 인간의 선의를 믿어보고 싶어하는 캐릭터라서 흥미롭기도 하고. 당장 카르디아부터 소마, 짭진, 드라이 같은 다른 인물들이 자신들의 행동으로 인해 희생되는 이들에 대해 앤만큼이라도 고려하고 고뇌하며 자책감을 품는가 생각하면.
생존만하면된다가 갈수록 뒤틀리다 원인을 남겨두면안된다로 바뀌긴했지만 그래도 목표는 세계평화인게 웃기지 루인이란기업이 저 일들말고도 시민들 학살하거나 앤이랑 개인적인 원한이 쌓인것도 있기도 하고 같이 있는 핸슨입장에서는 저 루인덕에살아있는 사람들의 미래니 뭐나하는소리가 얼마나 역겨웠을까 싶어
당장 기도전쟁 이후로 좀 조용히 지내려던 앤을 작정하고 본인&주변인 노리고 죽이려 공격해대며 꾸준히 어그로를 끌어온 것도 루인이니까. 그 전부터 핸슨 포함 수많은 이들을 무슨 거창한 대의도 아닌 그저 자기들 편해지고 싶다고 희생시킨 업보를 언젠가 받아야 하긴 했어.
디른 작품의 키리츠구랑 성격이 비슷해보이지만 실상 정반대의 다른 캐릭터임. 모든 사람을 구한다랑 세계평화를 지향하는건 똑같지만 키리츠구는 그 과정에서 필요한 희생을 수용하고 100명을 살리기 위해 1명을 죽이는걸 주저치 않음. 앤은 100명 살리면서 1명도 어떻게 해보려 하는 타입임. 그거 때문에 100명도 죽을뻔하게 상황이 악화되거나, 최종적으로 50명 밖에 못살리거나 하니 독자 입장에서 위선에 민폐로 보이는거지. 비인간적이지만 그게 기계처럼 선을 추종한다는건 또 아닌게 앤의 복잡한 캐릭터성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