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글 7번방의 선물이 그냥 신파로 욕먹는게 아님
이게 왜 울어라 씹새야 하는 영화냐고?
설정만 봐도
주인공이 장애인
+출산중 엄마가 죽고 천애고독
+근데 딸이 있음(?)
+근데 가난함(?)
+근데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됨(?)
+하필 또 죽은 애가 높으신 분 애임(??)
+ 그 와중에 감옥 동료들이 열기구로 탈출시켜주려하다
실패함(???)
+무죄 변론 중 딸 목숨 가지고 협박받아서 검사실에서 두들겨맞고 사형당함(????)
거기다 화룡점정은 이걸 재심 같은거도 아니고
모의재판으로 해결함....
결국 류승룡은 계속 범죄자인거.
이게 뭐 어쩔수가 없는 사회적 구조나 운명의 가혹함 같은걸 보여주는게 아니라 걍 가난+장애+희생+가족+실패를 다 쳐넣어서 한 인간을 억까하니까 보기 싫어짐.
볼때도 가족들은 울던데 난 오히려 불쾌하더라고
나, 다니엘 블레이크 이런건 불행해도 이런 느낌은 안듦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