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에 있었던 일인데 저녁 6시인가 7시 쯤이었을거에요.
컴퓨터 하다가 청소기 돌려놓으라는 엄마 말이 퍼뜩 생각나서 부랴부랴 청소기를 밀려고 일어났어요.
집에 아무도 없었던지라 제가 있던 방 빼고는 전등을 다 꺼놓고 있어서 어두컴컴했어요.
평소처럼 거실 전등을 켜고 청소기를 밀고 있는데 냄새가 나서 뭔가 싶어서 부엌으로 가보니까 가스 불이 켜져있더라구요.
아침에 만들어놓은 김치찌개가 끓으면서 거품이 조금씩 나는 상태였는데 좀 오싹하더군요.
오늘 점심 이후부터 계속 집에 저 혼자였는데 말이 안 되잖아요??
밤에 가족들 다 와서 이런 일이 있었다하니까 그냥 웃어넘기던데 저는 조금 무서웠음;
가스불이 켜져있었다잖습니까;;
여름 철이라서 김치가 삭아져서 그런거임. 음식물은 냉장고에~~
가스불이 켜져있었다잖습니까;;
와 착각이 아니라면 뭔가 섬찟한데요,.,
혹시 사시는 지역이 대ㄱ…
아 방심하다 빵터졌넼ㅋㅋㅋ 명불허전 대프리카
큰일날 뻔 했네요.. ㄷㄷ
흠.. 이젠 낮이 길어져서 8시나 되야 어두컴컴해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