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고종 이치
측천무후를 다룬 드라마에서는 뭔가 기도 약하고 여리여리한 느낌의 측천무후 남편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대외정책노선은 굉장히 강경했고 사방으로 전쟁을 벌인 장본인임.
돌궐, 고구려, 백제, 신라, 토번, 일본 등 당시 동아시아 국가들과 모두 전쟁을 벌인 희대의 호전광 ㅎㄷㄷ
어찌 보면 당나라의 미친 국가 피지컬(?)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볼 수 있겠지만.
오히려 남편보다 더 쎈캐라는 인상이 있는 측천무후가 반대로 대외정책에 있어서는 비교적 소극적이었음.
사실 대외정책은 아버지 태종의 정책노선을 계승한 측면이 크지만(특히 삼한에 대한 정책), 태종은 외교적인 술책도 사용하는 부분이 많았던 것에 반해 고종은 직접적인 군사활동을 아버지보다 더 선호한 경향이 있음.
다만 삼한을 집어삼키려 한 야욕은 백제와 고구려는 멸망시켰지만 나당전쟁에서 패퇴하면서 실패했고(그와중에 일본과도 백강 전투에서 이겼다지만 이로 인해 일본이 되려 천년원수였던 신라와 외교적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협력관계를 맺게 되고), 토번에 대한 군사활동은 대장 설인귀가 토번군에게 대패하는 사태까지 일어났을 정도로 실패로 귀결되었지.
그나마 돌궐에 대해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고종이 죽기 전에 다시 돌궐 제2제국이 들어서면서 당나라 북방의 안보 위협으로 작용하게 됐고, 뒷날 측천무후 치세에 이르면 요동에 고구려가 부활하는 상황도 일어나서 결국 고종의 대외 정벌은 겉보기는 화려하지만 결국 후대 당나라에 골치거리를 넘겨버리게 된 부분이 많음....
그래서 측천무후가 다소 소극적인 외교적 자세를 보인 건 남편이 벌여놓은 행적으로 인한 것도 있긴 함.
당나라 군대!!!! (호다닥)
아 저래서 몸이 골골거렸구만 천형이네
뭐 나름 고종 때, 좀 멀게는 현종 때까지는 당나라 군대는 강군이었죠 ㅋㅋ 하지만 현종 때 안록산 녀석이 뙇!!! 의외로 '당나라 군대'는 일본에서 유래한 말이라는 썰도 있긴 합니다 ㅎ
예나 지금이나 한반도의 국가와 우리 백성들은 중국을 너무 잘 이해하고 있었지요.
고종은 뇌전증 증세가 있었다고 하지. 원래 개인의 건강과 대외정책 성향이 호전적이라는 건 별개인 경우가 많으니 ㅎㅎ
ㅇㅇ 당시 동아시아 세계에서는 '당풍'이 일종의 국제적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했으니.
당은 군사력 센 건 맞지만 오히려 소프트 파워로 본전을 뽑은...
당나라 군대!!!! (호다닥)
뭐 나름 고종 때, 좀 멀게는 현종 때까지는 당나라 군대는 강군이었죠 ㅋㅋ 하지만 현종 때 안록산 녀석이 뙇!!! 의외로 '당나라 군대'는 일본에서 유래한 말이라는 썰도 있긴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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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한반도의 국가와 우리 백성들은 중국을 너무 잘 이해하고 있었지요.
아 저래서 몸이 골골거렸구만 천형이네
고종은 뇌전증 증세가 있었다고 하지. 원래 개인의 건강과 대외정책 성향이 호전적이라는 건 별개인 경우가 많으니 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개짜증세입자들
나름 내치에서도 성과를 내긴 했는데 그것들이 백년도 안되서 당의 부담으로 고스란히 돌아오게 되지.
당은 군사력 센 건 맞지만 오히려 소프트 파워로 본전을 뽑은...
ㅇㅇ 당시 동아시아 세계에서는 '당풍'이 일종의 국제적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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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당장의 성과는 화려했는데 장기적으론 고종 말년부터 그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