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본인 자녀들이 결혼한 것을
이유랍시고 설명하는 거 보면
집 안에 여유도 있고 집도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부리는 일종의 비틱질 같아서
그냥 적당히 들어주고 말아버림
진짜 서로 좋아하고
앞으로의 시련도 이겨내는
부부들도 많이 봤지만
그런 부부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들을 보면
다 집안에서 어느 정도 서포트가 가능할 때 결혼을 함.
게다가 두 사람의 직업이나
경제적 상황, 사회적 상황이
아주 무난하고 말이지.
그런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거고
혼자여도 빠듯하고 그 위에 짐까지 지고
한 발자국 걷는것도 빡센 사람들에게는
결혼은 그냥 사치를 넘어서서
필요없는 존재가 되어버림.
당장에 생존이 중요하고 괜히 귀한 집 자녀까지
같이 고생시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요 며칠 사이에 뉴스 보면서
이 나라의 기득권들은 맨날 저출산이 심각하다 어쩌다 하면서도
정작 그 근본적인 원인은 다 쌩까고
"아 일단 니들이 애를 낳아야 우리가 편의를 누릴 수 있다고!!" 하는게 보여서 그닥임.
나는 부모 생각해서 결혼하란 말이 제일 싫더라
그걸로 자랑하려는 부모들이 많다보니;;;
ㅇㅇ 진짜 자기 아들, 딸 결혼 잘 간거로 자랑하는 사람들 엄청 많음 .. 그러고 나서 갈라서거나 문제 생겼을때는 내가 언제 그랬냐며 뻔뻔스럽게 말하는 거 보면 "아이고 ..." 하게 되는
개인적으로 결혼 관련으로 정말 불쾌한 소리중 하나. 부모님 축의금 회수해야하니까 결혼 반드시 해야 한다는 거. 결혼 당사자 상호간의 인연을 단순히 일순의 물질적인 상환 이하로밖에 안보는 속물근성의 극치같아서.
애초에 결혼은 본인이 행복하려고 하는거지 부모 행복하게 하려고 하는데 아닌데 말이지. 부부가 쌍으로 부모 부양하라는거야 뭐야
이거 내가 격하게 공감하는 게 한달 부모님 밑에 들어가는 병원비만도 내가 150~180만원을 내고 있는데 보험료 30만원까지 합치면 200 단위여.. 부모님 생각해서 결혼하고 부모님 의료지 지원 끊어버리면.. 당장 우리 부모님 병풍 뒤에서 향 냄새 맡으셔야 하는데 ..이 말 들을 때가 제일 빡침..
ㅇㅇ 나도 그 얘기 들을때마다 기분이 참 ㅈ같더라고
나는 부모 생각해서 결혼하란 말이 제일 싫더라
Emoji
그걸로 자랑하려는 부모들이 많다보니;;;
ㅇㅇ 나도 그 얘기 들을때마다 기분이 참 ㅈ같더라고
ㅇㅇ 진짜 자기 아들, 딸 결혼 잘 간거로 자랑하는 사람들 엄청 많음 .. 그러고 나서 갈라서거나 문제 생겼을때는 내가 언제 그랬냐며 뻔뻔스럽게 말하는 거 보면 "아이고 ..." 하게 되는
Emoji
이거 내가 격하게 공감하는 게 한달 부모님 밑에 들어가는 병원비만도 내가 150~180만원을 내고 있는데 보험료 30만원까지 합치면 200 단위여.. 부모님 생각해서 결혼하고 부모님 의료지 지원 끊어버리면.. 당장 우리 부모님 병풍 뒤에서 향 냄새 맡으셔야 하는데 ..이 말 들을 때가 제일 빡침..
Emoji
애초에 결혼은 본인이 행복하려고 하는거지 부모 행복하게 하려고 하는데 아닌데 말이지. 부부가 쌍으로 부모 부양하라는거야 뭐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
리모지 먹는거 좋아하니 요리사랑 결혼해람므
ㅇㅇ 그런데 그걸 사정을 뻔히 알면서도 씨부리는 게 제일 ㅈ같다는거지 그럼 ㅅㅂ 지가 내 결혼자금이랑 혼수랑 집 해주던지 ㅅㅂ..
맞어..ㅅㅂ 맨날 사람들이 나보고 나이 40 넘게 먹어가지고 모아 놓은 돈도 없고 뭐 했냐 하는데 남에 집안 사정도 모르고 씨부리는 인간 보면 그냥 입을 찢어버리고 싶음.. 그러면 지들이 해주던가 ㅅㅂ
나도 주변에서 "아니 장사 하면서 돈 벌지 않았어? ㅎㅎ" 하는데 친구든 누구든 진짜 찐친들은 "에휴 ㅅㅂ ... 우리 그냥 힘내자 ... 한잔해." 하며 위로하는데 그냥 친구랍시고 지인이랍시고 어른이랍시고 대충 씨부리는 인간들은 선을 넘음. ㅅㅂ 장사하면서 집안 빚부터 이거저거 막아내고 지금까지 버티다가 작년에 맞은 거 다 알면서도 그 ㅈㄹ을 하니까 말이지 ...
그러게 말이여.. 나도 신불자였다가 빚 다 갚은 게 40대 초반이고 뒤 돌아서니 부모님 연세가 드셔서 보살피고 생활 봐줘야 하는 마당이라 버는 족족 돈이 훅훅 날아가는데 그 동안 뭐했냐 할 때 보면 아오..빡침.. 물려 받은 돈 땡전 한 푼 없고 집에 돈은 쑥쑥 들어가는 마당에.. 환장 한다..특히 교회 목사들...ㅅㅂ
본인의 선의가 전부 옳다고 여기는 색히들은 걸러야 함 ... ㅅㅂ 세상에 무조건 좋은말 해줬다고 ㅎㅎㅎㅎ 감사해요 하며 반응할거라 생각하는 것들 ..
인구가 줄어들면 니들이 제일 피해보는데 왜 안낳냐고 하는것만큼 역겨운 개소리가 없지
윗세대가 부동산으로 젊은 세대 경제력을 조져버려서 이미 피해를 봤는데 거기다가 그 소리를 해봤자...ㅋㅋㅋ
그러면 그전에라도 바로 잡았어야 할 세대들인데 이제와서 폭탄 넘기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세대 갈등에 아주 짜르봄바 끼얹는 소리만 하는데 젊은 사람들이 "아 예예 당연히 결혼을 해야합죠 ㅎㅎ" 할까? "뭐라는 거야 ㅅㅂ ..." 이라 하겠지.
젊은 것들이 이기적이라서 애를 안 낳는다는데 그러는 댁들은 그렇게 이타적이라서 뭐만 하면 집값 떨어진다 발작하고 최저임금 오르면 자영업자 망한다 지껄이슈?
이거다 이거
기혼인 내가 들어도 👏 👏 👏 👏 👏 👏 속 시원하다
이런 게 사이다임
개인적으로 결혼 관련으로 정말 불쾌한 소리중 하나. 부모님 축의금 회수해야하니까 결혼 반드시 해야 한다는 거. 결혼 당사자 상호간의 인연을 단순히 일순의 물질적인 상환 이하로밖에 안보는 속물근성의 극치같아서.
진짜 그 소리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인간들 보면서 "ㅅㅂ 무슨 소릴 하는거야..." 라는 생각과 동시에 사람이 정말 ㅄ같아 보이더라
한다쳐도 남자에게 주어지는 책임분량이 어마어마하며 그 고생에 대한 대우는 커녕 집에서는 애완견보다 낮은 대우
진짜 케바케긴 한데 돈도 못 벌어오는 ㅄ취급 당하고 조리돌림 당할바에야 그냥 혼자 홀가분하게 사는게 마음 편함
아닌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서민층 남편들의 현실임. 이런식으로 자존감 다 깍아버리고 남자의 매력은 없어지고 이혼 당하고 ㅆㅂ조옷 같지. 티비 매체가 부추기는 것도 많음
ㅇㅇ 진찌 극혐이지 그런 분위기와 기조가
나이먹어보니...결혼은 젊을때 사랑에 콩깍지 씌이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고, 이성보다는 감정이 상대적으로 앞설 때 멋모르고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됨. 재는게 점점 많아지면 못하는게 결혼임. 요즘은 지금까지 결혼해왔던 주 나이대의 사람들이 이성이 더 앞서다보니 현실을 더 생각하게 되서 안하고 못하는거 같음...
아닌말로 과거 결혼 후 어떻게든 둘이 합심해서 자력갱생 하던 시절에나 먹힐 소리를 지금도 방송이든 주변에서든 하는 거 보면 참 갑갑함. 현실은 아주 차가운데 말이지
근데 요샌 다들 영리해서 어릴때도 멋모르고 결혼 잘 안하더라 걍 젊은 결혼 자체가 거의 없어.. (부모 또는 본인들이 금전적으로 안정적인 경우 제외)
1. 진짜 사고쳐서 빨리 결혼하는 경우 2. 집이 굉장히 여유있고 확실히 지원해 줄 수 있는 경우 이거 아니면 거의 젊을 때 안 하더라고
일단 학계에선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두는 건 경제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판단되면 이뤄진다는게 중론임 그런데 그 안정적 이라는 기준이 사람들의 비교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부연설명을 붙임
ㅇㅇ 이미 허들은 계속 올라가고 있고 그걸 부추기는 요소들은 엄청나게 많아지고 있으니
ㅠㅠ 죽기전에 연애한번 하고 사는게 소원입니다 ㅠ
사실 나도..ㅠ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