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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뇌와 컴퓨터에 관한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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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자동차가 인간보다 빠르다고 성내는 수준 아닌가?
조로로로조로 | 16.01.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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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면 컴퓨터 하드웨어나 기계어 공부 하시면 이해 금방 되실텐데..
Mr_kim | 16.01.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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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기라 빠르죠. 회로대로 움직이고. 예를 들어 트랜지스터에 전구를 연구해서 2진법 덧셈을 한다면, 0001 + 0011 = 0100이 되겠죠. 이건 트랜지스터 회로대로 onoff되는거라 정확도 100퍼센트입니다. 그 전구 스위치 키는데, 꺼지지도 켜지지도 않은 상태는 있을 수 없잖아요. 회로 구성도 시냅스 연결보다는 무척 단순하고 전기의 속도(자연계 한계속도)로 켜지고 꺼지기때문에 빠를수 밖에 없지요.(사실은 뭐 클락 속도만큼이지만 자세한건 헛갈리실테니 논외로) 더 궁굼하시면 정보처리기사책이나 트랜지스터 회로책 빌려 보시면 됩니다. 물론 2진법은 10진법이나 여러 문자나 그림으로도 변환할 수 있습니다.ㅎ 뇌도 세포 간의 화학반응에 의해 정보전달이 이루어지는데, 트랜지스터처럼 정형화된것도 아니고 무척 랜덤하게 연결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트랜지스터 로직회로도 인간의 뇌세포만큼이나 수많은 다양한 연결을 하면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고, 지금도 꾸준히 그런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다만 뇌는 랜덤한 화학반응이지만, 적자생존의 법칙으로 인해, 어떤 일정한 행동특성을 지니게끔 진화해왔습니다. 그런게 쌓이고 쌓여서 지능이라는게 구성된거죠.
abyssinian | 16.01.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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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기라 빠르죠. 회로대로 움직이고. 예를 들어 트랜지스터에 전구를 연구해서 2진법 덧셈을 한다면, 0001 + 0011 = 0100이 되겠죠. 이건 트랜지스터 회로대로 onoff되는거라 정확도 100퍼센트입니다. 그 전구 스위치 키는데, 꺼지지도 켜지지도 않은 상태는 있을 수 없잖아요. 회로 구성도 시냅스 연결보다는 무척 단순하고 전기의 속도(자연계 한계속도)로 켜지고 꺼지기때문에 빠를수 밖에 없지요.(사실은 뭐 클락 속도만큼이지만 자세한건 헛갈리실테니 논외로) 더 궁굼하시면 정보처리기사책이나 트랜지스터 회로책 빌려 보시면 됩니다. 물론 2진법은 10진법이나 여러 문자나 그림으로도 변환할 수 있습니다.ㅎ 뇌도 세포 간의 화학반응에 의해 정보전달이 이루어지는데, 트랜지스터처럼 정형화된것도 아니고 무척 랜덤하게 연결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트랜지스터 로직회로도 인간의 뇌세포만큼이나 수많은 다양한 연결을 하면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고, 지금도 꾸준히 그런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다만 뇌는 랜덤한 화학반응이지만, 적자생존의 법칙으로 인해, 어떤 일정한 행동특성을 지니게끔 진화해왔습니다. 그런게 쌓이고 쌓여서 지능이라는게 구성된거죠.

abyssinian | 16.01.27 09:27

첫줄에 오타요. '전구를 연구해서' -> '전구를 연결해서'

abyssinian | 16.01.27 09:32

그러니까 회로를 정해놓고 전류를 흘리면 값이 나온다는건가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신기하네요.. 알수록 원리가 궁금해지는듯하네요 그런데 뇌도 전류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지않나요? 그리고 화학반응을 통해 정보전달이 이루어지므로 전류를 이용한 정보전달보다 속도가 느려진다면 폰 노이만같은 극소수의 사례들은 어떤 연유로 전류버금가는 혹은 그 이상의 속도의 연산이 가능한건가요?

스고이Death | 16.01.27 09:33

폰노이만이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컴퓨터와 연산속도대결로 이길 순 없습니다. 뇌는 화학반응을 통해 정보가 전달되고, 부차적으로 나오는게 전류(뇌파)입니다.

abyssinian | 16.01.27 09:36

아..찾아보니 나오네요 시냅스간 물질이동 무슨 화학반응맞네요 아 폰노이만에 대한 설명이 없었네요 20세기의 수학자구요 아이큐가 300정도라고 알고있습니다 정보기술이 급격히 발달하던 시기에 무시무시한 업적을 남긴분이구요 자신이 만든 컴퓨터와 계산대결을 해서 속도에서 앞지른 분이십니다

스고이Death | 16.01.27 09:40

그당시 컴퓨터의 클락수는 상당히 느렸겠지요. 아니 일단, 그당시 컴퓨터는 그야말로 주판수준. 검색해보니 57년에 돌아가셨는데, 그땐 애니악 시대네욬.ㅋㅋㅋ

abyssinian | 16.01.27 09:42

아ㅋㅋㅋㅋ지금컴퓨터와 그때컴퓨터는 수레와 람보르기니 정도의 차이겠네요 그점을 고려안한 제 실수입니다

스고이Death | 16.01.27 09:44

더 구제적으로 말하자면, 집적회로가 아닌 옛날 회로는 회로 내 인덕턴스(방해성분) 성분이 커서 트랜지스터가 켜지고 꺼지는 딜레이가 컸습니다. 요즘은 회로서킷이 마이크로 단위로 얇아져서 인덕턴스를 줄일 수 있게 된거고요. 그리고 애니악의 경우에는 손으로 큰 케이블을 일일이 수동으로 바꿔끼면서 계산해야 했다네요.

abyssinian | 16.01.27 09:51

컴퓨터든 뇌든 단위체간 연결 딜레이가 큰것도 기능저하원인중 하나일테니 그때는뭐..말할것도 없었겠네요ㅋㅋ

스고이Death | 16.01.27 10:00

2. 시냅스 갯수보다는 시냅스 연결이 더 주요합니다. 한계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에반겔리온의 마기같은 생체컴퓨터도 가능할 듯 싶습니다. 돌연변이로 유명한 로빈쿡이라는 의사이자 소설가분도 이 생체컴퓨터에 대한 소설을 쓰셨던.. 현재도 쥐의 뇌를 얇게 포를 떠서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성을 기계와 융합하는 연구등이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또 이 데이터를 활용해, 완벽한 기계기반의 뇌도 만들고 있고.. https://www.youtube.com/watch?v=1-0eZytv6Qk

abyssinian | 16.01.27 09:31

갯수보다는 연결이라는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네요 사람마다 연결이 다른가요?

스고이Death | 16.01.27 09:34

시냅스가 얼마나 얽히고 섥혔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거죠. 그 왜 뇌세포에 신경절이 여러개 존재하는데, 이것들이 다른 세포와 많이 연결될수록 정보처리에 좋다네요.

abyssinian | 16.01.27 09:38

아 뉴런내 정보이동은 일방향이었죠 그런의미였군요 그렇다면 결국 갯수와도 직결된 문제가 아닐까요?

스고이Death | 16.01.27 09:42

갯수 '보다는' 연결.

abyssinian | 16.01.27 09:43

그러니까..다른 세포와 더 폭넓게 연결되어있어야 한다는 의미인가요?

스고이Death | 16.01.27 09:45

네. 아무리 세포가 많아도 1대1연결이면 효율이 낮다는거죠. 물론 세포 자체 갯수가 적으면 연결할 세포도 없으니 불리하겠지만, 둘 중 비교하면 연결이 더 중요하다네요.

abyssinian | 16.01.27 09:48

아아. .얽히고 설킨다는게 그 의미였군요 뇌세포의 갯수나 무게와 지능이 별 상관관계가 없는 이유로 볼수있겠네요?

스고이Death | 16.01.27 09:50

세포양이나 뇌크기로만 결정된다면, 코끼리가 지능 짱먹어야죠.ㅋ

abyssinian | 16.01.27 09:52

ㅋㅋㅋㅋ또 옛날에 뇌의 무게와 신체무게의 비율에 따라 지능이 결정된다는 설도 반박된게 떠오르네요 결국 관건은 언제나 시냅스연결이었군요..

스고이Death | 16.01.27 10:02

컴퓨터는 오직 연산만을 위해 특화된 기계이니... 그리고 개별 개체의 지능지수는 별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질문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단순한 지능지수 보다는 지식의 전승과 축적. 즉 문명수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SnowSlide_ | 16.01.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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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자동차가 인간보다 빠르다고 성내는 수준 아닌가?

조로로로조로 | 16.01.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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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면 컴퓨터 하드웨어나 기계어 공부 하시면 이해 금방 되실텐데..

Mr_kim | 16.01.27 14:40

예를 들어 컴퓨터 연산회로를 철도라고, 연산회로를 따라 연산을 하는 것(사고기능)을 기차라고 한다면, 기차는 철도 위를 무작정 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인간의 연산회로는 인간의 의식에 따라 계속해서 재검토되고 선로를 바꾸고 때때로 연산 자체를 멈추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을 봤을 때, 컴퓨터는 오로지 자신에게 주어진 철로(연산회로)를 '긍정'할 수밖에 없지만, 인간은 긍정은 물론 '부정'까지도 가능합니다. 긍정과 부정을 한 쌍둥이처럼 붙어다니는 거지만, 긍정만 가지고 있는 개체에게 부정은 지금까지 알지 못했고 완전히 다른 코드로 이루어진 전혀 다른 세상의 절반을 얻는 것과 마찬가지일 겁니다. 현재 인공지능 연구도 이 '부정'하는 연산을 컴퓨터에게 가르치는게 핵심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간의 의식에 부정이라는 기능은 뗄 수 없는 중요한 것이 되었으니, 모든 연산에 필연적으로 수많은 부정계산을 할 거고, 그만큼 연산 결과를 내놓는 속도가 긍정만 하는 컴퓨터보다는 느릴 수밖에 없을 겁니다.

미탐코 | 16.01.27 20:17

애초에 용도가 다른걸 ......

체포전문가 | 16.01.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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