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번 가는 일본여행..
작년에도 도쿄였는데, 올해도 도쿄로 잡았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티웨이항공 대기중.
작년에는 아침 8시반 비행기라 전날에 여동생 집에서 자고 갔는데.
이번에는 10시 반 비행기로 잡아서 집에서 느긋하게 갔네요.
나리타 공항 도착.
날씨는 좋았습니다. 다음날 비 예보가 있긴 했지만..
나리타공항 모습.
여행 내내 들고다니는 보조가방. 여권, 지갑, 보조충전기, 음료수 등을 담고 다녔습니다.
스카이라이너 좌석앞 광고.
쿠로미 광풍은 여전하군요..
케이세이 우에노역
벛꽃이 피어있습니다. 작년 이맘때도 피어있었죠.
조금 일찍 피는 품종이라는 듯.
1시쯤 먹는 늦은 점심 우에노 나다이 우나토토에서 신메뉴라는걸 먹어봤습니다.
아키하바라역 도착.
MSI 이미지 캐릭터인가보네요..
5박예정의 숙소, 슈퍼 호텔 프리미어 아키하바라.
아키하바라 역 (요도바시 카메라쪽)에서 5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온천 욕장이 있어서 매일 온천욕이 가능하다는 점.
뭐, 방 크기야 기대는 안했지만, 더블룸이라 편했습니다
태블릿으로 방의 모든걸 다 조정 가능. 한글 대응.
볼펜과 충전케이블이 있었는데, 쓰진 않았네요.
머리맡에 스위치와 전원선, USB가 있어서 누워서 충전하기 편했습니다.
아키하바라역으로 이동중.
고고카레에서 헤븐 번즈 레드 콜라보 하더군요. 1300엔짜리 메뉴 먹으면 클리어파일 준다고..
해당 게임 안하니 패스.
아키하바라역 arte는 봇치 더 록 콜라보.
예약해둔 스카이트리로 이동합니다.
3월 6일까지 하는 원신 콜라보 전시가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해두었죠.
올라가는 길의 캐릭터 샵들.
밖으로 나오니 슬슬 저녁이네요.
이벤트 굿즈는 전멸. 뭐 예상은 했지만.. 그닥 땡기는 것도 없었는지라.
입장권
줄 서고 있는데, 앞 사람의 가방.
이런식으로 앞에 비닐로 투명하게 되어있고, 안쪽에 배지를 잔뜩 붙이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보통 최애캐 배지를 같은걸로 가득 채우고 다니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350미터 지점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이런 조형물들이 비치되어있고.
저 멀리 도쿄타워 보이네요
445미터지점으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 탑승
엘리베이터 안은 원신 키 비주얼로 가득.
445미터 나오자 마자 보이는건 이 셋.
그리고 445미터에서 450미터로 올라가는 나선회랑에는 한쪽 벽면에 원신 캐릭터들로 가득 채워놨습니다.
클레 앞에 소화기가 비치된 것은 일부러 그런듯 한 느낌이..
회랑의 마지막은 슈브르즈.
450미터 지점에서 찍은 도쿄 시내
회랑 끝의 포토 포인트.
가운데 앉아서 사진 찍을 수 있지만, 혼자 온 관계로 이런건 무리.
450미터 지점 벽면에는 각 지역별 대도시 그림이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앞으로 가자, 야에 신사처럼 꾸며놓았고, 여기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QR코드는 폰으로 찍으면 오미쿠지(운세뽑기)를 할 수 있습니다.
창가에 이런 포토스팟을 만들어서, 외부 풍경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놓았는데, 밤이라 미묘하네요.
내려오면서 찍은 도쿄 야경. 폰카에 손각대, 어두운 주변 상황에서 야경사진은 역시 힘듭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를 내려오니 바로 보이는건 기념품샵.
스카이트리 유니클로에서 T셔츠 구입하고..
아키바로 귀환. 나가노 마모루 디자인전 관련상품이 전시되어있네요.
밤의 arte
저녁은 카츠야 소스카츠동.
개인적으로는 덮밥집 계열중 여기가 제일 맛있더군요..
호텔로 복귀하니까, 로비에 아이보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모에'라는데, 섬세하니 안지는 말고, 머리 쓰다듬는 정도만 해달라고 하네요.
이 호텔에는 무료 바가 있어서,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원하는 칵테일을 만들어서 테라스에서 칸다가와를 보면서 한잔 할 수 있습니다.
음료수나 차도 디스펜서에서 마음껏 뽑아 마실수 있고요. 10시 이후에는 디스펜서는 사용 불가. 얼음/물 디스펜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방에 돌아와서 아까 사온 티셔츠중 하나를 뜯어서 입습니다.
철권 콜라보 티셔츠. 이거 한국에서도 팔긴 하는데..
한국 - 19000원, 일본 -1500엔. 한국에서 살까 고민하고 있던거, 가격보고 바로 구입했네요.
2층 온천 대욕장에서 휴식 후 취침했습니다.
계획없이 몇 군데만 필수로 가려고 계획잡고, 대충대충 시작한 여행의 첫날은 이렇게 지나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