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찍임..
10년전쯤 뉴욕에서 유학생활 하고 있었을때..
뉴욕에 왔겠다 기회가 생겨서 생전 안보던 뮤지컬이란걸 보러 갔음
당시 HAIR 라는 뮤지컬이 열풍이였음. 그래서 HAIR 보러감
우리나라랑은 다르게 브로드웨이 극장들은 내부에서 대기하는 공간이 별로 없음.
그래서 다들 밖에서 대기타고 있는데.. 무언가 진짜 '장대'같은 사람이 어슬렁 거리면서 오고 있는 거임
사진과 같이 벙거지 같은거 쓰고 있고 머리도 감지 않은.. 흡사 뉴욕의 노숙자 스타일이였음
왠만한 맨하탄 형들도 거들떠 안보고 있을때,(사실 알면서 아는척 안하는 뉴요커 들일수도 있음....)
나는 가방에서 노트와 펜을 주섬주섬 꺼내고 있었음
이때,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음. 왜냐 그때만 해도 '매트릭스 네오'라는 쩌는 영화배우 였으니깐.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사인요청을 드림.. 사실 거부할줄 알았음 사실 노트 꺼내서 사인 요청한거니깐
기분 상할수도 있겠다 싶었음.
근데, 너무 상냥하게 이름도 물어봐주고 사인에 이름도 같이 써주고 해줌
같이 있던 지인들 다 싸인해주고... 사진도 다 찍어주고
그리고 HAIR 라는 뮤지컬에 대해 막 설명도 해주심.(거의 한 5분정도 대화함..)
알고보니 그 뮤지컬 제작을 하셨던 거임.. 진짜 뮤지컬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음 (사실 엄청 유명함)
오로지 마음속엔 키아누 리브스 형 하나뿐임..
이 형 요즘 존윅으로 대박나서 덩달아 기분 좋아짐 그래서 존윅 기념으로 사진 하나 투척 해봄
[헤어] 는 아카데미 감독상을 2번이나 수상한 밀로스 포먼의 영화판도 있죠. 키아누 리브스.. 헐리웃 배우들 중에선 드물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콘스탄틴 후속작에 대한 미련이...ㅠ
우와..
이거 옛날에 사진과 내용 본 적이 있는데... 그때 그 분인가....
엌ㅋ 이걸 기억하시네요 ㅎㄷㄷ 예전에 룰웹에 올린적 있습니다
저도 본 기억이 나는데요 혹시 프로필짤이 먼지 알수있을까요?
felicity fey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