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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인간 몸으로 하는 스포츠다보니 사실 성능은 엔진차이가 제일 크고 단기적으로 승부를 보는 장르가 아니라 오래오래 꾸준히 달려 기록을 내야 하는 경기에서는 제법 유의미한 차이를 가져온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은 뭐 곧 그냥 일반적인 취미생활로 타는 사람한테는 큰 차이는없다는 얘기고....
트렉 에몬다sl6 탑니다. OCLV500 중급 카본이죠. 알루와 카본 차이 없는거 사실이고 감성...으로 탄다고들 하죠 솔직히 자전거와 휠셋 하여 600정도 주었는데 뿌듯하긴 합니다^^
자덕질 좀 하다보면 그냥 뽐뿌가 오죠. 카본프레임.
그런데 저 노랭이 프레임 OCLV500 아닌가요? 트렉 중급카본으로 아닌가요?
저사람들이 하는 말이 확실히 맞네. 같은 가격을 기준으로 카본을 사려면 알루보단 하급부품이 쓰이고, 같은 부품 기준이라면 이왕이면 카본이 낫다. 단. 하차감(...) 을 중히 여기는 동호인들에겐 아무래도 가장 우선적인 외관(특히 카본+에어로)이 중요할 뿐.
전 오히려 첫 자전거가 카본이다보니 다음에 변경할때는 크롬몰리나 알루미늄으로 가고싶어지더라구요 근데 아직 튼튼하니까 참고 써야지.
깨끗한 차도 말고 인도 같은 상황의 길을 만나면 카본의 진가가 나타나죠. 특히 장거리 가면 바로 카본이 압승 알루차하고 피로도 차이가 너무남
알루 적응되기전에는 온몸이 아프죠 ㅋㅋ
알루인데 7키로대라니 ㅎㄷㄷ
저도 카본 프레임을 타고 있지만, 기변할 기회 있으면 캐논데일의 알루 모델로 가고 싶습니다.
요새는 카본도 저가형 라인이 있을정도로 많이 싸졌고 알루미늄도 성능 좋은건 카본 만큼 가격 하죠. 카본 자체가 대부분 로드 기준 105급 부터 적용되는데 상급 구동계에 굳이 가성비 고려해 알미늄 프레임 쓰는 사람은 없잖아요.
일정 가격 이상으론 사치품이라고 생각함. 자기만족 :D
실 주행으로 100킬로미터이상 주행을 해봤을 때 알루미늄 보단 카본이 덜 피곤했던 거 같아요 교체 직후에 그걸 느꼈죠.
한때 도그마까지 몰아봤지만 결국 자기만족이죠. 지금 다시 시작한다면 이쁜 알루로 맞출듯...
알루미늄이 월등히 저렴했던 시절이라면 모를까, 입문 딱지만 떼면 105 카본부터 알아보는 요즘 세상에 딱히 고민할 필요도 없는 얘기네요.
자전거는 성능보고 사는 게 아니라 간지보고 사는 거 아닌가용ㅋㅋ 비싼 게 이뻐서 문제지만..
자전거는 한 25년쯤 탄거 같네요 ㅎㅎ 1995년쯤부터 탄거 같으니 23년인가 거의 대부분의 소재의 기함급을 다 돌아 보고 카본 티타늄 마그네슘 알루 스댕 크로몰리 느끼는 건 철쪽 계열은 거진다 비숫하다 ㅋ 카본쪽은 전차의 카본 합유량 90% 넘기니까 몸치라도 느낄만큼 충격 흡수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