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자전거 본격적으로 입문할때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국토종주
이제 문경~부산까지의 코스만 남았습니다.
마침 코로나의 영향으로 회사에서 직원들의 휴가사용권고가 내려온만큼 이참에 긴자전거 여행을 준비할까합니다.
그동안은 국토종주길을 MTB로만 해왔는데
이제는 저번주에 구매한 그래블바이크로 하게되겟네요.
MTB 팔면서 여행용 가방들까지싹다 처분(MTB 전용이라 로드프레임들엔 사용불가)했기에
우선적으로 프레임에 장착할수있는 가방들로 샀고
짐은 최대한줄이고 모텔이나 여관에서 먹고잘생각이라
휴대용공구,물통,틈틈히먹을간식,휴지,자물쇠,휴대폰+신용카드,보조배터리 5000짜리 두개,현금 조금..한 2만원쯤?
옷도 져지보단 평상복차림에 패드덧댄 이너팬츠만 입을생각입니다.
타고가다가 구경할만덴 구경도 댕기고 맛난것도 먹으려면 아무래도 져지차림보다는 평상복이 나을거 같아요
내일아침에 물통케이지만 하나더 다운튜브 밑에 추가로달아서 물통두개 공구통세팅으로 출발해보려합니다
안장가방이라도 큰 것으로 하시면 갈아입을 옷 등을 휴대하기 좋지 싶습니다;;;
작년 3박 4일 청주~경기도 연천 왕복코스를 밟았었는데 8월 중순의 날씨에도 옷은 단한벌이면 됩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이것저것 챙겨봐야 결국다 무거운 짐덩이구요 여지껏 국토종주하면서 느낀건 진짜 필요한것만 챙겨야한다는거였습니다. 저도 MTB 타고 댕길때 안장엔 대형 트렁크가방 프론트샥엔 사이드백 두개까지달고 이것저것탱겨갔는데 다쓸모 없더군요
시기가 안 좋은데 한 편으로는 부럽습니다. 작년엔 바빠서 못 했는데 올해는 다시 한 번 국토 종주 하고 싶네요^^
그래블 이 국종 때 최고죠
전 동해안이랑 제주도 남았는데... 문경-부산이면 바람 방향 생각해서 문경쪽에서 출발하시길 추천드려요. 지난번에 부산-대구 갔다가 맞바람에 답답해 죽을뻔했어요. 아무리 밟아도 속도가 안나니 재미도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