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실란트로 막아지지 않는 크기의 펑크를 겪었습니다.
새 튜브와 펌프를 항상 휴대하니 아무 문제도 없어야 할 상황이었는데,
믿었던 새 튜브에 구멍이 나있더군요(아잇 싯8).
값이 싸서 몇 개 구입해뒀던 제품인데,
아무래도 내구성이 형편 없는 것 같습니다.
프레임에 스트랩으로 달고 다니든지 가방에 넣어서 휴대하든지
삭아서 옆구리 터져 있는건 마찬가지네요 ㄱ-
아무튼 그래서 새 튜브가 삭은 것 같다는 사실에 잠시 멘붕에 빠져 있던중
튜브를 묶어서 수리하는 방법도 있다는게 떠올랐습니다.
이렇게 응급수리 가능하다고만 소개 되는 방법인데,
길이가 많이 짧아진 탓에 장착할 때 잡아당겨가며 림에 걸쳐야 하고,
튜브가 림에 딱 붙어있는 탓에 타이어 비드가 잘 걸쳐지지 않게 되며 ㄱ-
그렇게 열심히 장착을 하고나면 돌덩이 같은 승차감을 얻게 됩니다 ㄱ-
특별히 압력을 높게 채운게 아닌데도 타이어가 훨씬 단단하더군요.
결론적으로 튜브 묶어 수리하기는 얌전히 저속주행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압력이 잘 유지되니 응급 수리방법으로 통용될만 하지만
장착이 쉽지 않고 타이어의 탄성이 훨씬 떨어지게 하는 단점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ㄱ-
헉 아래글 산악 라이딩 하시다가 펑크나셨나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