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잘 아는 타 TCG인 하스스톤과 비교하면
하스스톤은 도발 키워드가 달린 카드 없이는 플레이어에게 오는 공격을 방어할 수단이 없는데
유희왕은 무슨 몬스터든 하나라도 필드에 세워두면 플레이어에게 공격할 수가 없고,
번 카드 또한 제약이 걸린 경우가 많고, 그 데미지 수치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또한 하스스톤은 아무리 강한 하수인이라도 계속 공격당하면 언젠가 무너지는 시스템인 반면
유희왕은 공격력이 상대보다 높기만 하면 수백 수천번 전투해도 이쪽은 거뜬합니다
게다가 직접공격 외의 데미지는 대부분 전투로 일어나는데
상대의 공격력에서 자신 카드의 공격력을 빼고서 들어가다보니
의외로 몬스터끼리 전투로 일어나는 데미지는 대부분 세자릿수 정도.
결국 내가 필드 꽉 잡고, 강한 몬스터를 세워둔 다음에도
생각 못한 번 카드 하나에 게임이 터질 수 있는 하스스톤과 달리
유희왕은 비슷한 상황에선
어지간하면 라이프를 온존 시킬 수 있는데다
그 몬스터가 무너진다고 해도 받는 데미지가 미미하기도 하고요.
사람마다 생각은 달라도
개인적으로는 유희왕 나름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게임에서 라이프는 생명이고 묘지는 말그대로 용도를 다한 카드가 가는 곳인 반면, 유희왕에서 라이프는 1만 남아도 되고 묘지는 제2의 패같은 개념이라는 느낌이 쌔니가요
"생명점도 자원이므로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생명 1점으로 승리하든 20점으로 승리하든 마찬가지입니다." 매더개도 그렇고 뱅가드나 벚결처럼 속도 빠른 대전 위주 게임도 그렇고, 초반에 모가지 어느 정도는 내 주는 거 생각하면 그냥 타 장르에 비해 TCG 내 라이프의 가치가 낮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키포지지(열쇠=LP로 치환했을 경우입니다)도 1키 정도까지는 목숨 걸고 견제 안 하고요 그건 그거고, "서로 입는 피해량이 낮아서" 유희왕 내 라이프의 가치가 낮다.... 확실히 이런 쪽으로는 생각을 못 해봤는데 상당히 흥미로운 접근이군요
그런데 또 라이프 막쓰다가 의외로 상대한테 킬각을 잘주기도 해서 상대가 무슨덱인지 대비도 하면서 플레이계산하는게 또 재미죠
하스스톤 번 카드의 표준인 화염구가 6데미지, 상한선인 불덩이작렬이 10데미지인데, 유희왕과 같은 비율로 환산하면 1600 2700 정도 되는 데미지입니다. 공격력 올리는 카드의 표준 힘의 축복은 3을 올리니 비율로 치면 800. 수치가 작아서 그렇지 진짜 이렇게 두면 유희왕에서 서로 입는 피해량은 생각 외로 작은 편이에요.
다른 게임에서 라이프는 생명이고 묘지는 말그대로 용도를 다한 카드가 가는 곳인 반면, 유희왕에서 라이프는 1만 남아도 되고 묘지는 제2의 패같은 개념이라는 느낌이 쌔니가요
마리크가 이 글을 동의합니다
"생명점도 자원이므로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생명 1점으로 승리하든 20점으로 승리하든 마찬가지입니다." 매더개도 그렇고 뱅가드나 벚결처럼 속도 빠른 대전 위주 게임도 그렇고, 초반에 모가지 어느 정도는 내 주는 거 생각하면 그냥 타 장르에 비해 TCG 내 라이프의 가치가 낮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키포지지(열쇠=LP로 치환했을 경우입니다)도 1키 정도까지는 목숨 걸고 견제 안 하고요 그건 그거고, "서로 입는 피해량이 낮아서" 유희왕 내 라이프의 가치가 낮다.... 확실히 이런 쪽으로는 생각을 못 해봤는데 상당히 흥미로운 접근이군요
하스스톤 번 카드의 표준인 화염구가 6데미지, 상한선인 불덩이작렬이 10데미지인데, 유희왕과 같은 비율로 환산하면 1600 2700 정도 되는 데미지입니다. 공격력 올리는 카드의 표준 힘의 축복은 3을 올리니 비율로 치면 800. 수치가 작아서 그렇지 진짜 이렇게 두면 유희왕에서 서로 입는 피해량은 생각 외로 작은 편이에요.
그러게요, 한 쪽이 흐름을 가져가던가 해야지 본격적으로 데미지가 들어가니까
하도 라이프 가치를 낮게 생각하다보니 전개 막혔을때 후공이면 그냥 아무거나라도 막 꺼내서 줘패서 이겨도 되는걸 생각 못해서 진적도 있네요 ㅠㅠ
그런데 또 라이프 막쓰다가 의외로 상대한테 킬각을 잘주기도 해서 상대가 무슨덱인지 대비도 하면서 플레이계산하는게 또 재미죠
확실히 번 위력이 너무 약하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 1500씩 주는 번 카드도 한번 내줬으면......
그런 당신에게 볼캐닉 원턴킬 덱을
라이프는 결국 0만 아니면 돼!라서 그런거죠 뭐,윗분 말씀대로 몬스터 전투로 날아가는 라이프는 의외로 많지않은편이고 결국 중요한건 명치방어인데 라이프 절반 아깝다고 얼라이브 안썼다간 명치뚫려서 죽을확률이 더 높으니(...)
대놓고 라이프 깎으라고 권장하는 카드도 내주기도 하죠
몬스터간의 전투는 그런데 명치 뚫리는순간 엄청난 속도로 사라지는게 라이프라서 라이프 아끼는것보다 필드를 이겨야한다는 절실함이 강하다고 할까.. 명치 노가드로 보여주기엔 한턴만에 맞아죽는게 너무 당연한 게임(이건 근본적으론 마나 코스트 개념이 없는것과도 닿아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