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의 가족에 대한 사료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사기 같은 여러 기록들을 뒤져서 나온
조금이나마 알려진 사실 들 중 갱힐후에 관한 썰이 있음
유방은 진나라 시절 낮은 직위에 한직인 관리직이었는데
하는 일은 개뿔이도 없고 맨날 술마시고 도박하고 여자를 탐하는 전형적인 부패 관리
급여도 쥐꼬리만큼 받으면서 받은 대로 전부 탕진하고 어음은 되는대로 끌어다 쓰고
집안 재산도 멋대로 가져다 쓰는 바람에 집안 골치거리였음
그러던 어느날 유방의 형인 일찍 요절한 장남 유백의 아내 왕씨에게 유방이 밥을 만들어달라고 함
유방은 이상하리만치 유백의 가족을 싫어했고 왕씨도 집안 골치거리인 유방을 싫어했지만 밥을 만들어줌
유방이 밥을 다 먹고 밥과 국을 더 달라고 하자 그동안의 화가 폭발한 왕씨가
국통을 들고와 국자로 마구 긁으면서 아무 것도 없는데 뭘 찾냐면서 처음으로 화냄
나중에 유방이 왕씨가 국과 밥을 숨겨 났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더욱 더 앙심을 품음
시간이 흘러 진시황의 만리장성을 만들기위해 떠난 유방과 마을 장정들이
도중에 탈영을 하여 수배자가 된 뒤 행방불명이 되었다가 장군으로 돌아오고
시간이 더 지난 다음 황제까지 되면서 한량코인이 핵떡상하게 됨
그렇게 황제가 된 유방은 가족들에게 제후위와 함께 재물, 땅을 돌리는데
아주 오래전 큰형수가 자기를 딱 한번 들들 볶은게 생각나 왕씨와 아들 유신에게 아무것도 안주려고 함
찌질찌질거려서 아버지가 달려와 한소리를 하자 그제서야 제후위를 내려주는데
왕씨와 아들 유신이 받게된 제후위 이름은 국 갱 羹 물을 힐 詰 제후 후侯
해서 국 그릇을 긁는 제후 라는 이름을 내려줌....
그 사실을 알게된 아버지가 또 달려와 한소리 하고나서야 왕씨는 소령황후, 유신은 관내후 신으로 바뀌게됨
저 졸렬함으로 항우와의 전투에서도 살아남았고 결국 이겼지
젖탱놈 인성...
저 졸렬함으로 항우와의 전투에서도 살아남았고 결국 이겼지
젖탱놈 인성...
한왕조 유가놈들 한 미친짓들 하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