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무슨.
내가 확실하게 느낀건 내가 특별히 잘나거나 똑똑한게 아니라는거고
내가 남들보다 더 좋은 판단을 내리거나, 많이 아는 것은 단순히 지식의 차이에 의한 것일 뿐이라는 것이었음.
그리고 지식은 벼슬이 아니지. 내가 남들보다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었고 또한 그쪽에 관심이 있으니까 지식을 가질 수 있었을 뿐이지.
나도 가끔은 특히 교육 수준이 낮은 어르신 세대들이 정치적 행동등에 있어서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것 등에 대하여 중우정치의 위험함을 얘기하곤 하지만
그것을 사회제도적으로 보완하여야하지, 누군가를 배제하기 시작하면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때와 동일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건 명약관화함.
만약 자신들이 진정으로 남들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진정으로 모두를 위해 쓰고 싶다면 가장 좋은 것은 그것을 알리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지
내가 우수하니 남들 위에 서겠다는 것은 백번 양보해서 그 사람이 정말 대현자 + 성인이라고 할지라도 그 본인이 사라지고 난 이후에 생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니 근본적 해결이 전혀 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