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자기 대사를 직접 써온 배우.gif

[rotepic]

비를 뚫고 그 친구 트레일러로 갔더니 거기 앉아있다 하는 말이

"제가 대사를 좀 써봤는데요..." 내가 "아, 안 돼!" 이러니까

 "아니, 그러지 말고 좀 들어봐요" 근데 들어보니까

대단하던데? 내가 "그거 어디서 베낀거죠?" 하니까

"아뇨, 제가 썼어요" 이러더군.

난 너희 인간들이 믿지 못할 것들을 봐왔어. 

오리온의 어깨에서 불타는 전함들

탄호이저 게이트 근처 암흑속에서 반짝이는 C-빔들

그 모든 순간들이 이윽고 사라지겠지

마치... 빗속의 눈물처럼

죽을 시간이야

로이 배티-블레이드 러너

배우는 룻거 하우어

19일에 돌아가셨고 24일에 장례식 진행되었습니다

작중 배역과 같은 2019년에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치남]

조용히 추천박고갑니다

[참은똥을싸는쾌감]

[고스트 제스타]

닉네임 때문에 이상하다

[롱심 신라면]

정말 좋아하던 영화고 저 대사가 가장 명대사라고 생각하는데
해리슨 포드도 정정한대 너무 일찍 가신건 아닌가 싶음...

[UM]

해리슨 포드는 아직 살아 ㅣㄴㅆ는데여

[Yuki. N]

이걸 보내버리네;;

[taruu]

해리슨 포드도 아직 살아계시는데
룻거 하우어가 너무 일찍 가신게 아니냐 라는 뜻 같은데

[듐과제리]

이게 왜 추천 찍히냐?

[참조룡이]

말을 너무 헷갈리게 써놨잖아

[주제의식]

나이 더 많은해리슨 포드도 정정한데 룻거 하우어가 왜 먼저 가냐는 소리 같은데 이걸 이해못하네

[롱심 신라면]

해리슨 포드는 룻거 하우어보다 나이도 많은데도 작품활동하고 사는데 룻거 하우어는 너무 일찍 돌아가셨다는 말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듐과제리]

아니, 저 정도가 뭐가 헷갈려.....

[피레니카]

(중략)해리슨도 정정한데 (저분이) 너무 일찍(중략)

이라고 대충 해석해도 되지?? 괄호문 빼먹은거 맞지?

[대천사 치탄다엘]

해리슨 포드도 정정한데 부분이 있는데 왜 너무일찍갔다는게 해리슨 포드가 돼냐...

[Seulynwell]

'정정하다'라는 말을 모르나봐

[헥사바론]

님 포함해서 난독인거지 무슨..

[배움의 자세]

이걸 왜 이해못하는거야..

[참조룡이]

내가 죽었다고 한거도 아니고 아래 헷갈려하는 댓글들 나오니 헷갈릴수도 있겠다고 써논게 난독이야?

[익명의유저]

난독이 아니고 글 독해력이 떨어지는겁니다
독서를 많이 하시면 늘어나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독서를 많이 하세여

[대천사 치탄다엘]

미안한데 저게 햇갈리면 중간에 정정한데는 안읽고 일찍갔다만 읽은거라 난독맞음
그리고 그게 햇갈릴수있다고 생각하면 너도 난독 맞음

[참조룡이]

내가 죽었다고 댓글단거 아니라니까
다시 보고 오라고

[익명의유저]

네 수고하세여

[PLASKON]

?????????책좀 읽으세요....

[PLASKON]

책 좀 읽고삽시다 거 ....

[류령회원]

이게 너무 헷갈리다니 그럴수 있쥬

[비타민폭발]

그러게 정정하다라는 말뜻을 알면 헷갈릴수가 없는데...?

[Cigarette39]

마 그러면 너는 말을 그렇게 쓰면 안됐지..
니가 헷갈린 것 처럼 보이게 썻잖아
정작 본인이 더 헷갈리게 써놨네 뭐

[PLASKON]

죽었다고 댓글단건 아닌데 저 글에서 헷갈릴만한 부분이 하나도 없다니까요

[대천사 치탄다엘]

아니 어떻게 저게 햇갈릴수있는지 설명이나 좀 해줘 이해가 안가잖아
비추만찍지말고

[참조룡이]

내가 헷갈린게 아닌데 비추를 왜 찍어

[대천사 치탄다엘]

햇갈리게 썼다고 했자나

[참조룡이]

바로 위에 헷갈리는 애들이 댓글달고 심지어 그게 추천받는 상황이라
쟤네들 대체 왜 저러는거야 싶은 심정으로 썼음.

[빨강돌이]

비독서자들도 저건 읽음

[울티마리메이크]

별로...안 헷갈리는데???

[참조룡이]

내가 헷갈린단게 아니라 위에 헷갈린 애들이 쓴 글보고 쓴거임

[대천사 치탄다엘]

??? 원댓글에 너무 햇갈리게 썼다는건 드립이었음?

[울티마리메이크]

"말을 너무 헷갈리게 써놨잖아"
본인도 헷갈리게, 또는 헷갈릴수 있다는 걸로 봤다는거잖아? 안 헷갈리게 봤으면 다른 댓처럼 이걸 왜 해리슨포드도 죽었다고 이해해? 라는 쪽의 반응을 먼저 썼어야지. 요즘 아무리 활동 뜸해도 해리슨 포드급 배우가 죽으면 그게 안열려질 리가 없으니 그런 소식 본 적 없는 상황에선 당연히 해리슨 포드도 죽었다라는 의미로 이해하지 않아야 정상이지

[빨강돌이]

그냥 좋아하는 명대사에 대한 감상과 안타까움을 썼을 뿐인데 국어능력 부족으로인한 괜한 오해가
이런 국어대란을 낳을 줄 누가 알았겠어 .

[서퓨]

해리슨 포드도, 정정한대 너무 일찍 가신건 아닌가 싶음
해리슨포드도 정정한데, 너무 일찍 가신건 아닌가 싶음.

쉼표를 생략한 독해력의 차이임.

[Yuki. N]

죄송합니다ㅠㅠㅠㅠ

[actlike]

그만해... 제발 마음이 아파...

[UM]

빗속의 눈물.... 진짜 주옥같은 명대사지.

[푸레양]

헐 ㅠㅠ 배트맨 비긴즈에서 나온거 반가웠던게 엊그제같은데 돌아가시다니

[킹덤 체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블레이드 러너에서의 로이는 최고였어요

[MrSorry]

가시긴 가셨는데 평행세계로 가신거 아닐까요.
2019년이니까 이곳에서는 룻거 하우어셨는데 그곳에서는 로이 배티인거죠.

[이나르바]

저 진한글씨 부분은 진짜 미친것 같음

[b166er]

https://www.youtube.com/watch?v=uPUIDHQv8rM

위에 리들리 스콧 인터뷰 영상.

[지금보다강렬한박근혜데스웅]

블레이드러너의 주제를 정말 잘 표현한 대사임

[스타일뿜뿜]

빗속에 흐르는 내 눈물처럼..
ㅠㅁ ㅠ

[샷건을든노숙자]

ㅠ_ㅠ...

[비모 Grimmy]

영감님 젭알 저 식민지 전쟁 영화로 맹글어 주세요 ㅠㅠ

[deja vu]

'배우는 룻거 하우어 어제 돌아가셨습니다'
이게 뭔소리지 해서 폭풍 검색해보니 진짜...;ㅁ;
내 인생 베스트 영화가 블레이드 러너고 저 장면은 진짜 최고의 장면이었는데...ㅠ_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절망형인간]

첨언하면 돌아가신 날은 19일이고 24일은 장례식한날입니다.

[rotepic]

수정할게요 ㅠㅠ 명복을 빕니다

[마봉춘]

근데 저 대사...
무슨 뜻이에요?

[정해국치]

나도 25년도 더 전에 본 영화라 잘 기억 안나지만 저 대사는 문장의 해석 자체보다는 저 대사의 분위기와 의미가 중요하다고 봐.
저 대사를 안드로이드가 인간에게 하는데 안드로이드가 더 인간적이고 감정적이고 문학적이라는 거에서 아이러니함과 갖가지 묘한 감정과 생각이 들게 하는 장면으로 기억해.

[Kyle82]

저 캐릭터가 일종의 안드로이드인데 인간보다 더 인간같은 안드로이드 잡으러 온 주인공과 싸우다가
마지막에 죽기전에 한 대사임.. 참고로 안드로이드는 원래 눈물을 흘리지 못함..

[(미얄의노예)]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레플리컨트, 복제인간.

[사라바다.]

영화를 직접 봐야 이 대사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설탕 맛을 말로 설명한다고 혀로 단맛을 못느끼듯이요.

[정해국치]

글치... 기계가 아니라 복제지.

[죄수번호-3493859067]

오리온의 어깨 = 오리온자리(*별자리)의 어깨라는 거고,
탄호이저 게이트는 저 세계관의 우주 지명(?)임.

그러니까 生인간들이 쓰레기통 같은 지구에서 아웅다웅하는 동안
복제인간인 자기는 우주에서 엄청난 광경들을 보고 살았는데 ( 전쟁, 개척 용도로 내몰린거지만)
자기 생의 모든 경이로운 순간과 경험들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순간 = 죽음이 왔다는 거임.
왜? 니들이 우리 무서워서 걸어놓은 수명 제한 때문에.

[boker1208]

19년 19일에 떠나셨구나.....ㅠㅠ

[lovely GLaDOS]

Time to Die... ㅅㅂ 겁나 멋졌었지...

[욜]

어릴때 봤는데 정말 인상 깊었던 연기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려니]

저장면에 깔리는 음악(반젤리스) 비내리는몽환적인분위기(리들리스콧) 상대역(해리슨포드) 명대사와연기(룻거하우어) 몇번이나 돌려봤는지 모르겠습니다

[길량길영Q25]

한번 봐야겠다

[오로나민C8]

복제인간은 인간보다 수명이 짧음. 그거 연장하려고 지구에 왔다가 결국 블레이드 러너 때문에 죽게 생김.
죽음 직전에 저런 이야기를 한 거임. 나도 인간하고 똑같은 존재인데 결국 내 인생을 이렇게 여기에서 마감한다는 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