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부위별로 편차가 있는것은 물론 전체적으로 낮은 물성을 가진 물건도 나오는등의 영 좋지 못한 결과물을 보여주는데
오른쪽에 있는 3개의 짧은 선이 현대강들 인데 나머지 선들은 11~13세기 도검들인데 아예 현대강에 근접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임 탄소분포가 고르지도 못하고
심지어 저기 타이타닉에 쓰인 강철도 지금 분석해보면 황비율이 현대강들에 비하면 너무 높아서 안쓰인다 하드라
가운데 떡하니 있는 저 빨간 선은 10세기 독일에서 명검 장인으로 이름높은 Ulfberht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수입해온 강철로 만든 놈인데
경도 편차가 큰 이유는 일본도와 비슷하게 중심에 연철로된 심제를 넣고 그걸 강철로 두른형식이라 그런거고
강철부분을 보면 현대강에서 쓰이는 정도의 경도와 함깨 고른 탄소분포를 볼수있는
진정한 인간승리를 보여준 도검이지만 그 도검의 성능은 현대의 기계로 뽑아낸 칼이랑 다를바 없다는게 슬픈 현실임
전기 전로 만들고 강철 뿌걱뿌걱 만들기 전에 당시 연구자들이 견본으로 삼은 게 저런 중세 명검이나 유명한 대장장이들이 만든 작품들이었슴. 그 뒤 순철에서 이산화탄소로 탄소 적절하게 섞는 강철 제조법 정립 되면서 숙련된 대장장이가 며칠 뚜들겨 만든 쇠보다 제철소서 응기잇 하고 쑥쑥 뽑는 강철이 더 좋게 됨.
현대 강철도 종류가 여러가지던데 싼것도 비교될만할까? 철도레일이라던가 판그프링이 좋고 다른거는 날붙이로 쓰기 애매하다던데
강철이래봤자 안 비싸... 가공과정에서 비싸짐
아무리 싼물건이라도 부위별로 경도차이나거나 하지는 않자나
아무리 싸도 칼에서 튼튼해야할 뿌리부분이 약하고 나머지 끝부분은 너무 단단해서 잘 깨지고 이런 참사가 안일어난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