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늘 외할아버지 돌아가셨다.

[던파하는찐]

5살때 외할아버지는 태어날때부터 우량아였던

나를 뚱뚱하다고 혐오하셨고

9살때도 나는 안중에도 없고 친손자만 챙기는 모습을

보였음

14살 아버지가 (억지로)운동부 들어가게 해서

살빠지니 그제서야 그나마 나의 몸을 보고 욕하지

않으셨음

22살때 형이 외할아버지 용돈드리니(싫었겠지만)

웃으시며 나를보고 너희형은 너랑 다르게 

착하다며 칭찬 하시고 내 외모를 또욕하심

오늘 아침에 돌아가셨다고 이야기 들었을땐

아무 생각 안나다 글쓰니 또화나네..

지난 이야기 잊으면 좋겠지만

난 속좁은 유게이라 불가능할뜻

[반다비]

명복을 빌어줄 필요는 없어보이네.
너가 고생한만큼 명부에 업이 남았을것이다

[아니메점원]

외가쪽 이니 사실 좋은 취급 받기 어렵지 ㅋㅋ

[던파하는찐]

좋은 취급을 바라는것도 아니라
나랑 형을 뚱뚱하다고 혐오하시는데..
심지어 우리둘 어릴때부터

[아니메점원]

그냥 다른게 마음에 안들었을꺼야 외모 보다는 부모님이랑 문제가 있던지

[던파하는찐]

그런다 한들 우리를 혐오했던건 변하지 않지..

[不知火舞]

남의 일이 아니다
내경우믄 아직 살아있는데 언제가느

[不知火舞]

가냐

[은하계의불타는路利콘푸딩님]

난 중학교 입학하기 직전에 돌아가셨는데.. 그래도 우리 외할아버지는 나한테 돈은 많이 주셨는데.. 당뇨때문에 오래 못살으셔서 ㅠㅠ

[던파하는찐]

좋은 외할아버지 셨구나 부럽다..

[은하계의불타는路利콘푸딩님]

그러게 ㅠㅠ 외할머니도 지금도 용돈 가끔씩 주시긴 하는데 흑흑 외할머니도 많이 편찮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