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자혜
여성 독립운동가
궁녀 출신으로 일제 강점 이후 궁에서 나와 근대교육을 받고 총독부의 간호사가 되었다.
3.1운동 때 부상자들을 치료하다 민족의 울분을 느껴 동료 간호사들과 함께 만세 운동을 벌인다.
간호사 독립운동 단체 "간우회"를 설립했다.
독립 운동을 한 혐의로 일제에 붙잡혔다 풀려나, 중국으로 건너간다.
중국에서 신채호를 만나 결혼, 임신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귀국한다.
귀국 후에도 독립운동을 했으며 나석주 의사의 폭탄 투탄 사건 때 서울 지리에 익숙치 않은 나석주 의사를 돌보며 길을 안내했다.
신채호 선생이 일제에 붙잡혀 옥사 하고, 둘째 아이마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자 병마로 인해 나라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고 만다.
대한민국 정부는 박자혜 여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