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병 이라는게 사실 진짜 존재했는지 여부도 난 의심스러움
인류역사를 통틀어 신자유주의로 성공한 나라는 그걸로 남을 때려서 삥뜯을 힘이 있는 미국 한 나라 뿐이고
영국은 무려 200년 넘게 해외식민지 덕분에 흥한 나라인데
2차대전 이후 그 식민지 다 뜯기고 미국에게 패권 넘겨주고 침체하는건 당연한 수순
그 침체의 원인이 왜 과잉복지로 일컬어지는 복지 탓이며
예로부터 복지를 욕하는 건 꼴보수 내지는 수구 기득권 세력이었던건 불 보듯 뻔한 일이고
이런 관점에서 종합해보면
대처가 주장하는 "영국병"이 과연 진짜 영국 사회를 좀먹는 악폐였는가
에 대한 의문과
그렇다면 그걸 치료했다고 평가받는 대처가 죽었을때 왜 그토록 많은 민중들이 억압에서 해방되었다고 기뻐했는가
라는 점에 대한 답이 나오지
영국병이 아주 정치적 네이밍인건 사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