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페이트가 인기있는 이유가 뭐임?

[궁금충]

초창기 페이트, 소설, 모바일게임 페그오

본 사람도 많고 하는 사람도 많고

씹덕입문한 사람이라면 보지는 않았더라도

뭔지는 듣기만 해도 아-그거 라고 알수 있는건데

지금와서 저게 이렇게까지 인기끌면서 장수할수 있게 된

이유나 비법이라도 있음?

난 듣지도 보지도 않아서 모르겠는데 인기있는거 보면

뭔가 완성도나 그런게 잘 되어있나 싶은데

어떰?

누구 잘 아는 유게이들 있냐?

[????]

중2 감성
요즘 이 바닥 수준
의 콜라보

[배를버려라]

그냥 커플링질 하기 좋아서 그래
남덕 여덕 둘다 잡는데 성공했거든

[폭신폭신곰돌이]

중이병에 쩔어있는놈들이 한둘도 아니거니와
예전같았으면 중이병 쓰레기지만
지금 애니판은 그정도면 양반일정도임

[루리웹-2047101059]

이순신이랑 척준경이 나와서 싸운다고 생각해봐
개 쩔거야

[마법의강아지]

씹덕인 내 취향에 딱 맞아서

[루리웹-4235040761]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고 현재진행형으로 조금씩 세계관이 넒어져서 파고들것도 있고
무엇보다 과거의 영웅들을 불러온다는 설정으로 못해도 평타는 칠수있는 캐릭터성을 쉽게 생산 가능

[Potato Crisp]

게임은 당시기준 스토리로 흥했고
애니는 1기기준 망할뻔했으나 제로부터 갓포터블이 끌어올려서 더 확뜬듯
게임까지 이렇게 뜬건 뭐 나도 잘 모르겠지만

[🎵Hi-Fi Raver]

작가가 좀 똘끼가 있어서 매우 중2로운 문체로 글을 잘 쓰는 애야.(문장력이 좋단 거지 스토리가 좋단 소리는 아님)

근데 이게 야겜인데 전설이나 역사 속 인물을 등장시킨 야겜이라 엄청나게 파격적이기까지 했어. 그래서 당시의 오타쿠들이 홀딱 넘어간 거야. 쉽고 간단하게 말해서 아서왕이 미소녀로 ts 당한 다음 발가벗고 일본인 남녀랑 3p를 하는 야겜이었단 말이야. 그 와중에 한편으로는 매우 중2로운 문체로 액션씬을 묘사해대니까 오타쿠들 눈깔이 안 뒤집어질 수가 없잖아.

그렇게 인기를 끈 다음.

야겜이 아닌 척을 하기 시작했어.

그러자 평소에 페이트는 문학이라고 부르짖던 달빠들이 너무너무 신나서 나대기 시작했지. 그 꼴이 보기 흉했던 다른 작품 빠돌이들이랑 사이가 나빠졌어. 내가 빠는 작품이 더 우월하다 식의 흔한 취↗ 싸움 알잖아.

그렇게 달빠들은 동시대 거의 모든 인기작 빠돌이들이랑 척을 지게 됐지만 외부의 적은 내부의 단결을 강화시키게 마련이지.

그래서 놀랍게도, 다른 작품들이 모두 시간의 흐름 속에 자연스레 사라져갈 때, 달빠들만은 강화된 단결력으로 똘똘 뭉쳐 오늘날까지 사라지긴커녕 오히려 자꾸자꾸 세력을 넓혀가게 된 거야.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