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내 20대 후반까진 막걸리 네통을 마시면 변기 붙들고 고해성사를 했거든???
이건 거의 백퍼에 가까웠어 세통 넘어가면서 부터 스스로도 안절부절 할 정도였었음
그러다 삽십줄 넘어가고 회사에서 마시는것과 집에서 혼술 하면서 이 경계가 느껴진게
어느순간 부터 변기를 안찾게 됨
그리고 이거로 부족함
내가 어렸다면 이야 나 술 쌔졌네 라고 넘겼을테지만
이건 술이 쌔고 안쌔고의 문제가 아닌걸 몸으로 느꼈거든
맛탱이가 가서 덜 취하는거 잖아
어렸을땐 조금만 마셔도 취해서 좋았는데....................
아니 진짜 소주를 마시기 되게 힘들었거든
근데 변기랑 면담 나누지 않게 된 시점부터 소주가 하나도 안써 죧된거지 그냥
뭔가 맥락없이 개소리같지?
맞음
메이룬스 데이건
아라 안다구!!!
간 : 나 먼저 간다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걸까